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녀 마누라 만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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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만난 썰부터 할게.
우선 난 중학교때부터 일어 영어를 취미로 했다.
공부를 한게 아니라 그냥 소설이나 만화책을
읽음.
그러다 대학생 때 우연히 JLPT 랑 토익을 봤는데
JLPT는 N1 180만점 토익은 930점 나왔음
대학은 숭실대 나왔다
졸업 후 소규모 무역회사 입사함.
이유는 내가 나중에 무역회사 차리고 싶어서
종합적으로 일을 배우고 싶어서였음.
그러다가 몇 년이 후딱 지나갔고
나랑 거래해주는 외국회사도 늘어남.
그러다 만난게 지금의 와이프임.
거래처 회사의 내 쪽 담당직원이었는데
착하고 귀엽고 그래서 여자로서 좋아했었는데
내 키가 174인데 키물어보니 175라고..
나이도 20대 초반이고 나는 30대 아재...
그래서 포기하고 그냥 친구처럼 오빠처럼 지냄.
그냥 거래때문에 일본오면 오빠가 쏜다 이러고
같이 닭꼬치에 맥주도 먹고 서로 일에 대해서도
이야기도 하고 그랬음.
이때부터 인상적인 게 내가 쏜다 하고 만났는데도
항상 더치페이를 했음 ㅍㅌㅊ?
이렇게 반년 이상이 지나고 나는 그냥 얘에 대해
아예 포기한 상태로 오빠로서 지내야지 라고
생각한 순간. 얘네 회사 여자주임분이 나한테
크리스마스 이브에 고백함.
크리스마스에 같이 있고 싶다고.
그래서 난 찐따 일게이답게 당황해서 어버버하면서
오늘안에 전화드릴게요 라고 말하고
지금의 와이프한테 상담함.
상담장소는 우리가 항상 가는 야끼도리집(닭꼬치)
그래서 주임님이 나랑 사귀고 싶다고 하는데
이거 참 행복한 고민이네? 하면서 상담하니까
처음에는 웃으면서 축하한다고 정말 주임님은
같은 여자가 봐도 괜찮은 여자라고 하더니
막 울더라고.....
너무 놀라서 왜 우냐고 했더니. 미안한데
정말 미안한데 자기한테 기회를 줄 수 없냐고
자기는 부끄러움이 많아서 계속 말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내면 정말 자기가 후회할 것
같다고 막 울어서...
내가 나도 사실 처음 볼때부터 너 좋아했는데
내가 많이 부족해서 그냥 포기한 상태였다.
나라도 괜찮으면 내가 너 옆에서 평생 있고
싶다고 함. 그렇게 작년 크리스마스이브에 사귐.
그리고 1월4일에 결혼함ㅋㅋㅋㅋㅋㅋ
와이프가 같은 회사 주임님이 불안하다면서
결혼해야한다고 졸라서 빨리 결혼함.
근데 결혼할때서야 알게된게 우리 거래처
사장님 막내딸이었음. 1남2녀중 막내.
인사드리러 가는 데 부들부들 떨리고
긴장되고 무섭고..
다행히도 사장님이 상대회사지만
평소에 열심히 성실히 하는게 보이던 친구라
웃으면서 허락한다고 해주셔서 잘 풀림
지금은 한국회사 관두고 장인어른 회사에서
해외영업직으로 일함.
이게 내 이야기 끝이고.
이제 부터는 괜찮은 스시녀 만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써봄
1. 어플, 펜팔으로 만나지 말아라
대부분 ㅎㅌㅊ. 얼굴 말고 성격 인생관 ㅎㅌㅊ
2. 한류 빠순이는 걸러라
이건 당연한거고
3. 일어 2급정도는 해라
그 정도만 해두면 스시녀 사귀고나서
폭발적으로 늘음
4. 직업은 가지고 있는게 좋다.
주변 스시녀들에게 물어보면 정직원을 선호하는 이유는 성실함이다. 돈을 많이 버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한 직장에 오래 근무한걸 많이 봄
5. 반대로 정직원으로 한 직장에서 3년이상 일한 스시녀를 만나라.
이 정도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성실성은 절반이상 인증 된거임.
6. 외모는 생각보다 그리 중요하지 않다.
다만 청결하고 깔끔하게 보이는 것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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