24살에 여자에게 데인 썰
멍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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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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떄는 내가 24 살 때였다 그때난 한참 대출업을 하다 조금 쉬고싶어 백수 짓을 잠깐 할때였다
친구가 백화점에 사람을 구한다고 알바 잠깐 하지 않겠냐고 물어보드라구
그래서 난 할것도 없겠다 그래 잠시 논다 생각하고 알바 출근을 했다
그러고 백화점에 출근을 해서 이래저래 일을 배우는데
우리 앞매장이 아줌매미들 입는 디자이너 코너였어
거기에 여자알바가 하나 보이는데 첫눈에 호감이 확 가드라 키도 크고 날씬한 몸에 골반도 크고 무엇보다도
얼굴이 미란다커 거희 비슷했어 걍 말그대로 내 스타일 이였지
바로 옆에 붙은 매장에 친구도 있었는데 와 정말 맘에 든다면서 그랬거든
그랬더니 다른 매장 남자 매니져들도 쟤 예쁘다면서 막 그런말이 많이 나오드라구
그때부터 아 어떻게 한번 잘되었으면 좋겠다 싶드라..
정말 내인생 처음으로 여자때문에 기도라는걸 해봤다
한 몇일은 별거 없이 지냈다가 한번씩 눈인사를 하기 시작했어
그러다 내가 명찰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사진 한번 보자 그랬지
그러더니 명찰을 던져 주더라구
난 이떄다 싶어서 명찰을 들고 옆매장 친구한태 보여줬어 ㅋㅋ 그냥 보여주고싶어서
그리고 여기다 내폰번호를 넣어서 줄꺼라고 막 말하면서 웃고 하다가
종이를 찢어서 명찰에 넣구 이여자이름을 그냥 @라고 할께 @에게 줄려구 하는데
엄청 화가 나있는거야 알고보니 자기 사진가지고 장난을 치는줄 알았던거지
난 너무 놀라서 왜그러냐고 했는데 말도 안하고 날 노려보면서 고개를 획 돌리드라구
난 씨발 이게 왜갑자기 이렇게 틀어지지....
이렇게 고민을 하며 어떻게 말을 해야하나 고민을 하기 시작했어
그렇게 이틀이 지나니까 좀 화가 풀렸는지 노려보진 않드라,,,,
내가 말을 걸었어 웃으면서 왜 연락 안해??
그니까?? 연락?? 아 그거 니 폰번호 였어??? 이러드라 웃긴게 내가 4살이나 많은데 나보고 반말에 너너 거리드라
난 걔가 너무 좋아서 그런건 아무런 신경도 안썼다 그냥 말하는것만으로도 행복하드라
어 ㅋㅋ 내번호지 아님 내가 왜 거기다 번호를 넣어 ㅋㅋㅋ
이러니까
걔도 활짝 웃으면서 잠시만 쪽지 찾아볼께 하더니 안으로 들어가드라
그러고 그날밤부터 우린 연락을 했다
밤마다 우린 통화를 하구
시시콜콜한대화까지 새벽 5시가 넘도롱 항상 쫑알 쫑알 거렸다
세상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모든일에 활기가 넘쳤구 무슨말을 들어도 내귀엔 기분좋은 소리일 뿐이였지
그렇게 우린 사귀게 되었고
그아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가기전 그 틈에 잠시 알바를 했던거라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우리집과 @집은 한시간 반정도 걸렸던거 같다 난
@를 만날때마다 @집가지 데려다 주었고
@집 밑에 학교에서 키스를 나누기도 하고 좀더나아가 야한짓도 조금씩 하며
그렇게 지냈다
길을 가다 빨갛게 잘익은 딸기를 보면 길가다 예쁜 꽃을보면 백화점에서 쇼핑을하다 @에게 잘어울릴것같은 옷을보면,구두를 보면,신발을보면 모두 사다 가는 시간조차 아까워 택시를 타고 걔에게 가져다 주곤했다
내가 원했던건 @의 기쁜 웃음과 고맙다며 내미는 입술 그리고 내품에 안기는 @ 하나면 난 정말이지 너무나도 행복했다
항상 내머릿속엔 @밖에 없었고 나의 사랑을 항상 손글씨로 적어 내가 주고싶은 선물들과를 함께 가져다 주곤했다
내 주변의 친구들은 나의 행동을 놀라워 했다
지금까지의 나의 사랑은 항상 내가 갑이였고 장난스러웠으며 무미건조 했기 때문이였다
나의 삶은 @로인해 밝아졌고 나의 눈은 항상 미소와 행복감으로 가득했다
그러던날 좋은날이 왔다 난 내가 대출업을 하며 차근차근 번돈으로
우리동네의 약간 허름하지만 그래도 손길을 주면 쓸만한 집을 하나 샀다 아빠에게 2천을 빌려서
그래도 제법큰 마당 까지 딸린 54평짜리 였다 그전까진 누나와 같른 방을 써야할정도로 집이 작았다 ㅜㅜ
암튼 그쯤 리모델링 공사도 끝났었기 때문에 @에게 집을 보여주고 싶었다 원래 살던집에서 도보로 한 15분 정도 걸렸다
약간의 짐도 챙기고 이불도 챙기고 ㅎㅎ 살짝 야한짓도 하고싶었다,, ㅎㅎ
낑낑거리며 집에 도착했고 집안 이리저리 구경하며 얘기를 나눴는데 @는 별 감흥이 없는거 같았다
@부모님은 한분은 대학 교수시고 한분은 부동산 을 하신다고 한다
좀 사는집이라 내가 산집도 꾀 큰집이였지만 주택이라 아파트 만 못했던거 같다
오히려 집살돈으로 차나 사지라며 투덜 거렸다 ㅋㅋ
지금 내여친이 저런말을 했다면 머라머라 탈탈 털어 주었겠지만
내눈엔 @가 무슨말을 하든 예쁘기만 했다 그렇게 우린 이불을 깔고 누웠다
그리고 팔배게를 해주고 이리저리 장난스런 스킨쉽도하고
날씬한 허리와 커다란 골반을 아,,, 또 야설로 넘어가려고한다,,
@를 더러운 야설로 표현하고 싶지 않군 넘어 가겠다..
사실 헤어질떄까지 @와 섹스는 하지 않았다
하지 않을이유가 있었지만 밝히지 않겠다..
물론 하지않아도 난 충분히 충족감을 느꼈으니 구지 할려고 하지도 않았다
암튼 우리 는 대화를 나눴다
@의 대학생활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그러다 난 이런말을 했다 @야 너 대학가면 음.., 소개팅도 해보구 MT도 자주 갈태구,, 오빠가 그런거 다 허락해줄꼐
너의 20대 생활을 나떄문에 아무것도 못한다면 그건좀 싫을꺼 같다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난 내나름대로의 자신감도 있었기 때문에 이런말을 한고같다
그랬더니 @가 싫어 난 오빠랑만 있을꺼야 아무것도 안할래
라고 하드라
기분이 엄청 좋았다
그리구 @가 대학을 갔다
첫 엠티를 갔다 음 일부로 연락도 하지 않았다 잼있게 놀으라고
다음날 전화를 해보지 @는 목이 쉬어라 놀았드라,, 아무래도 성격도 좋고 키도 크고 예쁘고 거기다 춤도 아주 절췄다 (한번씩 아무도 없는 가로등 밑 길에서 한참 유행하던 소녀시대 노래 틀어놓고 나한태 춤을 보여주곤 했거든 이것조차도 나에겐 힘든 기억이였다)
선배들에게도 주목을 받았는지 벌써부터 자기가 자기과의 마스코트가 되었다고 아주 좋아하드라
난 내심 서운했지만,,, 따라서 좋아라 해주었다..
그떄 먼가 안좋은 느낌이 든건 이것이였을까,..,
그렇게 시간이 더지나고 학교에서 늦게 까지 선배들이랑 술을 마시고 노는 경우가 많아 졌다
내친구도 @와 같은 학교를 다니는 얘가 몇명있었다.
물론 @는 모르겠지만 @가 노는것에 대해서,,나에게 말이 들어왔다..
선배들과 게임을 하고노는데 단체로 야한게임도 하고 논다고,, 머 그리야한건 아니였다 입맞춤 머 이런것들
순간 말그대로 분노가 너무 앞섰다
나도 대학생활을 잠깐했지만 난 내 후배여자들에게 한번도 여자로 대한적이 없었다
그런 내입장에서 학교후배와 저런 게임을 하고논다는거 자체가 너무나 충격이였다 ...
지금은 담담하게 적지만 그자식들 얼굴을 뭉개버리냐 아님 참느냐 는 그당시에 종이한장차이로 난 고심을 하고있었다
그정도로 난 그떄 제정신이아니였다
동시에 @너무나 큰 배신감과 허털함,, 이게 현실인가 싶을그런 충격을 받았다
그날도 새벽 3시가 넘었는데 @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 5시쯤에 전화를 받았던거 같다
난 너무 흥분한사태였고,,
이런식으로 말했다
"몇신대 아직 까지 노는데, 이런말을 하는데 남자새끼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를 부르며 야 머하냐 안오고 머이런말들
난 이성의 끈을 놓았다 저 씨발새끼들 머야, 개 좆만한새끼들이 어디서 니이름을 부르는데 아 좆나 열받네 @ 어이 어딘데
이씨발놈새끼들 좆도안되는 풋내기 새끼들이 집에 처안들어가고 개자식들이 오늘 개새끼들 아가리 다꺠러 간다 내가
나는 어릴떄부터 호스트 일을 하면서 정말 잘생기고 말그대로 멋진 재멋에 사는 사람들과 함꼐 생활을 했으며
내가 만나는 여자들 또는 내주위여자들도 다 나보단 3~6살 많은 비록 직업이 술집여자도 있었지만 럭셔리하고 세련된 여자들이 많았다
그래서 나나 내주위 형들또는 친구들은 일반 대학생이나 심지어는 내또래의 남자들또한 그냥 찌질하고 젖비린네나는
풋내기로 볼뿐이였다 마치 난 너희들이랑은 틀린사람이다 라는냥..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놈들이 내가 세상을 다줘도 아깝지 않는 내가사랑하는 여자와 그런 장난질을을 섞은 게임을 하고노는것에
난 이성을 잃었고 그런 내여자친구인 @에게 엄청난 수치감과 배신감을 느낀것이다
나에겐 이미 이성이란 없었고 정말 그자리에 찾아가 그자식들 한껏 두드려 팬다음 너희들같은 병신같은새끼들이 감히 @랑 이딴짓거리를
하냐고 정말 철저하게 짓밟아 주고 싶었다
암튼 지금생각해보면 심하게 욕을하며 @와 통화를 했지만 그와중에도 @에겐 아무른 나쁜소리를 하지않았다
오로지 그남자새끼들을 향해서만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자 @가 차갑게 말했다 오빠가 먼데 우리부모님도 노는거 허락하는데 오빠가 먼데 나한태 그런말을 하는데??
순간 난 온몸이 얼어 붙었고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내속에 넘처흘러 나까지 태우버린 불길이 언제그랬냐는둥 모든게 얼어 붙어 버렸다,,,
난 힘없아 "아.... 머??,,, 하,,,하하,, 하며 실소를 했고
그래 .. 맞는 말이다,,
내가 너한태 머지.?
그래... 하고..
하고 전화를 끊어 벼렸다.
그리고 헤어지잔 문자를 보내고
그추운겨울 아무것도 없는 54평 방한구석에서 이불을 덥고 멍하니 누웠다
아무런 강정도 없었다 빈 방만큼이나 내마음은 허전했고
아무런생각 하고싶지않았다
걔에게는 아침에 장문의 문자가 와있었다
이미 나에게는 중요하지 않았다 지금이순간도 다시 되세겨 기억해내고 싶지 않다
그날밤 부산에는 엄청난 눈이내렸고
난또 그날밤을 보온도 되지 않는 추운방안에서 벌벌 떨며 뜬눈으로 지세우다
검은 트레이닝 복을 입고 밤거리를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누구라도 나타나라
누구든 내가 박살 내버릴꺼다 라는 생각으로 눈을 치켜뜨고 동네곳곳을 돌아다녔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김이 입에서부터 발 끝까지 하얗게 나아갔다 내마음만큼이나 방안은 엄청나게 추웠다
하고있떤 알바는 그만두었고
내 마음이 진정되었을떄나는 내가 받은 상처만큼 여러여자에게 상처를 흩뿌리고 다니고있었다
다정한 눈으로 그녀들에게 사랑을 귀에 속삭이고
웃음을 흘리고 달곰한 말들을 술잔에 타서 그녀들에게 주고
난 그충족감을 술에타서 내입에 흘려넣고
그렇게 나에게 완전히 빠지면 난 그녀들을 버리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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