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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때 처음으로 원나잇 한 썰

냥냥이 0 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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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대학교 1학년, 새내기행사를 거치고 이제 따끈따끈하게 대학교생활에 적응해갈 때였음. 각자 기숙사 생활하다가

오랜만에 꼬치친구들이랑 술한잔하러 만났음. 집근처에 쓰레기 대학이 하나 있어서 걸어서 5분이면 바로 대학로였음.

쓰레기 대학이지만 그래도 대학로는 대학로라 새내기 영계들이 많았음.

 

1차로 간단하게 조지고 2차어디갈까 하는데 친구 중 한놈이 준코를 가자는 거임.

근데 알다시피 준코같이 창렬인 곳은 잘안감. 진짜 노래 떙기면 차라리 몰래 술,안주사서 노래방을 가지...

근데 자기 사촌이 하는 곳이라고 공짜로 가자는거임. 그걸 이제 처말하냐고 친구놈한테 ㅈㄹ하며 다같이 준코로 갔음.

 

제일 큰방에 들어갔는데 사촌분이 매상은 올려야하니 술값만 받으시더라. 술장사가 제일 돈되거든. 그렇게 존나게 처묵처묵하면서 노래부르고 놀았음.

각자 지쳐서 템포낮추고 있는데 여기오자고 한 친구놈이 화장실갔다 오더니 합방하자는 거임.

"??? 뭔 솔인데?" 들어보니 사촌분께서 친구한테 귀띔해준거였음. "저방에 여자 있으니 합방해보라고."

 

우리인원은 6명이었고 여자는 3명이었음. 술도 많이먹고 해서 정신은 없었지만 개쫄보라서 합방한다는 생각에 정신이 번쩍 깼음.

그런데 나만 그런게 아니라 그 친구놈 한명 빼고는 다 좀 꺼려하더라. 괜히 부끄럽고 ㅋㅋ

그래도 인원은 맞춰야되니 남은2명을 뽑기위해 가위바위보했음. 진사람이 가기로 ㅋㅋㅋ지금 생각하면 참 답이없었지.

 

먼저 가서 잡는게 임자인데 가위바위보로 정하고 있으니..ㅋㅋ역시나 결과는 내가 졌고 나와 그 친구놈을 포함한 3명은 여자방으로 향했음.

먼저 가장 자신있는(와꾸는 평범한테 마인드가 존나 대범함)그 친구놈이 먼저 들어가서 말을 하고 여자들이 오케이하길래 슬금슬금 들어갔음.

몇 년 지난 일이라 여자애들 와꾸는 제대로 기억이 안나는데 그저 평범했던 거같음. 상대도 딱 대학교 새내기더라.

 

여기서 중요한건 여기가 쓰레기 대학로라고 했잖아. 진짜 개쓰레기 대학이라서 골빈년놈들 수두룩함. 머하나 잘나가는 과없고 그냥 수능성적, 내신성적에 맞춰서

억지로 대학온 그런 애들이 모인 곳임. 딱 사이즈나오지?

아무튼 들어가서 아가리터는데 긴장됐지만 그래도 약간의 술기운에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워지고 아가리 모터 가동되더라.ㅋㅋ

 

내 인생 첫 합방이었지. 우리방에 있던 가위바위보 이긴 꼬치친구들 3명은 잊고 우리끼리 3:3으로 존나 재밌게 놀았음.

그렇게 각자 대학에서 배운 술게임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소맥 말아서 원샷때리고 재밌게 놀았음.

그러다가 몇명은 진짜 째려서 또라이처럼 놀기 시작했음.

(나도 존나 쨰렸는데 이성은 조금 존재하는?...속으로 째렸다 정신차리자..이러면서도 존나 슉슉 정신없는 그 상태있잖아? ㅋㅋ)

참고로 난 대학교 들어가자마자 집부생활시작해서 개강전부터 잦은 회식과 MT에 또래 친구들보다 술이 강했음.

 

계속해서 분위기는 무르익어 갔음. 여기서 또 중요한 건 자리앉은 위치였음. 초짜였던 우리는 그냥 들어가자마자

과팅처럼 3:3마주보고 앉았는데 원형테이블 비슷한 모양이라 양쪽 끝사람은 남여끼리 서로 앉는 꼴이었음.

마침 운좋게 내가 끝자리였는데 바로 옆이 여자였더 거지. 이 여자애가 째려서 막 스킨십도 아무렇게나 하고ㅋㅋㅋ

 

그떄 여자애 중 한명이 나가서 술먹자는 거임. 오케이 콜 하고 우리방에 버려진 꼬치친구3명은 잊고 우리끼리 나왔음 ㅋㅋ

심지어 사촌분한테도 말안하고;;;인사불성 가기 직전 단계였지. 딱 밖으로 나왔는데 봄 초기라서 차가운 밤공기에 어느정도 정신이 차려지더라.

그때부터 이유없이 막 두근거리고 머리회전이 존나 빠르게돌아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우리끼리 술먹을래?.."

 

대뜸 내 옆에앉아 있었던 그 여자애한테 물었음.

여자애가 술이되가지고 좋다고 웃으면서 끄덕이는 거임ㅋㅋㅋ

 

"우리끼리 술먹을게"

그러고 존나 쿨하게 뒤돌아섬. 막 애들이 "니들뭔데~~~""어디가는데?!~~~~"하면서 소리치는데 다들 제정신이 아니고 혀가 꼬여서

무시하게 되더라. 한마디로 술에 쨰린애들이라 신경쓸필요가 없었지. 아무튼 나는 술의 힘을 빌려 아무렇지않게 여자 애 허리에 손 두르고

편의점갔음.

 

편의점에서 소주 한 두병만 사고(아마 그랬던 거 같음.)

바로 모텔갔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앞뒤 없이 어떻게 왜 바로 편의점가서 술사고 모텔갔는지 의문이다. ㅋㅋ분명 중간단계가 있을건데

(술의 힘을 빌려 아가리를 털었다거나 등등)...그게 기억이안남 ㅋㅋㅋ 아무튼 돈주고(다음날 보니까 내돈이더라)

 

들어가서 바닥에 술꺼내서 깔고 있는데 여자애가 화장실 갈거라더라.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데 존나게 안나옴.

혹시 화장실에 엎어져서 자나 싶어서 가서 두드렸음. "야 ㅋㅋㅋ"

 

"어?!" 누가 들어도 학교 쌤이 불러서 자다가 깬 목소리로 대답하더라. "니 잤나? ㅋㅋㅋㅋ"

"아..아니다 ㅋㅋㅋ"  막 애가 째려서 웃음 ㅋㅋ

 

"빨리나온나. 술묵자.ㅋㅋ"

 

"들어와도 된다~" 빨리 나오라니깐 갑자기  헛소리를 하는거임.

 

"머라고?"

 

"화장실 쓸거잖아 들어온나~" 혀꼬인채로 들어오라는데 존나 어안이 벙벙했음.

 

"니 나와야 들어가지ㅋㅋ. 빨리 나.."

 

"상관없다. 들어온나."

 

ㅅㅂ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했음. 천천히 문열었는데 여자애가 변기에 앉아서 웃고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ㅅㅂ 진짜 볼일보려고 했는지 밑에 바지랑 팬티 내리고 있었음. 존나 당황스러웠지만 나도 술기운이 있었고 너무 당황하면 좃밥같을까봐

그대로 문열고 들어왔음.

 

 

투비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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