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후회되는 근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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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도 보일건데 진짜 쓰다보니 너무길어져서 글좀 나눠서 쓸게 여기에쓴건 어릴적 가정사라 좀 보기 불편하거나 그럴수도 있어
뭐.. 익명이고 하니까 편하게 말놓고 쓸게
현재 휴학중이고 고모네 가게에서 알바식으로 도와주고있는 좀 흔하디 흔한 여자야
사촌동생도 군대간다 휴학해서 집에 내려왔고 알바하다 가끔씩 보는데 볼때마다 그때일 생각나서 혼자 후회도 해보고 별짓 다하다가 신세한탄이나 할겸 썰 풀어볼게
내가 어릴때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랑같이 고모네에서 살았던적 있어 난 평범하게 학교다녔고 엄마는 아침일찍 일가셨다가 밤에나 오셔서 자셔서 중학교때는 난 거의 못봤고 고등학교때나 야자끝나고 와서 자는 얼굴만 보고그랬어 현재는 대학교 근처에 1학년때 방얻어서 엄마랑 같이 살고있고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니 거의 7년 가까이 고모네에서 살았어
고모랑 고모부도 친자식처럼 그리고 친언니처럼 우리 엄마랑 나 대해주셨고 사촌 동생이랑 오빠도 둘다 불평불만 없이 잘 대해줬어 특히 오빠가 그때 사춘기였는데 나한테만은 화도 안내고해서 너무 고마웠어 2살차이 나는데도 애기처럼 대해준다 해야하나? 그래서 지금도 이상형이 사촌오빠처럼 듬직한 사람이야 아직도 만나서 놀고 가끔 술마시면서 얘기하고 그런사이야 동생도... 그랬었으면 좋을텐데 내 잘못이라면 잘못이고 지금까지 누구한테도 말해본적은 없는 얘기야
앞에말이 좀 길은건 미안해 길게 쓸맘은 없었는데 쓰다보니까
그게 맘대로 안되네
아빠가 돌아가시기전 만해도 스스로 생각해도 좀 밝고 소심보단 대범했는데 돌아가시고 나서부터 성격이 정반대로 바꼈어
그날은 유독 내가 아빠한테 학교까지 데려다달라 했거든 걸어서 10분밖에 안되는 위치인데 아빠도 본인 회사 가야하는데 나랑 기꺼이 같이 가주셨고 학교 도착해서 내가 운동장 가로질러 4층 교실까지 올라가는 계단에서 정문 봤는데 그때까지 내가 올라가는거 지켜봐줬고 나도 유리창에 붙어서 손 흔들어줬어
그게 아빠랑의 마지막 기억이야 1교시 끝나고 쉬는시간에 화장실 갔다왔는데 교실에서 선생님이 나 찾고있었어
내가 온거보고 2교시는 자습시키고 선생님이랑 갈때가 있다는거야 그러면서 가방 챙기라고 하셨어
그래서 가방챙기고 뭘까 뭐지 이런 생각하면서 선생님차에 탔거든 내가 좀 무섭기도해서 선생님한테 뭐 물어볼려는데 선생님 표정이 어린나이인 내가봤을때도 어두워서 차마 못물어봤어 그리고 몇분뒤에 어느 대학병원에 도착했고 그때부터 뭔가 느낌이 이상했어 중환자실로 같이 들어갔고 들어가고 왼쪽 맨 끝에 엄마랑 작은아빠들이랑 고모랑 다 계시더라 모두 울고있었고 가까이가니까 엄마가 나 발견하시고 끌어안아주셨어
그리고 다시 밖에나가서 나 앉히시고 얘기하시는거야
아빠 마지막으로 언제 봤냐길레 계단에서 정문에 서있는거 봤다고 하니까
나 데려다주시고 차에 탈려고할때 다른차가 운전석쪽 문 덮쳤고 그때 아빠 목이랑 갈비뼈 그리고 양쪽다리가 심하게 골절됐다고... 이런 얘기였을껀데 그때는 무슨말 하는지도 몰랐어
진짜 얘기 너무 길어지니 좀 줄일게
나는 이후에 엄마가 모텔에 데려다주고 병원에서 거기서 뭐했는지 나중에 엄마한테 들었는데 사고나면서 머리까지 부딪힌거같다고 뇌출혈도 심해서 수술 바로 들어가야하는데 성공확률도 낮고 설사 성공하다 하더라도 양발뼈는 속된말로 아작나서 절단도 해야하고 목뼈부터해서 성한곳 없고 특히 식물인간 될거라고 그런 얘기 오고갔데 그래서 만약 수술되서 성공해도 몇개월이나 살진 장담못해서 의사가 존엄사 얘기 꺼내주셨데 그뒤 시골에서 할아버지랑 할머니 오시고 두분이서 기차에서부터 얘기 끝냈다고 편히 보내주자고 하셔서 그날 호흡기 아빠는 때셨어
이후 아빠랑 엄마랑 다같이살던 집도 주인한테 사정사정해서 보증금 살짝 깎고 받은뒤에 고모네집에서 살게됐어
여기에 좀 많이 쓴거같아서 그이후 얘긴 다음글에 바로쓸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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