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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 친구 노예 만든 썰

냥냥이 0 7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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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2학년때 있었던 일인데

 

내 글을 읽은 사람은 알겠지만 우리 대학은 전원 기숙사 생활인

 

학과가 그지 같은게 2학년은 수업이 수요일까지 밖에없음

 

시발 ... 우리 부모님 돈이지만 돈 존나 아깝단 생각을 했음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한건아님

 

그래서 거의 당연히 수욜 저녁되면 학생들이 많이 없음

 

집에 내려가는게 대부분

 

그때 당시 우리방은 5명이서 썻는데 정원은 8명이라 (침대가 8개) 빈자리가 많았음

 

어느 한 날 그 주에는 집에 안내려가고 당시 여친이랑 외박을 할려고 했음 (이게 좋더라 ㅋㅋㅋ 여자들 집에 허락 안받아도됨 ㅋㅋ)

 

시내에서 1박을 하며 ㅍㅍㅅㅅ를 한 후 하룻밤 더 잘려고했는데 그러기엔 학생으로써 돈이 후달리더라

 

그래서 어차피 기숙사 가도 다시 나와도 되니 귀가 하기로함

 

기숙사 방문을 열려는데 문이 잠긴거임.

 

나는 '아 애들 다 집에 갔나보네'

 

빈방이면 마지막 애가 문 잠그고 가기 때문에 의심없이 문을 열쇠로 열고 들어갔음.

 

근데 한명이 있는거였음.

 

그때 이 놈 움직임이 이상함.

 

 

그렇다 폭풍 딸 시전중이였더라.

 

죄가 아니고 나도 하는건데 남이 하는걸 보니 좀 충격이였음.

 

이 놈도 이번주에 애들 다 집에 간줄 알고 그랬던거였음 ㅋㅋ

 

이어폰까지 꼽고 노트북이랑 사랑을 나누는 놈들 그냥 놔둘수가 없었음.

 

그래서 몰래 동영상을 찍었음.

 

폰을 그 놈을 향해 놔두고 그 시간을 즐기라고 난 내려가서 담배 한대 피고 30분쯤 있다가 다시 올라갔음

 

그러니 거사를 다 치르고 있더라고

 

'어? 너 집에 안갔어?'

 

'어, 난 여친이랑 어제 모텔에서 자고 오늘 들어왔지 나중에 다시 나가서 같이 밥먹으려고'

 

'그렇구나 난 여태 자다가 지금 일어났어'

 

ㅋㅋㅋ 어색한 녀석

 

 

그 일이 있고 난 후 며칠 뒤에 친구를 불러서 솔직히 그 날 뭐했는지 난 다 안다면서 웃었더니

 

지랄 말라며 하길레 동영상 보여줌.

 

사실 그때 폰이 좋지 않아서 그렇게 선명하게 찍히진 않았는데 누가봐도 뭘하는지는 알수 있는 영상이였음

 

그러더니

 

'씨발... 당장 지워라. 제발;;'

 

'일단 담배한대 피고 생각해볼께 담배있냐?'

 

'여기... 제발 지워줘... ㅠㅠ'

 

'참고로 말하는데 폰에만 있는거아니다  조심해라 ㅋㅋㅋ'

 

난 은근히 철저한 놈이라 백업까지 해놨음 ㅋㅋ

 

'아 담배 다떨어졌네'

 

'내가 한갑 사줄께'

 

'배도 고픈데...'

 

'머 먹을레? 내가 사줄께'

 

 

솔직히 친구 골려먹음 안되는데 어린마음에 좀 놀려먹었음.

 

지금이야 그런일 당하면 영상보고 얼굴도 안보이겠다

 

ㅅㅂ 그냥 다 뿌려라 병시나

 

하겠지만 그 친구도 여려서 많이 골려 먹었음 ㅋㅋ

 

한 6개월정도 골려먹다가 영상 싹 지워줬다 ㅋㅋ

 

그래서 그런가 졸업하고 연락 한통 없더라 ㅋㅋ

 

 

이번에는 꼴리는 썰이 아니라서 미안함.

 

솔직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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