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정훈장교랑 10개월간 섹ㅅ스한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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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정훈병이었다
일말쯤 전입온 정훈장교 쏘가리가 있었는데 여군인데 와꾸도 괜찮았음
근데 쏘가리라 그런지 존나 어리버리하더라
인수인계 끝나고 원래있던 정훈장교 전출가고 난 다음에도 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고 고맙다고 냉커피도 타주고 그랬다
그러다가 상병달고 이제 좀 큰 부대 연례행사 시즌이 와서 준비를 하는데
이게 정훈쪽에서 했던거는 뭐 영상 두개 만들고 현수막 제작하고 이런거였던거로 기억함
사회에서 영상제작쪽으로 공부도 했고 이게 내 전문이었지
그래서 제일 짬밥안되는 정훈장교 쏘가리년을 담당간부라 붙여놓고 맨날 내가 야근하는 꼬라지가 되어버렸음
이게 시팔 말이 담당간부지 그냥 인솔간부였다
뭐 기본적인건 할 줄 아는것 같았는데 나머지는 좆도 몰라서 계속 물어보면 가르쳐주면서 하고 물어보면 가르쳐주면서 하고 시발 더 늦어지고 시발
그러다가 어느 날 큰일이 나는데
영상제작을 하려면 각종 소스를 따야하는데 인트라넷에 그딴게 있을리 만무하므로 인터넷피씨가 필수인데
인터넷피씨를 18시 이후에 쓸 수 없게 되어버린것이지
원래 그게 원칙이긴 함 근데 이거 행사준비중에는 예외로 보안과에서 풀어주고 그랬는데
뭐 그러지 말라고 지시가 떨어졌다나
나는 솔직히 야근안해도 되서 존나 좋았는데 계속 위에서는 쪼고 그러니까 이 쏘가리가 불안했나봄
결국 자기 boq에 있는 컴퓨터로 하자고 나한테 제안함
솔직히 좆같았지만 그래도 일은 일이고 쏘가리도 존나 불쌍해서 그냥 그러기로 했다
큰 행사라 지휘관이랑 정훈과 다른간부들도 존나 흔쾌히 ok하고ㅇㅇ
그래서 평소 야근하듯 매일 오후체력단련이랑 저녁개인정비시간 저녁점호 다빼먹고 한두시까지 일하다와서 근무들어가고 이게 일상이 됐음
대신 쏘가리 집에서ㅋㅋㅋㅋㅋㅋㅋ쏘가리가 자기차로 태워가고 태워다주고
뭐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시켜먹기도 하고 얘기도 많이 하고 그랬다
맨날 얼타는 모습만 봐서 개멍청한년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말도 잘하고 재밌더라고
그리고 나서 얼마 후 외박을 나가게 되었다 원래 동기새끼들 셋이 맞춰서 술먹고 놀라그랬는데
두명은 짤리고 한명은 밀리고 해서 결국 후임하나랑 둘이 나가게됐음
얘느 집이 부대근처라 버스타고 점프뛰어서 집 가고 나는 혼자서 피씨방에서 시간때우고있었는데
저녁쯤 되니깐 씨발 존나 서러운거야 오랜만에 나와서 술도먹고 하고싶은데 그럴사람이 없으니깐.
빡촌이나 갈까 하다가 떠오른게 그 쏘가리였다.
본인도 전입온지 얼마 안 됐고 또래 장교도 없어서 심심하다 했었음.
그래서 행정반에 전화해서 일때문이라고 핑계대고 번호를 얻어다가 전화를 해봤지
그리고 외박나왔는데 심심하다고 술사달라고하니까
그냥은 못사주고 지금 자기 boq에서 내가 잡고있던 영상 진도빼고있는데 잘 안된다고
심심하면 와서 잠깐만 도와주라 하더라 술사준다고
씨발 괜히 전화했네 씨발씨발 하면서 차마 거절할수는 없으니
븅신같이 택시타고 다시 부대근처에서 내려서 더듬더듬 길을 찾아 boq로 들어감
그리고 일 도와주는데 존나 간단한거더라 시발년아 내가 이걸 몇번을 가르쳤는데
그렇게 일이 대충 끝나고 이제 술먹으러 가자니까 쏘가리가 귀찮았는지 그냥 평소처럼 자기네집에서 족발이나 시켜먹자더라
나도 뭐 얻어먹는사람입장이니 ㅇㅋ했지
그래서 쏘가리 집에서 족발이랑 과자 몇개 사서 노가리까면서 술을 꽤 먹음
그러다보니 내가 잘데가 없는거지 시골이라 택시도 안다니고 쏘가리는 이미 취해서 운전할수가 없고.
왜 둘다 콜택시 생각을 못했는지는 지금은 존나 미지수다.
아마 내심 서로 떡생각을 하고있었던것 같다.
쏘가리가 당황해서 그럼 바닥에서라도 자고가라고 하는데
가뜩이나 시뻘개진얼굴 더 빨개져서 귀엽더라
그래서 내가 놀리려고 진짜 같이자도 됩니까 하니깐 더 당황하고
내가 존나 귀여워서 볼에 뽀뽀함. 그러니까 그냥 빤히 쳐다보더린
그게 존나 귀여워서 이마부터 입술 해서 진짜 전신에 다 뽀뽀하는데 아무말도 안하고있길래 키스부터 시작했다
그러고나서는 그년이 더 발정나서 존나 달려들어서 세네번 더하고 걍 잤다
일어나서 라면끓여주는거 먹고 티비좀 보다가 엄마한테 전화한통하고 섹스 두번 더하고 진빠져서 복귀함
근데 복귀하자마자 정훈장교가 그날 당직사관한테 나 복귀하면 주말야근시키겠다고 했다고 당직사관이 존나 불쌍하게 보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야근은 개뿔 섹스 몇번 더하고 나왔다
진짜 이틀동안 열번은 한것같다 쏘가리가 많이 외로운가봄
그러고 나서 부대행사 남은 몇주동안 야근을 핑계로 물 존나 뺌
당연히 영상퀄은 개날림 똥퀄이었지만 틀딱들은 그걸 좋다고 보더라고 아무래도 양기가 담겨있어서 그런가
그 이후에는 서로 섹스할 구실이 없어졌으니 좀 허전했음
담당간부랑 계원인데 관계도 좀 소원해지고
그러다 어느날 쏘가리가 갑자기 점심시간에 점심먹지말고 남으라 하길래 아 뭐가 잘못됐나 하고있었는데
공보지원관 나가고 진짜 10초도 안있었는데 키스 존나 하더라
사무실에서 문잠가놓고 전투화신고 소리죽여가며 떡치는데
ㄹㅇ 긴장돼서 좆물은 나오지도 않고 스릴만점 신세계였음
그렇게 가끔 야근핑계 대고 밤에 사무실에서도 하고 몰래 화장실이나 여군휴게실에서도 하고 ㄹㅇ 개꿀이었다
나 병장진급할때 그년은 중위진급하고 진급했다고 또 섹스하고
외박때 잘데도 생기고 휴가복귀때도 집에다가 하루이틀정도는 짧게 구라치고 쏘가리네에서 자고
진짜 존나 행복했다
전역하고 난 고향가고 쏘가리도 전출가고
연락 좀 하다가 끊김
그러다 얼마전에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놀러갔다가 만났는데 전역했다더라
그날도 어김없이 떡쳤는데 예전같은 맛이 나지않아서 좀 슬펐다
연락은 가끔 하는데 지금 카톡프사보면
아무리 봐도 군복입었을때가 제일 예뻤던거같다
내 군생활의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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