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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랑 떡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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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몸짱 여자 보니 갑자기 그와 정반대인 씹코끼리 같은 년 과의 스토리가  생각나서 몇자 적어봄.

 

때는 바야흐로 베이징 올림픽으로 들썩 들썩하던 2008년 8월..

 

난 그해 5월에 지긋지긋하던 3년여간의 결혼생활을 오사마리 하고 집구석에서 폐인 비스무리하게 구겨져 있었지

 

이혼만하면 뭐  다 괜찮아 질줄 알았는데....왠걸  슬금슬금 밀려오는 자괴감에 미칠거 같았지.

 

급기야는 회사 휴직 쎄리고 6월부터 집에 그냥 쳐박혀서 컴으로 음악이나 들으며 술로서 하루시작 하루 끝..

 

그러던중 하루는 인터넷을 디비는데 네이버 카페에 " 이혼, 사별, 솔로 의 모임 " 이런 카페가 있더만.

 

심심하던차에 냉큼가입하고 하루 이틀 분위기 살피는데 체팅 하는곳이 있더만.

 

암튼 거기서 놀고 하는데 먼 음악 방송도 같이 곁들여 하더군

 

좀 분위기 살펴보니 거의 80% 이상은 케백수 들 밖에 없고.어찌 하면 한번 엮어서 닦아볼까 하는 놈씨들하고, 어찌하면 한번 대주고 뽑아먹어 볼까하는 냔들 밖에 없더군

 

암튼 모임도 자주 하는거 같은데 난 그런거엔 관심 없었고..그냥 눈팅만 하고 음악이나 쳐듣고 했었는데.

 

그중에 방송을 기똥차게 잘하는 냔이 있는거야.

 

목소리가  야휴 ~~ 씨부랄 걍 죽여..성우 뺨치는 목소리고.

 

경상도 놈으로서  서울, 표준말 쓰는 여자에 일종의 판타지 같은게 있었는데.

 

목소리만으로서는 걍 싸게 만들더만..암튼 내가 그냔한테 살살 호감을 보이니 이냔이 또 살살 반응을 하더만.

 

이차저차 네이트온 으로 넘어와서 본격적으로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지.

 

기본 호구조사 부터 시작해서 ..언제 혼자 됐는냐? 애는 있느냐? 사귀는 사람있느냐..

 

근데 이년이 서울말을 쳐 해쌌길레 서울, 경기 사는줄 알았더니 경남 양산에 살더만.

 

난 부산살고..알고보니 서울, 경기는 한번도 가본적도 없는 년이고 나이는 나하고 갑이고..

 

또 이차저차 전번 교환하고 이야기 하다보니 나이도 갑이고 해서 고마 친구 먹기로 했지..

 

암튼 그년의 충고아닌 충고 ( 그만 집에 쳐박혀 있지말고 이젠 세상밖으로 나오라는..) 를 듣고

 

담날 지가 사는 양산에서 소주 한잔 하기로 했지.

 

그전까지는 사진같은건 교환 안했고. 머 친구사이니..스펙같은건 상관 있나??? 이런거였지만

 

자쥐 달린놈들이 어디 그런가? 맛나게 생겻으면 먹어야지..그때까지 이혼후 버지를 접하지 않아서 미칠지경이었는데.

 

암튼 살짝 떠봤거등.." 그래도 대충 생김새 라도 알아야지 만났을때 널 알아보지 " 했더니.

 

이 씨부작년이 " 걍 통통해 ..그리고 처녀적에는 김혜수 닮았다 라는 말 많이 들었다 " 이쥐랄을 털더만.

 

( 너들.. 사진 안보여주고 걍 통통해 이지랄 떠는 년들 의심해라.!! 두번 의심해라 !!)

 

암튼 그담날 약속시간이 되서 약속 장소에 나갔더니..여자가 없는거야..

 

최소한 김혜수는 아니라도 김혜수 고조할매 정도 되는 냔이라도 있어야 할껀데..

 

그러고 나서 한 10분 정도 기다렸나? ( 밖이었거등..)

 

전화가 띠리리 울려서 받았더니ㅣ " 어..나 너 봤어..너 위에 소라색 반팔 입고 있지?? " 이러더니..1분후에 이지랄 하더니 끈더군

 

그후 정확히 1분후.

 

아씨바랄...!!!!!!!!!!!!!!!!

 

딱 이리 생긴년이 " 안녕 ?" 이지랄 하더라...

아.......씨발년...어찌 그리 목소리와 매치가 안되는지.!!!!

 

어버버!!! 하고 있는데 존나 재기발랄한 목소리로 소주 한잔 하러 가자고 하데..

 

하..그때 도망쳤어야 하는데..

 

사람많은데는 죽어도 못가겠고 어디 할배들 많은 선술집같은데 있나 찾아볼려니깐 없더군..

 

암튼 도저히 그 그냔하고는 거리를 못다닐거 같아서 존나 빠른걸음으로 찾아보러 다니니  코끼리년이 존나 숨을 헐떡이면서 " 아 힘들어 운동을 좀 해야는데 .." 이지랄 하더만..

 

" 나  차가져 왔는데 이러지말고 마트에서 술 하고 먹을거 좀 사다가 집에서 먹자.우리집 가깝다.그리고 애도 학원같다가 올때 됐고 " 이러더만.

암튼 난 어찌 해서든 어딘든 들어가야 했기에 바로 콜 했지!

 

마트 가서 맥주 +소주 사고  안주거리사라고 돈줬더니...이씨부작년이 같이 장보자 하는 개같은 멘트를 날리더만.

 

하 !!!!!!! 참  난 그때 거의 공황상태라 이것저것 생각할여유도 없었고 그저 사람많은곳에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에 또 예쓰!!

 

암튼 그 마트 가 그냔 주 활동무대 인지 아는사람도 많아요 !!

 

그때 그년의 멘트와 미소가 잊혀지지 않는다 " 난 꿈이 소박해 이렇게 남자하고 오붓하게 마트에서 장보는거!! "

 

그리고 가끔 아는사람이 " ** 이 엄마  뭐 많이 샀네??? 근데 누구셔? 하니 " ...그년이 흘리던 이유 없는 미소와 그 멘트 " 아직은 친구라고 할까 ?? 호 ~ 홍 홍 !!!! "

 

코끼리년이...하............!!!!

 

 

암튼 집은 존나게 가깝더만.

 

20평남짓한 아파트에 살던데  방2개에 애하고  딱 신혼부부사는 자그마한 아파트..

 

들어가니 존나게 깔끔해요.,.냄세도 향긋하고..정리정돈이 존나게 깔끔하게 되있고

 

암튼 좀 있으라 하더만...20분도 안되서 상을 차려오는데...

 

화~~~~~~~ 난 여기서 놀랬다..

 

난  용왕님 칠순잔치 잔치상인줄 알았다.

 

마트에서 몇가지 안샀는거 같은데 그 빠른시간에 그리 떡벌어지게 차려 왔는지.

 

그리고 음식솜씨 뿐만아니라 맛도 진짜   끝내주더라.

 

그냥 끝내주는게 아니라 홍콩갈 정도였어.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난 거의 2달넘는 기간동안 영양가 있는 음식  접해보지 않았기에  진짜 앞에 잇는 년이  씹코끼리라 할지라도  .

 

그순간 만큼은 폭풍 흡입  했지.

 

단언컨데 내 평생 이런음식솜씨를 가지 년 혹은 놈은   다시는 못만나리라고 단언한다.

 

암튼 난

 

간간히 너 목소리도 이쁘지만.음식솜씨는 국보급이다 !! 이런 작같은 멘트도 간단히 날려주면서.(차마 얼굴이나 몸매에 관한 언급은 양심에 찔려서 없는말이라도 칭찬 못하겠더라)

 

암튼

 

안주가 좋으니  술이 말그대로  술~~술 들어가더라..

 

많이 먹었다.술이 떨어져서 그냔이 차몰고 나가서 소주 몇병더 사오고. 그것도 모질라서 그냔집에 있는 포도주 쳐묵고  했으니.

 

머 중간에 그냔 애새끼도 ( 솔직히 애한테는 애새끼라 부르긴 뭐하다..착하고 귀여웠음) 오고 내보고 삼촌 삼촌 이러면서 애가 착착 엥겼음

 

암튼 여기서 난..

 

진짜 술이 넘치게 들어가니.  이 냔이 살살 이정도로 보이기 시작했어

참....술이란게  이상해 !!!

 

암튼 그이후로는 떠듬 떠듬 기억이나.!

 

난 집에 가야 한다 한거 같고

 

코끼리는 방2개인데 자고 가라 한거 같고

 

애는 이미 자고 있고.

 

애도 디비자기 전에 삼촌 자고가라고 한거 같고..

 

암튼 뒤죽박죽

 

난 그럴까 ? 라고 했나 안했나???

 

암튼 자리펴줄께!! 한거 같고..........

 

그리고 잔거 같아...

 

타는듯한 목마름에 시간은 모르나 일어 났더니..머리 맡에 놓여진 "자릿귀!"

 

자릿귀 알지? 물 말이야.

 

왠지 울컥하더라 !!!

 

여담이지만..나 결혼 생활 3년동안 전처가 자릿귀는 커녕  술만 먹고 들어오면 존나게 지랄하고 개부박 받았거등!

 

알수없는 애절함 같은게  그 늦은 시간에 밀려 들어오고.

 

암튼 벌컥벌컥  쳐마시는데..

 

코끼리년이 무시시 들어오더만..

 

내가 얼마나 쳐잤는지 모르겠고 , 그냔이 쳐 자다가 내가 물마시는 소리에 일어나서 들어온지 모르겠지만.

 

대뜸  방안에 고개만 쳐넣고 하는 소리가

" 덥지? 선풍기 일부러 켜지 않았어 .얼음물 줄까 물이 미지근하지? 라고 묻는거야..

 

아씨발 코끼리년..그목소리를 조그마한 수면등만 켜져 있는 그 야밤에  판타지가 있는 서울말로 물어보니..... !!

 

난 또 울컥!!!

 

 

난 그져 " 응 얼음물 좀 도!!"

 

이윽고 냔이 얼음물을 가지고 들어오는데 난 말도 없이 얼음도 벌컥벌컥.

 

근데 너들도 그렇니? 술 많이 되서 찬물 원샷 때리면 갑자기 오바이트 쏠리는거???

 

난 그렇거든..

 

암튼 난 물 먹은거 그대로 토해내고 말았지..

 

난 또 멍하게 있으니  이년이 바로 쳐나가더만 수건에 물적셔서..

 

가만가만히 딱아주는거야.. 물론 옷위로!!!

 

오바이트 했다고 지랄떨지도 않고 그냥  가만 가만히...살살...

 

간간히 한숨만 폭 폭 내려 쉬면서................

 

그때말이야...

 

너 그냄새  그 향기 아니?????????

 

여자들 자기전에 샤워하고 얼굴에 머 간단하게 바르고 자잖아...

 

자극적인 화장품 향기 말고!!

 

솔솔 풍기는 그런 은은한 향내!! 거기에 여자 특유의 살냄새!!

 

그때 아마 그방에 불이 켜져 있었으면 모르지  조그마한 수면등..

 

나 !!!!!!!!!  바로 내 몸을 딱고 있던 그냔 손을 내쪽으로 잡아당겼지 !

 

그냔의 단발마 !!  " 어머 !!!!!!!!!!!!"

 

아..육중한년!!!코끼리 같은  거구를 나를 짓누르는데  나  잠시  아씨발,............

 

나도 나름 어디서 꿀리는 체격은 아닌데  잠시 버둥되는데.

 

이년 바로 내 입술에 지 입술 포겜.

 

그리고  보름고막 굶은 신생아가 엄마 젓 빨아제끼듯이 마구 내 입술을 후르륵 후륵륵 ..

 

진짜 후르륵 후르륵 소리 나고 심지어..내 침인지 지침인지 모르는 궁물 쪽 쪽 빨아쳐묵는소리 쩝쩝 꿀떡 꿀떡 소리남 !!

 

 

그러기를 몇초가 흘렀는지는 모르겠는데.

 

나도  참..그렇지...

 

 

아랫도리 에 힘들어감..

 

자연스럽게 그코끼리년 대가리를 내 아랫도리로 푸씨!!

 

그냔 도 자연스럽게 코끼리 대가리 이동!!!

 

 

여기서 반전 !!!!!!!!!!!!!!!1

 

 

아!!!!!!!!!!!

 

삼십년 넘게 나름 떡으로 다져온 인생이지만.

 

아...이 코끼리년 써킹 스킬이 !!!

 

저절로 입에서 " 아 ~~~ 아 !!! 아 !!  헉헉헉" 하는 폐병 3기환자  백두산 등반했을때 나오는 사운드가 나오게 함

 

아..이년 음식솜씨+목소리+ 써킹 + 나선형 으로 훑어주는 블로잡은 최고임!

 

근데  나의 단점은 술이 많이 됐을때는 자쥐가 그리  오래 안서 있는거거등

 

그리고 씨바 내가 낯선 양산까지 쳐와서 뭐하는짓이냐는 생각이 언뜻 들었고

 

난..그때서야 " 잠시만 !! 잠시만..하하하.." 하고  " 아이탐시 를 불렀다 "

 

너들 아이타임씨 라고 아나? 어릴때 골목에서 오징어 가셍이 하다가  옷찟어지면  " time" 이걸  경상도에서는 " 아이탐시라 " 하는데...

 

 

암튼 아이탐시라고 하니  그냔  입을 띠더만   존나 웃더라..

 

 

****************

 

 

잠시만 글쓴지 1시간 넘어가네  나 일이있는데 잠시후에 급한일 갔다와서  마져 쓰면 안되나?

 

아직도 이 슨만큼 더 써야 하는데...

 

걍 지울까 하다가..쓴게 아까워서..갔다와서 첨부 할께 !!!

 

 

***********

 

 

암튼 그날 새벽은 그리 지나갔어!

 

아침에 눈을 떴는데 꼬맹이 소리가 들리더군.

 

시간을 보니 9시가 넘었는데도 애새끼가 학교는 안가고 뭐지?이런생각도 잠시 '아 ! 방학이지 !' 이런 생각이 언뜻들었지.

 

동시에 지난 새벽 코끼리와의 잣같았던 스캔들 이 파노라마처럼 촤르르 ..아니  아주 선명하게 기억나더군!(아주 또렷이.)

 

'아 씨부랄 어째야 하지? 애새끼 있을때 집으로 텨야 그나마 좀 수월하게 이 씹같은 위기를 넘길거 같은데.'

 

혹은 ' 그냥 모른척 쌩까버릴까? ' 이런생각에 이리저리 뒤척이며 미적되고 있는데.

 

잠시후 코끼리가 꼬맹이한테 "늦겠다 빨리 나가라 !! " 하니 좀있다 꼬맹이가 " 학원다녀 오겠습니다 " 하고 나가더군..

 

아씨바! 한숨이 저절로 나오더만!

 

계속 애새끼가 다시 올때까지 자는척 할까? 아니면 존나 급한척하며 바로 집으로 튈까?

 

코끼리가 꼬맹이를 보내고 설거지를 하는 소리가 들리는거 같고, 청소기 돌리는 소리가 들리고..

 

난 고민하던거도 잠시 .일상의 흔한 소음이지만 나에겐 3개월 이상 접하지 않은 그 소음에 왠지모를 편안함과함께 스스르 또 잠든거 같다!

 

 

" 배안고파? 선풍기 저쪽방에서 가져 올까?" 하는 코끼리의 목소리에 퍼뜩 잠에 서 깼지..

 

깨자마자 난 0.001초도 안되 결심 했어 ..지난새벽의 스캔들을 철저하게 쌩까버리자 !!

 

난 그소리도 못들은듯이 그냥 대답대신 " 아 대가리야 ! 머리가 깨질거 같다 !"  " 어제 너무 많이 마셨는 갑따!!!"

 

코끼리 눈을 쳐다보지 않고 대답했지. 코끼리 눈을 쳐다보면 아무래도 어색함이 밀려올거 같았고 솔직히 무서운 마음이 더컸다

 

그리고 그말은 일종의 복선이지..

 

흡사 그말은 '어제 너무 많이 마셔서 자고 일어 났는데도 불구 하고 이리 대가리가 깨지는거 보면 난 어제 바로 옆집에서 핵폭탄이 떨어졌더래도 몰랐을 정도로 필름이 끊어 졌다!

 

그러니 이씨부작 코끼리년아 걍 넘어가자..그래야 서로 덜 민망하잖니? 머 그런거지...아니 그리 제발 생각해주길 !! 제발...머 그런거가 첫째요

 

둘째는 서로간에 지난 새벽 스켄들을 서로간에 유야무야 인정 하더라도 내가 지금 몸 컨디션이 개씹창이니 제발 떡 으로 가는 그런 개같은 상황은 막아보자는 거런거야 !

 

왠걸 고분고분하게 그냔이 " 그럼 더자 !! 하지만 방이 더우니 문은 열어 둘께 에어컨 바람 들어오게 " 

 

그리고선 타이레놀 한알 찾아와서는 먹으라고 하고서는

 

"난 방송좀 할테니 좀 더자..!!"  (1편에서 말했다시피 그냔이 인터넷 카페에서 방송 한다고 했었지..)

 

옆방으로 퇴장 !

 

아 그년 말 끝나기 전에 " 나 그냥 집에가서 쉴래 !!"이래야 했는데 진짜 사실 내 몸상태는 진짜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간 말기암환자 같은 상태 였어.

 

말그대로 대가리가 안돌아 가는거지..어쩌면 .. 귀찮아  될되로 되라는 식...

 

다시 드러누워 있자니  에컨바람이 솔솔...

 

잠시후 그냔이 이윽고 방송을 시작하는데..그게 안들리겠니? 솰 솰 들리지...

 

그년이 치는 멘트를 들어보니 " 사랑이 어떠니 . 인연이 어떠니,행복이 어떠니.."  그런 멘트를 하는거 같더만

 

"이젠 누굴만나면 그게 어떠한 인연이더라도 이젠 이겨낼수 있니 머니..."

 

" 그런데 그런 인연을 만난거 같다느니 어쩌구 저쩌구 "

 

아씨발   내 이야기 같아서 ...그냔 멘트 하는 중간중간 땡중 헛좆 불거지듯이 짜증이 무시로 솟구치더만!!!!

 

이건 "함정이다 " 이런생각이 뒤통수를 존나게 쎄리는거와 동시에 얼릉 이 정글에서 벗어나야 한다 !

 

이런생각 밖에 안났어.!!!

 

부시시 일어나서 옆방문을  조용히 열고 보자니..

 

컴앞에서 제대로 갖춰놓고 방송질 을 하고 있더군

 

저도 인기척을 느꼇는지 어떤지 몰라도 언뜻 돌아보길레 난 그저 입모양으로 " 나! 갈! 께! " 하니

 

" 아 !금방 끝나가 10분만 잇으면 돼" 하더군

 

30분만더 이거도 아니고 10분만 더 이러는데 나갈수 있나?

 

난 그저 수긍 할수 밖에 없었지! 그저 알았다고 하는수 밖에 !

 

또한 오줌+똥이 존나게 급했거등.

 

얼릉 해장똥 한판 때리고 나오면 이년 방송 끝 !!! 그리고서는 얼릉 바이바이 하고..담에 또 보자 이러고서는 집으로 하이방 !!

 

욕실에 들어가니..

 

 

아 씨발 난 태어나서 그리 큰  빤스는 못본거 같다!

 

아마 이년이 새벽인지 아침인지 모르지만 샤워 한판때리고 걸치고 있던 빤스  바로 빨았고 모르고 거기다가 걸쳐 놓앗는지 모르지만

 

그...왜 그거 있잖아  !!  타월 걸어 놓는 스텐 행거 !! 거기다가 그걸 걸어 놓았는데..

 

그 낙하산 같은걸 보자마자  이건 아니다 !!! 이건 진짜 아니다 !!! 빨리 이 쥬만지 에서 벗어나야 한다!!!!!!!!!!!!!!!!그 생각뿐!

 

나가니 어느세 방송을 끊었는지 어쩐지 몰라도 !

 

침대에 가만히 앉아 있더라

 

여기서  애들아 !!

 

 아무리 대가리속에서는 얼릉 나가야지 , 빨리 벗어나야지 이런 생각이 들지만..보자 마자 바로 " 그럼 나갈께 담에 또 보자 !!" 할수 있니?

 

암튼 슬슬 작별인사 할려고 들어갔는데 . 침대에 쳐 걸터 앉아서 내가 들어 왔음에도 얼굴도 안보고 방바닥만 쳐다보고 있는데.

 

나도모르게 " 커피 한잔도!!  "  했다

 

그러니 얼굴도 안쳐다보고 그냥 가만히 시선을 방바닥에만 고정한체 나지막하게 " 머리는 이제 안 아파??"

 

" 머리는 이제 안 아파??"  " 머리는 이제 안 아파??"  " 머리는 이제 안 아파??"

아씨발....!!!!!!!!! 알수없는 이유모를 연민 !!

 

 

그래 맞아 !! 내 가 뭐라고... 그렇잖아!!!!

 

 

술 잘 얻어쳐먹었고 , 토하니 수건으로 닦아주고, 나름 알뜰한 삿갓도 잠시도 해줬고

 

이혼해서 페인처럼 지내던 히키코모리를 불러내서 사근사근하게 대해 주는 친구인데...

 

 

내까짓게 뭐씨라꼬 !!!

 

그런생각이 듬과 동시에 왠지 편안해지는 느낌 !!

 

바닥에 털썩 주져 앉아서  바로 이런말을 했지 " 왜? 왜  먼일있나? 내가 니 방송 방해해서 삐짓나? 와 사람 이야기 하는데 얼굴도 안쳐다보고 이야기 하노???" 했더니 이어지는 말...

 

 

이 말에서  나   아 씨발 오늘  집에 못가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 커피 먹지마 !! 밥해주께 먹고 가요 !!! "

 

 

너들 느꼈니?

 

 

커피 먹지 말아라 그것도 중요한 멘트 이지만..

 

가요  !!! 가요  !!! 요!!!! 요 !!! 요..그 존댓말!!!!!

 

 

분명 코끼리는 나랑 갑장이고 민쯩상으로는 오히려 나보다는 거의 1년차이나는 ..

 

 

그 집에 들어서기 전..차안에서, 마트에서, 그전날 저녁..새벽...

 

분명 둘은 서로 이름을 부르고 반말 지꺼리 했었는데

 

지금 코끼리는 나에게 어말어미에 존대어인 먹고가요  라는 '요' 붙이고 있는거야 !!

 

 

그때 심정으로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

 

알다시피 나는 그당시 씹쓰렉 이였다

 

'그래 !! 나 까짓게 머라꼬 !!! "

 

아무말 안하고 있으니

 

밥을 새로 하는거 같더라 ..그것도 압력솥( 오리지날 압력솥)

 

 

밥돌아가는 코코코 !! 쉬리릭 하는 소리 들리전 까지...코끼리는 잠시 나가고

 

언제 다시 돌아왓는지 모르는데   다시 들리는소리 무슨 빻는 소리 "콩콩!!하는소리

 

다시 생각 나는 어젯밤의 기억  '코끼리는 장금이다!!!!'

 

침이 슬 슬 고이고

 

압력솥 코크를 열었을때 취이익 ~~하는 사운드와 함께 풍겨지는 구수한 밥냄새!

 

암튼  코끼리는 그순간 음식 준비를 하면서 무슨 생각을 한지 모르지만

 

난 그순간은  온갓 생각이 다 들더라

 

아마 이생각이 제일로 컷을꺼야

 

" 밥 냄새 참 구수하다 . 내가 어쩌면 이순간은 참 편안하고 행복하다" 하는 그런 생각

 

이윽고 밥상을 들여 오는데.

 

 

소박하게 차려 왔는데..

 

" 밥좀 질게 했는....... 찬이 별로 없는............그냥 조금만 먹어요 "

 

 

역시나 아마 그 짧은 시간에 나가서 북어 ( 찢어논거 말고 제사상, 고사상에 놓는 통 북어 ) 그걸 사다가 콩콩 빻아서 청량고추 넣어서 해장복어국을 주는건데...

 

맛보다는 울컥 하더라 !!!!!!!!!!

 

 

지는 먹도 안하고 ( 지 밥은 가져 오지도 않았음)..

 

내 상머리에 앉아서 고스란히  앉아서 나 먹는거만 쳐다보고..

 

 

내가 " 니는  와 안먹노???" 물어보니..

 

 

암말도 안하고!!!!!!!!!!!!!!

 

지난 새벽의  예의 한숨만 폭폭 쉬면서

 

참...남자 새끼...아니 나란놈은 우스운 놈이다!!

 

난 집에 갈 생각은 잊은지 오래다

 

벌써 코끼리의 매력에 푹빠져 버렸거등 

 

 

이년의 신음소리를 똑똑히 듣고 싶고

 

이년을 홀딱 벗겨서 구석구석 관찰도 하고 탐구도 하고..

 

 

 

 

 

 

 

 

 

 

********************   

 

 

참 글쓰기 힘드네  !!

 

한 1시간 정도 글질 하니 마..피곤해진다

 

자부랍기도 하고

 

 

어디 보내지마라 첨가해서 글쓰기 힘들다..

 

바로 시간나면 여기다가 첨가해서 글질 할께

 

아직 남은 이야기가 아라비안 나이트다 !!!

 

************

 

 

마음을 그리 먹으니 ( 꼭 그날 집에 들어가지 않는다는게 아니라 굳이 이친구를 피할 이유가 없다는)  한결 마음이 편안해지고 너그러워 졌다.

 

그집에 간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았지만 . 마치 느낌은 십수년은 살아온듯한 느낌 이랄까?

 

한결 흐뭇해지고 여유로워 졌다

 

차분하게 나의 밥먹는 걸 옆에서 지켜 보고선 그제서야 커피를 맛나게 타오는 코끼리에게

 

" 갈아 입을옷 없지? 윗도리가 토해서 엉망이다, 그리고 샤워 좀 해야 겠는데 !"

 

" 샤워 먼제 해요 !! 찾아 볼께 "  그런말에 " 야 !! 애하고 여자 둘이 사는 집에 남자입을 만한 옷이 있겠니??"  했더니.

 

" 아 입는 아랫도리는 모르지만  위에 입는 면티는 자기 ** 씨 한테 크지 작지는 않을건데 !! "

 

그렇지 이년은 코끼리지 !!!  그한마디에 그만 둘이서 실없이 웃고 말았다 . 그웃음과 동시에 그때 까지도 서로간에 감싸던 일종의 묘한 긴장감이 완전히 풀어져 버렸다

 

아무런 꺼리낌 없이 윗도리를 벗고 ,역시나 코끼리의 시선을 고스란히 받으며 아래 반바지 까지 훌러덩 벗어 제치고  욕실로 들어가는 나를 향해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 드라이를 맡겨야 하나?  하는 코끼리의 중얼거림을 들으며 욕실로 들어가

 

암웨이 벌꿀향나는 바디 클린져로 자지, 똥꼬를 중심으로 나름 야무지게 씻고 난후  밖으로 나가기전 잠시 1분정도 고민!!

 

빤스를 걸쳐야 하나? 아님 완전히 깨벗고 나가?

 

일단 난 그년과의 떡을 생각했기에 그냥 물흐르듯이 나가서 자빠트려야지 이런생각이  지배적이었으므로 홀빡 벗고 마치 이제껏 살부비고산 부부처럼 행동하자고 생각 했다!

 

홀딱벗고 나가서 방에 들어가니 코끼리가  베란다 쪽으로 등을 보이고 섰는데 내가 홀딱벗고 방에 들어 섰는지 상상이나 했겠어?

 

이럴땐 말이지 말 많이 하면 안된다 ! 적당히 빠른 행동이 100마디 말보다는 더 중요하지 !!

 

아무말없이 저벅 저벅 걸어가 그친구 앞에 있는 베란다 버티칼 을 닫으려 했더니 , 이씨부랄 더 열리고 지랄!!!!

 

잠시 머뭇거리고 있는찰라 그친구가 조용히 버티칼 닫음!

 

이윽고 둘이서 그냥서서 조용히 눈이 마주치는데.

 

내 눈빛은 모르지만 그친구 얼굴빛과 눈빛은 한없이 고요하더라.

두말 할필요 있니?

 

조용히 바로 옆 침대로 이끌어 옷을 벗겨 내는데 .

 

그순간 만큼은 아기코끼리 코끼리 사육사 하자는데로 고분 고분.

 

그 육중한 몸을 나름 굴려가며 헬프를 .. 수월하게 협조를 해주는데!

 

아 씨박 역시나 몸은 ㅠ.ㅠ

 

그래 자지가 서더냐? 그래 먹고 싶더냐? 하는 게이들이 있다면 한마디 할께  " 그래 서더라 !"

 

아니 아주 흥분되더라! 머랄까 지금껏 접해본 여자들과 틀리니 일종의 탐구심이 존나게 생김과 동시에

 

지난 새벽의 그 훌륭한 써킹 실력을 다시맛본다는 기대감 !!

 

아 씨발년 단!!! 함몰유두...(가지가지 한다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

 

후~~~아......역시나 코끼리의 써킹 실력은 베스트 였다 !

 

이윽고 도킹을 하는데 코끼리를 위로 올리면 허리가 아직 날거 같고 아래에다 깔고 펌핑을 하는데 !

 

와~~~~~~~~~~~~~~~~~~~~~~~~~~~ 사운드가 ~~~~!!!!! 사운드가 !!!!!

 

진짜  죽은 좃도 일으켜 새우는 마성의 사운드를 지니고 있어요!!

 

몸매? 그딴건 필요 없음!

 

흔히 내상중에서 첫째가 보징어 내상이라 하지만 목석 내상도 만만찮은데

 

이친구의 사운드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무한 자신감을 불어넣게 만드는 마력을 가지고 있음

 

물~~론 잠깐 잠깐 눈감고 쳤지만 !! 사운드만 음미 하면서!!

 

쩌렁쩌렁 울리는데 씨발 옆집 사람 들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도 잠시 !

 

슬쩍 벽쪽으로 쳐다보니 이 코끼리는 발가락을 벽에다가 콕 쳐박은체 그 발가락을 지랫대 삼아 존나게 나의 흔들림에 기가막히게도 착착 파장을 맞추고 있었던거야 !  쓰고이!!

 

이윽고 하는 한마디 """ "아 !!! 중독 될거 같에 !!"  아 이년 어찌나 남자 맘을 이리 뒤흔들어놓는 떡멘트를 날리지???

 

원더풀 !!!

 

폭풍같은 떡타임이 지난후 만사 귀찮아 퍼져 있는 날 눕혀두고..

 

옷을 주워 입고  나가선 물수건을 만들어와 정성스래 딱아주는데..감기 걸릴까바 물적셔서 전자랜지에 돌렸는지..뜨끈뜨끈 하더만..

 

개감동!!

 

난 스믈스믈 밀려오는 행복감에 또 스스르 잠이 들고 말았지 !

 

얼마나 잤을까?

 

주위는 고요한데 집에는 아무도 없고.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빤스만 걸치고 옆에 있는 컴앞에 앉았는데.(컴 켜져 있었음)

 

다른건 모르겠는데 네이트온 이 로그인 된채 켜져 있더라 !!

 

내가 코끼리 친구하고 대화할 이유는 없지만 ..아는 놈에게 문자 보낼일 있어서 그 왜 있잖아 네이트온으로 문자 보내는거 그걸 이용하고  나서 찬찬히 보니 ..

 

지난 문자 보낸게 저장이 되 있더군!

 

물론 코끼리가 저 지인에게 보낸게 다수지만...

 

몰록을 앞으로 앞으로 넘기고 넘기고 하다보니 범상치 않은 문자 발견

 

분명히 남자 한테 보내는 문자 이며 대충내용은 " 돌아와라 " " 가져간 돈은 중요하지 않다 " " " 이렇게 날 배신할수 있냐?"

 

" 꿈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 "지금도 늦지 않았다 " " 변호사 알아 보겠다 "......

 

두말 할거 없이 양아치 한테 당해서 눈도 네다바이 당하고 머 그런 스토리..

 

아 !!!!!!!!!! 시발.....먼가 사연이 있다 !! 하지만 코끼리 사연에 관심을 가지면 먼가 안될거 같다는 불김한 예감이 들었어

 

이윽고 코끼리가 돌아 왔는데 또 장을 한가득 !! 그리고 내 옷을 드라이 맡기고 뭐 하나 걸쳐 입을 라고 폴햄 면티랑 속옷 반바지 양말 사가져 왔더라 !

 

그때시간이 토요일 오후 1시가 됐나?

 

아 !!! 세심한 배려가 있는 년!!!

 

점심 차려준다던데 ! 점심이 들어 가겠니?

 

사온 옷을 당연한듯이 미안함도없이 주워 입고  차키 달라고 해서 집밖으로 나갔다

 

당연히 이젠 어디가는거 물어보지도 않아요 ! 차키는 항상 현관문 옆에 신발장 위에 올려둔다는 말만하데!!

 

암튼  어제의 그 마트에 들러서 꼬맹이 먹을거랑, 과일, 아이스크림,쥬스 사고   , 갑자기 막걸리 가 땡겨서 막걸리 몇병사고,

 

 WD-40 하나 샀음!

굳이 설명할 이유는 없지만 짤방에 짤이 없으면 안될거 같기도 하거니와 왜 산지 설명 해야할거 같아서

 

그집 방이 2개인데 작은 방은 문이 여닫이 문인데..

 

큰방은 미닫이 문이더라. 근데 그 미닫이 문이 존나 뻑뻑해서 항상 열어 두고 만 있는거야!

 

그걸 고쳐 줘야 겠다는 생각이 불연듯 들어서  한나 샀지.

 

근데 이 씨발 WD-40 이 나중 큰사건에 아주 큰 역할은 한다 !!

 

그건 나중에 이야기 하기로 하고 !!

 

한가득 사들고 들어 갔더니 ..존나 반색을 하면 반기더라 !

 

그리고 막걸리 사온거 보고  또 먹게? 이런 잡설은 한마디도 안하고 /" 괜찮겟어요? 그럼 조금 기다려요 두부 김치 좋아해요 **씨? 하면서 가만히 앉아 있으랜다

 

 

 

 

 

****************

 

 

 

하도 길게 글질한다고 지랄들 하길래 이번에도 한번 끊어간다.

 

저녁도 먹어야 겠고 !

 

 

아직도 이야기가 남아 있다 !

 

다음이야기가 아마 하이라이트가 되지 싶다 !

 

기다릴 친구들이 있을런지 모르지만 !!

 

 

 

*****************

 

 

토요일~ 일요일 마다 꼬맹이는 애 아빠에게 보내고 ( 애아빠 집이 인근 가까운 걸로 들음) 주말에는 혼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무런 방해 없이 느긋하게

 

마트에서 사온 막걸리를 먹으며 찬찬히 이친구의 지난 몇년간의 스토리를  찬찬히 들을수 있었다.

 

이친구는 원래 울산 친구 인데 애 아빠와 울산에서 만나서 결혼생활하다, 이혼하고선 엄마가 하던 식당에서 일을 도와 줬다고 해...

 

이친구 모친은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 앞에서 유명한 식당을 경영했었고, 음식솜씨가 유명해 현기차 직원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식당이었다고 하데..

 

그래서야 이친구 음식솜씨는 원래 타고 나야 한다지만 , 아무래도 모친의 음식솜씨 내림도 한몫을 했으리라 생각 들더라.

 

그후 모친에게 때를 써서 울산 모처에서 개인적으로 식당을 오픈했지만,  알다시피 어디 음식맛이 뛰어나다고 다 장사가 잘되나?

 

어느정도 운빨도 따라야 할거고, 저 엄마 식당은 지말로는 몇십년 이어온 나름 전통있는 식당 아니던가? 고정손님도 당연히 있었을테고!

 

보기 좋게 망했다네, 모친에게서 오픈시 받은 돈은 몰론이거니와 , 나름 야무지게 모아온돈, 그리고 대출금 까지 손해를 많이 본 모양이더라.

 

처음 그리 말리던 모친의 말을 무시하고 호기롭게 장사를 시작해서인지 , 다시 모친곁으로 돌아갈수도 없었고 급기야 모친하고의 잦은 의견충돌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에 애아빠의 권유로 애아빠 본가 ( 애 친할머니 댁 ) 이 있는 양산으로 넘어오게 된거야!

 

모르지 애아빠의 본심은 결국은 재결합을 바라고 있었을런지 모르지만 , 남녀 관계가 어디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가 쉬웠겠니?

 

이친구의 그당시 심리 상태는 어땠는지 모르지만 , 아마 재결합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애아빠의 금전적인 써브를 바랬겠지?

 

깊은 이야기는 못들었지만 참 착한사람 이라고 하더라, 

 

대게 이혼 혹은 이별을 하면 처음에는 상대방을 비난하고 헐띁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기의 지난 잘못도 돌이켜보고, 수긍하게도 되는법 .다 그렇진 않겠지만!

 

암튼 양산으로 넘어와서 이친구도 나처럼 인터넷 이별카페를 접한후 개 썅양아치를 만나. 맘뺏기고, 돈뺏기고 한거 같더라!!

 

어디 여자들이  현재 호감있는 남자에게 지난 남자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말하겠냐만은 , 이친구 만나기전에 네이트온, 전화등으로 얼핏 내비치도 했거니와, 지난 썰에서 말했다시피 그날 이친구의 지난 네이트온 문자를 보고 혼자서 유추해 결론을 내려본거야 !

 

결국은 이거야 " 난 돈으로 등쳐먹는 놈은 용서해도 마음장난치는 인간은 죽이고 싶다!!!!!!!!!!!!!"  이거지 .... 일종의 트라우마가 있는거야 !

 

지금 하는 일은 오전중에 잠시 양산에서 알게된 지인 고물상 이라고하나 암튼 거기서 경리 비슷하게 봐주고 ,좀쉬엇다가 오후에는 학원 승합차 운전 도하고..암튼 나름 열심히 사는 친구야 !!

 

 

///구체적으로 그친구 신상에 이야기 하긴 그렇다, 내가 알기로는 그친구 이젠 양산에 더이상 안사는걸로 알고 있지만 워낙 양산이라는 동내가 좁기도 하고  , 나야 이런공간에서 썰풀고 있지만 혹 모르잖아 그친구가 자기 이야기 같으면 얼마나 상처를 받겠니???///뜬금없은 씹선비 마인드인지 모르지만 !

 

8월이 거의 끝나갈때까지 난 진짜 근 10여일이 넘는 기간까지 참 그집에서 편하게 지냈다

 

그때만큼은 더이상 자괴감도 들지 않았을 뿐더러, 오히려 행복까지 했었으니

 

당연히 이친구는 나에게 신랑같이 대해줬고, 동내사람들에게도 대놓고 " 우리 신랑이에요 !! " 라고 하진 않았지만 간혹 "  ** 아빠인갑네? 하고 물어오면 그 대답으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 예..뭐 ~~~ " 하면 서 끝말을 뭉뚱거려 아야기 하면서 낯빛은 " 이것들아 물어 뭐하겠어??? " 이런 흐뭇한 표정을 짓곤 했다

 

나도 이상하게 그런 그런 행동에 거부감이 들지 않았고, 오히려  나도 그에 동화되어 나중에는 당연하다는듯이 느껴지기까지 해서 한달이 지날 무렵에는 제법 동내사람들하고 멋적은 농담도 하고 동내 슈퍼에 가서는 넉살좋게 외상까지 하곤 했으니

참 우습지???

 

 

암튼 더위도 완연하게 꺽인 9월 말쯤 이친구가 인터넷카페에서 만난 동생 을 나에게 소개 시켜준다고 술자리를 제안했어

 

먼저 동생에대해서 들은 바로는 결혼한지 1년만에 혼자된 애인데. 남자가 결혼전부터 나이, 학력, 직장 뿐만아니라

 

심지어는 이혼한 과거 전력까지 속이고 이친구를 만났는데.

 

나중에 그런 사실이 들어날즈음 덜컹 임신을 하게 된거야 ! 몇차례 낙태도 생각했지만 , 그때마다 상대남이 죽자고 빌면서 매달렸을뿐만 아니라 친정엄마까지 임신사실을 알고 달래는 바람에 식도 올리지 않고 (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채 ) 같이 살게 된거야

 

말그대로 사실혼 관계이지 ! 사실혼

 

딸애를 출산하고 , 친정에서는 임신중에는 그랫지만 , 일생 한번 결혼식인데 식은 올려줘야 하지 않겠느냐?  해서 결혼식까지 올렸데!

 

근데 말이야 결혼식후 애새끼다 돌변해서 애가 진짜 내 애맞냐? 부터 시작해서 살살 꼬투리를 잡기 시작하고 급기야는 폭력까지 휘두러드라 그거지..

 

참다참다 못해 친정으로 피신해 왔더니, 그새낀 그에 별상관없이 알고 봤더니 멀정히 총각행세까지 하고 다니더라 이건거야 !

 

참 들어보니 딱하데!!

 

암튼 날 좀 보자하는 이유인즉슨 !

 

구청에다 모자가정도 신청해야 겠고, 이새끼를 좀 도륙을 내야 겟는데 , 멀정한 지자식 또한 지새끼가 아니다라고 뻣대는 호로새끼한테는 왠만한 기술이 안먹힐터 ,우찌 법적으로 도움을 청할 방법이 없나? 머 그런거지!

 

근데 내까짓게 뭐라고 나한테 도움을 받니 안받니 했겟냐만은 , 코끼리가 그애한테 구라를 좀 쳣나보더라.

 

'굉장히 똑똑하다, 법쪽으로는 좀 아는거 같더라'에서 가다가 이씨발 코끼리가 나중에는 우리집을 아주 법조인 집안으로 둔갑 시켜 놨더라구 !!   참 미치고 환장하겠더만 !!

 

암튼 그애를 만났는데 ..코끼리 말은 다 구라다 할수 있나? 아니 택도아니게 시덥잖게 내가 구라를 더 쳤지 !

 

그애 하는말에 착착 맞받아 치면서 아주 그날 3명이서 그새끼를 잘근잘근 씹으며 죽일놈  그래  내가 힘닫는데 까지 도와 주마 ! 걱정 하지 마라라고 덜컥 약속을 해버린거지 !

 

 

조선놈들은 말이야 .. 심리가 좀 꼬롬해 !본질은 존나게 쓰래기라도 상대방이 띄워주면 첨에는 슬슬 빼다가도  자꾸 띄워주면 아주 한없이 솟구치거등!

 

그것도 여자가 앞에서 눈물까지 짜가면서 개감동+ 이제야 날 제대로 도와줄 사람을 만난거 같다는 표정으로 " 오빠 고마워요 " 라고 해싸면 그때는 빼도 박도 못하지!

 

또한 나같은경우 기집애 없는 집에 막내로 태어 났으니  " 오빠 " 라고 부르면 아주 크게 와 닿지 !

 

머 코끼리도 호기롭게 도움에 응하는 날 보고서는 지가 더 우쭐해서 "" "봐라 !! 이사람이 도와 줄거라 했지? " 하면서 더 우쭐해 하더라

 

암튼 알다시피 난 그때 회사 휴직 쎄리고 코끼리 집에서 무위도식 할때니  남는게 시간 아니었겠니?

 

오전에 코끼리 고물상 보내고, 난 아침 느긋하게 때리고 인터넷  디비 가면서 차근차근 준비 해나갔지?

 

오후쯤에 코끼리 동생  갓난아이와 함께  코끼리 집으로 오면  오전중에 인터넷으로 습득한 잡다한 지식과, 앞으로 이렇게 저렇게 해야 한다는 방법, 방향등을 늘어 놓고 !

 

한 10일정도 인터넷을 디벼가면서 파악을 하니 법률적인 지식이 전무 하지만.대충 감은 오더라

 

모자가정 신청 하고 , 법률구조공단 , 부산지방법원 무료법률상담센타 ...

 

정식으로 법률구조공단 가서 사건접수 하고 진술서 써오라 해서 진술서 눈물쏙나게 써주고 하니..코끼리 동생은 완전히 나를 신뢰 하게 되었어

 

거기다가 어찌 연결해서 친구놈의 삼촌분이 변호사 한다고 해서 변호사 면담까지 하니...이젠 난  그애한테는 신이야  신!!!

 

참 둘이서 많이도 돌아 댕겼다 ! 저의 친정엄마 진술도 필요 하다고 해서 저의 친정엄마도 만나서 이야기 하고..

 

그리고서는 인지소송( 자기 자식을 친부모가 인정하지 않을때 그걸 법률적으로 친자식, 친부모임을 인정하게 하는 소송 ) 과 양육비 청구와 월급등의 압류를 위해서 그새끼 다니는 회사 주소 , 그새끼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경북구미로 가는데

 

그때즈음이 그애를 첨본지 1달정도 됏을때야..차안에서 그런이야기하더라 !

 

오빠 코끼리 언니 좋아해요? 부터 시작해서 살살 사람마음을 떠보기 시작하데!!! 내가 우물쭈물하기 시작하니 이젠 대놓고 코끼리 뒷담화 를 까기 시작하는거야

 

코끼리 언니 전에 만난 양아치 ( 돈가지고 바른놈) 애도 가졌다가 낙태 했다던데 알아요? 그후로도 어떤 양아를 만나적이 있는데  이야기 안하던가요? 그런 뒷담화 부터 슬슬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여자가 자기몸매 관리도 못하는건 아니다 라고 하고 !!

 

여자들은 다 그런가??? 남자들한테 못하는 이야기를 저들끼리는 하겠지만 , 뒷다마+호박씨 까는건 종특인지 !!

 

문딩이 콧구멍에서 마늘빼 먹지!! 거기다가  나도 맞장구 쳐서 동조 할수는 없었지만

 

왠지 모르게 " 그래도 그런말 나한테 하는건 실례 아니니??" 그리 못하겠더라!!

 

왠줄아니??

 

봐라 !! 1달넘게 둘이 서 존나게 붙어다니며 법원이야 변호사사무실이야 쳐다니고, 어디 일만 보러 다녔겟니?

 

나름 맛나는거도 먹으러 다니고 , 사실 일을 가장한 코끼리한테는 겉으로는 떳떳한 데이트 아닌 데이트 였는데!!!

 

그리고 애가 생긴게 머 평범하게 생겼지만. 첨 딱 볼때부터 눈에서 색기가 좔좔 넘치는게 직감으로는 " 아 !! 이년 처녀적에는 아랫도리좀 벌리고 다녔겠다 " 싶은 생각이 딱 드는 그런 타입이야!!

 

또 갓난애기 는 나름 모유수유를 하는데 애엄마들은 다 그런지 나 보는 앞에서 처음에느 몸을 돌리고 수유를 했지만

 

나중에는 그게 익숙해 졌는지?? 뭐 애 엄마가 갓난애 젓먹이는데 머 어때 그랬는지 몰라도 아주 대 놓고 까발리고 수유를 하지는 않았지만 굳이 몸을 돌리지는 않았으니...

 

그 희멀건 젓통이 안보이겠니? 젖먹이는 엄마 젓통은 젖통이 아니니?

 

1달정도 지난 후에는 서로가 편해져서 내가 운전하고 있으면 조수석 에서 애 젓을먹이는데

 

흘끗 옆을보면 아에 두빨통을 다까고 있더라 말이야 !!

 

아씨발 !! 꼴리겠니?안꼴리겠니?

 

오른쪽 젓꼭지에다가 애 젖을 먹이면 왼쪽 젖통은 훤히 다 보이는데  머  여기서 실망을 좀 했다 !

 

유륜이라고 있잖아 유륜!! 젖꼭지 주위에 불그스름한 테두리 !!  시부랄 그게 존나게 크더라!

 

초코파이만 해 !!!

 

암튼 그런 알수 없는 타이트한 감정이 서로간에  생길즈음인데.

 

그날 그런말을 들으며 구미에 가서 그새끼 자취방인가 먼가 그곳을 탐방하던중 !

 

이새끼가 안들어오는거야 !! 11시가 되도 안들어오고 12시가 되도 안들어오고 !

 

이젠 할수 없이 돌아가야 할판인데 ..

 

그때서 내가 이런이야기를 했지 !

 

이까지 왔으니 좀더 기다려보자 이리 늦게 들어오는거보니 기집애 하고 같이 들어 올수 있다!

 

그때 현장 덥치는 형식이면 이새끼는 빼도박도 못한다 !

 

그리고 이새끼 지금 일하는 곳 정도는 알고 덤비는게 좋을거 같다 !

 

했더니 그것도 맞는말인거 같은데 코끼리 언니가 안돌아오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라고 하데???

 

이상하긴 뭘 이상해 ??? 우리가 지금 나쁜일하나? 코끼리가 이 상황을 모르는거도 아니고 !!

 

했더니 수긍을 하던데..

 

아니다 다를까 잠시후 코끼리 한테서 전화가 오더군

 

야   참~~~~~~~~~~` 씨바 존나게 희안해요 !!

 

뻔히 거짓말 할 이유도 없을 상황이지만  나도 모르게

 

" 나 지금 돌아왔는데 친구가 잠시 보자고 해서 부산 나와 있다 ! ** 하고는 벌써 헤어졌다 연락 오지 않았더냐? " 이런 말을 해버렸지..

 

물론 그 통화소리가 그 조용한 한밤에 차안에서 안들리 겠니?

 

그애도 다 들렸겠지...

 

암튼 그리 말하고 전화를 끊었지만 서로간에 그에 대해 아무런 말이 없었어!

 

그건아마 비밀스러운 공범의식 같은거였을지도 몰라

 

암튼 1시가 다되가는데도 그새낀 돌아오지도 않을뿌더러  9월하순이라 그런지 춥기도 한데

 

갓난애 감기걸릴까봐 도저히 안되겠더라 !

 

고민하고 있는데 그애가 " 오빠 어찌 됐던 이까지 올라 왔는데 그놈 회사는 알고 가야 하지 않겠어요?  근데 애 때문에...."

 

그런말 하자  " 그럼 이러지 말고  넌 방잡아 줄테니 애하고 자고 난 여기 그놈 들어오는거 보고 너한테 연락할테니 잽사게 튀어와라" 했더니 그러자고 하더군

 

방을 잡고 하는데  와 ~~~ 다시 나가기 싫데 !!

 

잠도 오고  피곤도 하고 !! 그냥 털썩 주저 앉아 버리니까 그애가 " 오빠 그러지말고 눈좀 붙이고 아침일찍 움직이자 !! 이밤에 될일도 아닌거 같다 " 하도군

 

사실 그땐 만사 귀찮아서 내큼 그러자고 하고 넌 침대에서 자고 난 밑에서 자자 하고

 

밖으로 얼릉 나가서 편의점에 들러 캔맥 4개 하고 크리미 인가 개맛살 그거 사가지고 오는데...그제서야

 

"" 아 씨발 이거  떡쾌 다 !!!!!!!!!!!!!!!!!! 이런 생각이 들더라 "

 

돌아오니 애 뉘어 두고 욕실들어가서 씻는지 거의 20분 이상 걸려서 나오는데..

 

캔맥 하나 원샷 때리면서 별 생각이 다 들더라 !!

 

나름 호감도 서로 생겼겠다 ! 이년은 지금 나에게 전적으로 의지 하는처지!!   장소도 모텔 , 내가 이년을 지금 건들여 본데도 지가 뭐라 할건가 ??? 하는 생각 !!

 

 

머리를 감았는지 타월을 두르고 나온 년 !! 미치지...

 

근데 맥주를 보더니  아 !! 나도 한잔 하고 싶었는데 하면서 서로 방바닥에 쳐 앉아서 먹는데

 

남자새끼들은 숫가락 들힘만 있어도 10여자 마다하지 않는다고

 

씨발 대가리 속에서는 음란한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

 

근데 말이야 떡은 타이밍 이거등. 특히나 꽁떡은 더 그렇지 !!

 

묘하게 타이밍을 못맞추겠는거야  눈빛교환도 그날 따라 안되고 !!

 

무작정 자빠트리라고 ?? 에이 아니지 !!! 그래도 그때 까지 그냔 한테 쌓아 놓은 나의 씹선비 마인드가 있잖아 !

 

그리고 전남편 뒷조사 하러온 년놈들이 오히려 떡을쳐??????

 

그건 아니다 !! 아니 그게 뭐 어때서 ?? 하는 생각이 뒤죽박죽...

 

머  도저히 안되겠더라 !!

 

자라  그만 그말만 하고 난 방바닥에 들어 누워 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자 하니  그냥 그년은 " 예 " 그 한마디 뿐

 

몸은 피곤한데 도저히 잠이 안오더라..

 

등뒤로는 조용한 숨소리만 쎅섹 !! 하지만 그숨소리는 잘때 나는 숨소리가 아니었어 !!

 

만약 그때 그년이 한마디만 했다치자 가령 " 오빠자요?" 라던가  이런말만 했어도 그건 타이밍이지  바로 올라갔을꺼야 !!

 

결국 가끔씩 애 보채는 소리만 들리고, 나도 모르게 잠시 들었지?

 

일찍 일어나 움직이자고????개뿔은 일어났더니 11시가 넘었더라!

 

하는말이 지는 일찍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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