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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썰

냥냥이 0 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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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일의 시작은 한 달 전 쯤,

나 예전에 올린 글 보면 알겟지만 제주도에서 단기간 게스트하우스 알바를 했었을 때였음

(그 때 일어난 일 들은 그다지 내 기준에는 임펙트가 없었어서ㅋㅋㅋㅋㅋ궁금한 사람이 있다면 이야기해주겟움)

한 번은 내가 게스트하우스 식구들이랑 다같이 피크닉 같은걸 간 적이 있었음

재밌게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허벅지 안쪽이 따끔?하는거임

당시에 치마를 입고 있었고 사람들도 있어서 이야기하다가 화장실에 뭔지 확인하러 갔는데

조그마한 자국같은 거만 있고 조금 쓰린거 말곤 없길래 별 신경안쓰고 놀았움

그러고 한 3일 뒤쯤? 부산 돌아오기 전 날 수영장에서 놀았고, 다 놀고 샤워하는데 그 허벅지 안쪽이 빨갛게 되어있고

만지면 아리기도 하고 해서 부산 돌아오자 마자 피부과를 찾았음

 

내가 사는 동네에는 가기 싫고, 막 개미며 진드기며 여러 개 찾아보다가 잘못두거나 치료 잘못하면

피부가 궤사(?)하는 그런 일도 일어난다길래 무서워서 열심히 검색해가지구 괜찮은 곳을 찾아감

접수하면서 어디쪽인지랑 이것저것 사정 말하니까 잠시 기다리라고 하더니 내 이름을 부르고 진료실로 들어갔음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젊게 생긴 남자 의사선생님이었음

내가 허벅지 안쪽에 이상한 벌레에 물린 것 같고, 생각보다 빨간 정도가 심하고 아파서 찾아왔다고 하니까

그 분도 갑자기 보여달라고 할 수 없었는지 잠시 간호사를 부르더니 옷을 갈아입혔음 워낙 부위가 안쪽이라서

그래서 옷을 갈아입고 진료를 했는데, 자세가 어떤거였냐면 걸터 앉아서 한쪽 다리는 침대같은데 쭉 뻗고,

한쪽 다리는 그대로 걸터앉듯이 해서 조금 불편하게 있었음

뭐 약 바르면서 진료를 하는데, 자세히 모르지만 개미나 이런 종류에 물렸다고 함 물렸는데 이게 안에 무슨 침 같은게 있는데

너무 작아서 지금은 당장 안빼지고,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이야기 해줌

내가 막 이것저것 찾아봤다고 피부 막 썩어들어가는거 아니냐고 조금 호들갑을 떠니까 괜찮다면서

대신 일주일에 한 번 씩 병원을 찾아와서 치료받고, 대신 2주정도는 매일매일 연고를 발라야한다고 함

그래서 따가운 약 바르면서 움찔대는데 생각해보니까 많이 민망했음

바지가 그 트레이닝 바진데, 내 사이즈는 아니어서 굉장히 헐렁한 거였는데, 속옷이 보였을 것 같았음

그 생각을 치료받고 엘리베이터 내려오는데 알았음....

 

나는 내 몸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정말 시키는대로 꼬박꼬박 발랐음

3일정도는 아무 변화 없더니 빨간 건 조금 사그라들었음

 

 

일주일 지나고, 병원을 다시 찾아감

학교 수업이 끝나면 4시반에서 5시 사이라서, 항상 병원 도착하면 5시반에서 6시 사이였음

 

이번에도 약 발라주는데, 그래도 한 번 만난 사이라서 그런지 조금 더 친근하게 대해주셨음

이것저것 물어보고 나도 이리저리 물어보며 대화를 이어나갔음

나이는 30대 초반, 서울쪽에서 피부과 하시다가 내려오셨나봄 부산 내려온지는 이제 1년에서 2년정도 되었다고 함

주로 피부이야기 였음.. 이 시기가 되면 여자분들이 어디 물려서 많이들 찾는다고 산에가거나 공원 갈 때는 치마나 반바지는 피해라고 하심

이리 저리 이야기하다가 진료가 끝나고 처방전 받는거 기다렸음 그리고 내려갈라고 하는데 그 의사쌤도 퇴근? 하더라

같이 엘베 타면서 물어봤음 먼저 이렇게 슝 가도 되냐고 하니까

이 병원이 예약제라서 예약환자 없으면 자기는 그냥 먼저 퇴근하고 그런다고 함ㅋㅋㅋㅋ이때 좀 돌팔이인가 싶긴 했는데ㅋㅋㅋㅋㅋ

여튼 나는 약국에 다시 갔고, 약 받고 나오니까 그 분이 안가고 기다리고 있길래 어 안갔냐고 하니까

아까 이야기 많이 해줘서 고맙다고 커피라도 사겠다는거임

당시 집에 일이 있어서 빨리 가봐야된다고 하니까 집 방향이 같으면 태워주겠다는거.

조금 돌아가긴 하지만 비슷비슷하길래 태워주겠다고 하길래, 커피는 내가 테이카웃했움

 

처음에 차 탈땐 좀 어색했는데 조금씩 이야기를 해나갔음

부산에 내려온지 얼마 안되서 동네가 익숙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직원들이랑 너무 가깝게 지내려니까 그것도 참 힘들고 해서 

병원 집 병원 집 이렇게만 다녀서 자기가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많이 없다고 함

그래서 아까 내가 이리저리 물어봐주고 하니까 고마웠다고 하는거

머 이런 어색어색한 이야기하다가 내리는데, 대뜸 번호를 물어보길래 나도 싫진 않아서 번호를 줌

한 30분 뒤에 카톡이 오길래 이야기를 이어감

특유의 그 30대 말투가 좀 느껴지긴 했는데, 실제 이야기할 땐 또 그렇진 않아서 참고 카톡을 나눔

 

가끔 카톡이 옴. 약 발랐는지 등등 물어보길래 대답도 잘 해주고 끼니 챙겼는지 정도 이야기를 나눴음

3주째에 접어드니까 검은 점 같은게 보여서 연락드렸더니 안에있던 침같은게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병원오기 전까지 헐렁한 바지 위주로 입어라고 이야기함

참고로 카톡한지 이틀째나 3일 째 말을 놓았음

 

3주째 비슷한 시간에 병원을 다시 감 다행이 침을 뺏음

그리고 카톡하다가 저번에 어렴풋이 밥먹자고 한게 기억이 났는데

치료 끝나고 밥 먹으러 가자고 근처 카페같은데서 기다리라고 하는거

그래서 나 끝나고 한 20분 기다리니 내려와서 같이 차 타러감

 

내가 우리집 근처에 라멘 맛있는 집이 있다고 계속 그래서 진짜 라멘 먹으러 감

라멘 먹다가 2차로 이자카야 같은 곳에서 간단하게 술 한잔 했음 대리 부른다고 걱정 말라고 함

술 조금씩 먹으면서도 이리저리 이야기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같아서 

연애 이야기도 조금씩 했음

예전에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1년 전에 헤어졌고 그 계기 때문에 부산 내려오게 된거라고

부산 내려와서는 몇 번 소개팅도 해봤는데 잘 안됬다고 함

그리고 같이 술 마시는 여자중에 내가 젤 어리다고 함ㅋㅋㅋ

여튼 술 다 마시고 자기는 그냥 택시타고 갈 테니 내일 다시 차 가지러 올테니까 만나자고 하는거ㅋㅋㅋㅋㅋㅋ

밀당할까 하다가 만나자고 했음ㅋㅋㅋ

 

담날 7시쯤? 다시 우리동네에서 만나서 자기 사는 동네로 회 먹으러 갔움

내가 저번에 라멘값이랑 이리저리 내서 고맙다고 회 산다고 했음ㅋㅋㅋㅋ얻어먹는 여자 아님 나는!

술 마시고 나니까 이리저리 이야기가 오갔는데, 뉴구나 한번쯤 의사랑 어떻게 잘 되거나 일이 생기는 상상해보지않음??

그래서 내가 혹시 막 병원에서 작업걸거나 그런사람 있었는지, 반대로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났다던지 그런 일 있었냐고 하니까

처음엔 없다고 하더니 내가 계속 물으니까 몇 번 있었다고 대답함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몇번 중에 대부분이 아줌마들이고, 유부녀들도 있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랑 같이 와 놓고 대놓고 주말에 남편 어디 가니까 바람쐬러 가자는 식으로 그런 아줌마도 있엇다고함ㅋㅋㅋㅋ

피부과는 그냥 왓다가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자기가 맘에 든다해도 뭐 어떻게 할 수 없다고ㅋㅋㅋ

번호 뒤져서 묻기에는 너무 스토커 같다고ㅋㅋㅋㅋ

이런저런 이야기 나오다가 술이 좀 들어가니까 내가 훅 치고 들어갔음

근데 나 그때 진료볼때 속옷 봤냐고 내가 그때 집가는 길에 문득 생각났는데 우리가 이렇게 친해질지 몰라서 궁금해서 물어봤다고 하니까

사실 봤다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부위가 워낙 안쪽이라서 어쩔수없었다고ㅋㅋㅋ

궁금해서 몇 번 더 물어봤음 그렇게 진료하다보면 나처럼 어쩔수없이 보는경우가 있냐고 하니까

봄이나 여름 때 특히 많다고ㅋㅋㅋㅋ나처럼 벌레 물려서 오거나 너무 많이 타서 오는 경우도 있고 등등 많은데

솔직하게 말해서 어떻게 해보고픈 몸매도 몇 명 있었다고 ㅋㅋㅋㅋ솔직하게 이야기하더라

그러다가 혹시나 가슴이나 엉덩이쪽에 벌레 물리면 찾아오라고ㅋㅋㅋㅋㅋㅋ

 

이리저리 이야기가 오가다 횟집에서 나왔음 술은 꽤 먹었고

내가 그때 그 차에 짐을 놔두고 와서 뒷자리에 짐을 꺼내러 몸을 숙였는데 허리쪽에 손이 훅 들어오길래 움찔하니까

너도 지금 말하지만 한몸매 한다면서 이렇게 이야기 통할지 몰랐는데 막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다가

어느순간 차 뒷자리에서 키스하고 있엇음 ㅋㅋㅋㅋㅋㅋ내가 조금씩 제지하기도 했는데

워낙 집중한 순간이기도 하고 해서 말 못하다가ㅋㅋㅋㅋㅋㅋ이럴거면 어디 가서 하던지라고 하니까

자기 집을 가자고 해서 알겠다고 함

 

집에 도착하자마자 폭풍키스하고 옷을 벗으려고 하는데 나는 먼저 씻고싶다고 해서 앉혀두고 씻으러감

씻는데 계속 똑똑똑 하길래 기다리라고 했는데 말 잘들음ㅋㅋㅋㅋ나이차도 많이 나는데ㅋㅋㅋ

대충 수건으로 가리고 나온뒤에 씻고 오라고 했음 잘 씻고옴 상체를 깠는데 생각보다 몸이 좋더라구

내가 맥주먹고싶다고 해서 티비보면서 맥주 마셨는데 내가 그사람 품에 안긴 상태로 봤음

티비보면서 맥주마시는데 이 사람이 뒤에서 계속 내 가슴을 만지는거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막 흥분되고 그런거 없었는데 이상하게 자극을 잘 하더라....나도 뒤에 그사람꺼 잡고 만지고 그랬음ㅋㅋㅋㅋ

가슴부터 막 애무해주는데 진짜 잘했음 내가 겪은 남자들 중 탑급....나도 모르게 내가 내 속옷을 벗기고 있었음 다음 진도를 위해

밑에 해주는데 진짜 너무 흥분되서 평소 잘 안나오던 신음도 나오고 나도 바로 자세 바꿔서 그 남자껄 입에 물었음 크기는 그냥 적당

그렇게 한참 하다가 내가 바로 뒷자세로 올라타서 시작했음 한참 하다가 정면보고 올라타서 또 하다가 이리저리 했던거같음ㅋㅋㅋㅋ

내가 누워서도 하다가 뒤로도 하고, 쇼파에 기대있고 뒤에서 하기도 하고 한 40분정도를 계속 했던 거 같음ㅋㅋㅋㅋ

 

쇼파에 누워있다가 나는 씻으러가고 그 사람은 누워있었음

집에 가고 싶어서 옷 입고 나왔음ㅋㅋㅋㅋ쿨하게

 

그다음날 또 카톡이 계속 이어졌고 한번씩 야한 이야기하면서 드립도 치기도 함

그러고 마지막 병원 가는날 일부로 치마를 입고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료실 들어가자마자 손으로 치마 잡으니까 무슨 표정인지 웃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치마 입은 채로 허벅지 치료해주는데 내가 손을 내 밑쪽으로 잡아끌었더니 처음엔 당황해하더니

나중에 진료하다가 손이 훅 들어오기도 하고 그랬음ㅋㅋㅋ

내가 여기서 하면 어떻게 되냐니까 보통 진료는 10분인데 자기는 10분안에 끝낼생각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제 내가 병원 갈 일은 없음ㅋㅋㅋㅋㅋㅋ

 

이 오빠 그 뒤로도 일주일에 두 세번은 만나고, 두번정도는 꼭 만나서 함ㅋㅋㅋ

연애를 하고싶진 않지만 섹파느낌이라기엔 또 조금 다정다감하기도 하고...

잘 모르겠음ㅋㅋㅋㅋ

 

난 여튼 다리도 낫고, 내 판티지도 충족했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이기적인년

 

뭐 또 특별한 일 있음 쓰러올겡ㅋㅋㅋㅋ

글고 내 글좀 삭제하거나 어디 옮기지좀 마라 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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