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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에 태극기를 꽂아라

냥냥이 0 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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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안녕

장편이 될 수도 있고 이게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지만...ㅋㅋ 일단 썰 한 번 풀어본다.

자세한 개인정보는 공개 못하지만 난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대학도 일본에서 진학한 한 중늙은이야.

일본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이유는 부모님의 추천이였지. 부모님은 이미 헬조선을 예지하신 분들이셨어.

 

잡설은 그만하고 그냥 넘어갈게. 첫 글이니까 내 소개를 해야할 것 같애서. 더 필요한 것 있으면 차차 나가면서 하지.

 

2008년 3월. 나는 일본에 상륙했어.

일단 느껴진 건 한국보다 따뜻한 날씨, 좌측통행, 그리고 습기였다.

내가 전학을 갈 곳은 모 처의 사립 고등학교였다. (자세한 지역을 밝힐 수 없는 것은 한국인이 많이 없는 지역에 있어서 신상털기 간단함)

그 학교에 한국인은 나 밖에 없었고 심지어 당시에는 한류 리즈시절이라 한국인이라고 하면 아주 사족을 못썼어. 난 그걸 이용...이라기 보단

악용해서 열도 방방곡곡에 태극기를 꽂았다. 이건 그 첫번째 이야기야. 

 

고등학교 1학년. 성에 눈 뜰 시기. 아니, 이미 뜬 시기.

그 때 난 성진국에 상륙했다.

적적함을 달래러 비디오 대여점에 가면 18금 천막 뒤로 보이는 언니야들의 뽀얀 속살을 담은 패키지가 보이고.

같은반 여학우들과 남학우들과의 수준 높은 섹드립은 날 더 미치게 했지.

마음 같아서는 나도 동참해서 "헤헤 보지자지섹스" 하고싶었지만 일부러 한국의 이미지를 더럽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조용히 듣고만 있었어.

크... 끓어오르는 이 성욕은 어쩔 수 없는 터라 맨날 집에서 상딸치고 그랬었는데. 1학기 중반쯤 되는 6월쯤에 친해진 여자애가 있었어.

이름은 유키. 같은 반 친군데 얘가 진짜 가슴이 엄청 컸다. 진짜 AV배우 수준쯤 되더라. 그래서 별명도 거유키였다. (일본어 발음으로 쿄뉴키)

그때 당시 일본의 수학은 한국 중학교 수준으로 쉬워서 내가 진짜 맨날 전교권 안에 들었는데, 어느날 유키란 애가 갑자기 와서 나한테

"어...00군! 나 이 수학 문제가 잘 안풀려서 그런데 도와주라!"

라며 도움을 요청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문제를 풀어주다가 옆으로 고개를 딱 돌렸는데..퍄...

진짜 수박 두통이 겹쳐져 있는...존나 쩌는 슴가였던 거시여따..

이미 호르몬이란 호르몬은 폭발하고 있는 고1의 내겐 그녀의 젖가슴은 다이너마이트 도화선이였다. 심지어 와이셔츠 단추도 잘 못잠금

얼굴은 그냥 평범한데, 몸매가 어으...

아무튼 그 수학 문제 풀어주다가 갑자기 친해진 케이스가 되었는데. 그렇게 친해지니 한 가지 사실을 더 알게 되었어.

이 아이, 천연이다! 다시 말해서, 한국식으로 얘기하면 맹하기도 하면서 어리버리한 면이 있다라는 것이었다.

어느날은 옆에 서서 얘기하는 중에 반팔 와이셔츠 옆으로 브라가 보이는데 보라색에 존나 찰랑찰랑한 레이스가 달린 브라를 차고 왔더라

고년 그런 구석이 있을 줄 어찌 알았겠어. 갑자기 꼬추에 존나 자극 오니까 안들킬려고 숙이는데 갑자기 00군 아프냐면서 뒤에서 안는데

젖가슴이...등에...애국가며 불경이며 내가 아는 평정심을 찾을 수 있는 노래란 노래는 속으로 부르는데 내 존슨은 아는지 모르는지

배에 밀착될 정도로 풀발했고 난 그상태로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으로

"응...유키짱 나 지금 소변이 급해서 화장실 좀..."

이란 말과 함께 화장실로 냅다 뛰어서 집근처 사는 할머니 , 지나가다 본 노숙자 이런 아재 생각하면서 존슨 죽이고 막 그랬었지.

근데 하는 짓이 너무 귀엽고 막 뒷꽁무니 따라 오는게 무슨 강아지 같아가지고 내 마음을 흔들어 놓더라. 

여기서 그냥 냅두면 남자가 아닐 터, 얼마 지나지 않아 난 유키한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유키짱, 주말에 뭐해?"

"음... 나는 이번 주말에 아무것도 안해서 심심해! 같이 놀래?"

오...생각보다 저돌적인 그녀의 대쉬에 난 이미 헤벌레해버리고 말았다.

"응! 그러면 우리 어디가서 놀래?"

"음, 난 다 괜찮은데. 00군 집에 게임기 있지 않아? 토요일에 00군 집에서 모모테츠하자!"

이런 미친!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수박이 넝쿨째 굴러오네. 

그리고 결전의 날, 울리는 현관문 벨소리.

"00군! 나왔어!"

유키는 그야말로 핵폭탄이었다. 65G 처자를 아시는가? 그녀의 옷차림과 매우 흡사했다.

노란색 나시티에 빨간색 핫팬츠를 입고 온 그녀는 비닐봉지에 과자랑 모모타로 전철 CD를 갖고 우리집으로 들이닥친 것이다.

그것도, 혼자서.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한 번쯤 봤을법 한 65G. 유키는 성녀 65G룩을 한 채 우리집에 왔다.

"우리집에선 남동생 둘이 맨날 게임하니까 난 못해, 고등학생이라 눈치도 보이고."

오, 지쟈쓰. 내 눈치는 하나도 보지 않는건가.

레몬빛 나시에 벚꽃빛 핫팬츠를 입고 온 그녀는 군살 하나 없이 탄탄한 몸매를 갖고있었고 삼성 완전평면 TV를 가슴에 부착했는데도

2002년 진공청소기 수비를 보여준 김남일마냥 철벽방어, 볼 거 하나도 없는데도 가슴 주변,엉덩이 주변을 가리는 일반적인 한국여자랑은 달리,

유키는 천진난만했다. 자신의 육덕지고 탱탱한 허벅지랑 걸을 때 마다 출렁거려 거유키(きょにゅうき、쿄뉴키) 란 별명을 갖게한 차르봄바급

젖가슴은 남자를 유혹하기에 충분하고, 자신이 별 노력을 안해도 이미 남자들의 시선은 이 두 곳으로 꽂히나 본인은 그 사실을 신경쓰지 않았다.

아니, 잘 몰랐다. 남동생 둘은 항상 집안에서 돼지돼지 하면서 놀리고 본인도 살이 쪘다고 느껴 오히려 남성들에게 마이너스로 작용할까 

본인은 많이 걱정했었더란다.

"00군, 일본의 여름은 처음이지? 한국은 어때?"

"어, 한국도 덥긴 더운데, 일본은 한국보다 더 덥고.. 습하고.."

내가 있던 곳은 여름에 더운 곳이었다. 뭐, 일본에서 여름에 안 더운 곳이 홋카이도 빼고 더 있겠냐만은 졸라 더웠다. 물론 오사카보단 아니다.

심지어 내가 있던 시(市)는 바다와 맞닿아 있는 곳으로, 습기가 엄청났다. 진짜. 표현하자면 촉촉한 드라이기 바람이 계속 불어오는 느낌.

"그래서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는구나!"

걸어놨던 수건을 갖고와 유키는 내 얼굴에 땀을 닦으며 말했다.

이런 어프로치는 처음이라 난 적잖이 당황하고 말았다, 여자 비누냄새. 갑자기 풀풀 풍기니 눈 앞이 약간 아득해진다.

"00군, 무슨 일이야? 괜찮아?"

"어, 아니야. 내가 더위를 먹었나봐!"

플스 컨트롤러를 놓고 벽에 등을 기대면서 좀 쉬려고 하니 갑자기 눈높이를 맞추며 접근하는 유키.

솔직히 말해서 얼굴은 이쁜편이 아니다. 물론 못생긴 편도 아니지만. 일본의 길거리를 걷다보면 10분에 한 번씩 보는 얼굴인, 흔한 일본인의 얼굴.

왜, 유튜브에서 일본인 평균얼굴이라고 나온 그 얼굴이 진짜 딱 유키의 얼굴이다. 

그런데 눈높이를 맞추려니 네발로 기어오는 유키의 얼굴, 목 밑으로 보이는 그녀의 파괴력 있는 가슴골에 이미 내 존슨은 기립하여 

배에다가 박수를 치고 있었다.

"더위를 먹으면 보리차(茶)에다가 소금을 타서 마셔야 해. 보리차 있어?"

나는 냉장고를 가리켰다. 일본은 생수보다 차를 많이 마신다. 

그러더니 유키가 소금을 타준다며 주방을 뒤져도 되냐고 허락했고, 나는 허락했다. 사실 3월달 정착할때 사 놨는데 정작 집에서 요리해먹기 보단

컵라면이나 빵, 도시락을 먹는 날이 많아 거의 주방에는 손을 안댔었다.

"00군,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소금 보리차에요!"

그러나 난 마시자마자 뿜어버리고 말았다. 설탕을 넣은 보리차는 ㅋㅋㅋㅋㅋ... 하지만 유키의 큰 가슴을 보니 모든 것도 용서가 되었다.

운이 좋게도 내가 뿜은 설탕 보리차는 유키의 가슴에 많이 튀었고, 나는 맹한 구석이 있는 유키를 생각하면 이런 짓도 가능하겠구나 생각해서

유키가 내 얼굴을 닦아준 수건으로 다시 나는 유키의 가슴을 닦아주었다.

몰캉몰캉, 그리고 정말 비단결을 만지는 듯한 그녀의 살결은 이미 내 정신을 나가게 했으며 결국 나는 사고를 쳐버리고 말았다.

"유키짱, 나..오래 전부터 유키짱이 계속 신경쓰였어. 나랑 사귈래?"

정말 거지같은 타이밍에 거지같은 대사로 고백하고 난 0.5초 뒤 후회했어. 이런 병신중에 상병신이 있냐고. 그런데 유키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에..어..갑자기...이렇게..나 조금 당황..."

유키는 어쩔줄 몰라 입술을 옴짝달싹하고 있었다. 난 그 모습을 보자마자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갖다대었다. 내 인생의 첫키스였다.

유키의 눈은 동그래지며 초점을 잃었고 나는 그대로 그녀를 밀어서 눕혔다. 유키의 입술 틈새로 은근한 신음이 배어나왔다.

"00군... 이러면...안...안돼.."

"유키짱이 너무 이뻐서..나 못참겠어."

그 시기로부터 어언 10년쯤 되었지만 아직도 궁금한 건, 그 당시의 유키는 나에게 그렇게 키스를 당하면서도 내 허리를 끌어당겼다.

허리를 끌어당기는 유키의 팔에 난 마지막 남아있던 이성까지 놔버리고 더욱 더 그녀를 만져대고 탐했다.

유키가 입고있던 나시를 벗기니 확실히 사이즈가 나오더라. 진짜 내가 보았던 가슴중에 제일 컸고 제일 탐스러웠다.

유키는 행동과는 다르게 브라는 거의 맥심, 플레이보이에서 나올 법한 그런 브라를 차고 있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크기가 너무 커서 앙증맞은 브라가 없고 죄다 도발적인 어른의 브라밖에 없다고 하더라.

곧 서로가 서로의 옷을 벗기면서 이제는 유키와 나는 실 한오라기도 걸치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00군, 정말로 후회 안 할 자신 있어?"

"후회같은 거 하지 않아, 좋아해. 유키"

그리고 그녀의 가슴을 손으로 건드리기 시작했다.

확실히 큰 가슴이라 유륜도 굉장히 컸다. 하지만 어린 탓인지, 아니면 그녀의 하얀 속살 덕분인지는 모르지만 유륜은 베이지색이였다.

옅은 색깔의 유륜과 작지도, 크지도 않은 유두를 손으로 건드릴 때 마다 배어나오는 유키의 신음은 더더욱 나를 미치게 하고 오랫동안 서계셨던

내 존슨을 그녀에게 넣으려고 하는 그 찰나, 그녀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내 보0를 좀 더 적셔 줘."

나는 유키 입에서 그런 상스러운 말이 나올 줄 모름.

사실 그런 말을 하더래도 이해가 안갔음. 무슨 단어를 말하고 적셔달라니깐.

어느 학원이, 어느 선생이 초~중딩한테 가르쳐줄 게 없어서 일본어로 보0 자0 같은 걸 가르쳐주겠어.

"망코...가 뭐야?"

그러더니 갑자기 내 손목을 붙잡고 끌고 내려가서 만지게 하더라고.

"여기를 천천히 문질러줘..."

처음 만져본 여성기의 감촉은 한국에서의 중학교 시절, 가정시간에 하던 요리실습.

그 때 우리조는 불고기를 했고. 나는 불고기를 양념하는 역할을 맡았었어.

딱 그느낌. 따뜻-한 생고기에 끈적한 양념을 발라 만지는 그 기분.

사실 그땐 꼴리는 것도 꼴렸지만 신기한 기분에 여기저기 한번씩 다 만져보았어.

둔덕, 클0토리스, 대음순, 소음순.

하나하나씩 신기함을 느끼며 쓰다듬어주자 이미 얘는 홍수상태. 난 처음에 이게 오줌일까 싶을정도로 많이 나왔어.

"이제 넣어줘..."

내가 알던 유키는 맹하고 천진무구한데, 웬 갑자기 이렇게 변태스러운 여자애가 되어서 날 이렇게 흔들어놓나.

나는 걔 말에 홀린 듯 정상위로 넣고 존나게 흔들었다. 그냥 위에서 막 존나게 흔들었는데 한 2분~3분쯤 됐나? 바로 신호가 오는거야.

지금 생각해봤을 때 유키는 그렇게 명기가 아니였다. 오히려 되게 쪼임같은 건 없는 편이였는데. 왜, 갭이 있으니까 더 좋다고들 하잖아.

솔직히 말해서 가슴만 컸지 멍청해 보이는 유키가 갑자기 눈빛이 변해가지고 음란한 말 하면서 셲스를 하는데 아마 그거때문에.

갭모에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렇게 2~3분만에 바로 신호가 온 나는 어디에다가 사정을 했을까 ? 

"아..유키..! 나..느낌이 와...! (쌀 것 같다는 말을 몰라서 이따구로 ㅋㅋ)"

"아!! 괜찮아. 그대로 와줘!!"

찌--익.

축하합니다. 74입니다.

사실 이 점이 가장 내 이야기에서 가장 소설로 의심받고, 또 믿기지 않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아니, 니가 뭔데 그 좀 몇개월 같은반에 있었다고 그 집에 불러갖고 꽁냥대다 PO쎾쓰WER까지 가느냐?

좀만 더 기다려봐라. 마지막에 얘기해줄게.

아무튼, 그렇게 첫 경험. 동정을 거의 강탈당한 나는 벙쪄가지고 멍때리고 있다 유키를 봤는데

이미 옷 다 갈아입고 게임 다시 하고 있더라. 여기서 2차 쇼크. 난 얘도 처음일 줄 알았지. 그런데 너무 자연스럽게 리드를 하고...

끝나고 나서는 즐길 거 다 즐겼다 라는 표정으로 게임하고 있더라고. 사실 난 그 때 막 그런 거 하면 다 사귀는 줄 알았지.

"유키쨩, 이제 우리..사귀는거야?"

갑자기 테레비 화면 보고 있던 유키가 목이 싸-악 돌아가면서 날 쳐다보고는

 

"하-아?"

 

혹시 이거 아십니까? 일본애들이 우리나라의 '뭐?' 와 대응되는 표현입니다. 들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하↘아↗? 하고 올라가는 그 특유의 띠꺼운 악센트가 있습니다. 딱 그게 살아있는...그런 하아? 였어..

 

그러고는 풋 웃고선 한 마디 툭 뱉었어.

"아니, 니가 자꾸 내 가슴을 보길래."

???????????????

 

그렇습니다. 이 년. 동네에서 꽤 알아주는 야리망이였습니다. 키친타올 같은 년이였어.

얼굴은 보통이지만 몸매며 뭐며 오질나게 끝내주는 애가 왜 남자친구가 없나 싶기도 했을 때 뺐어야 했어...

 

그러더니 갑자기 플스에서 게임CD를 빼고 돌아가덥디다.

"오늘 재밌었어. 다음주 학교에서 봐."

????

충격을 먹은 나는 말을 잇지 못하고 그 다음날까지 밥도 안먹고 멍...하니 있었어. 우리 집 바로 옆에 사는 같은 반 친구에게 물어보니.

중학교때부터 이미 유명한 걸레로, 구멍동서가 한 40~50명인데다가 심지어는 원조교제까지 하는 혼모노..

지 딴에는 한국에서 온 남자애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어떨까 싶어서 괜히 순진한 척, 맹한 척 하면서 빈틈으로 미끼를 뿌리고

난 그걸 덥썩 물었던 거지. 한마디로 말해서 먹버용이였던거야. 그 사실을 자각하자 존나 자존심 상하더라고.

다음주, 나는 일부러 태연한 척 하며 학교로 갔어. 근데 다들 막 시선이 이상해. 알고보니까 유키 고년이 이미 반 전체에 썰을 싹 풀어놓음.

 

남자애들은 '저 새끼, 한국에서 와서 젠틀한 척 다하더니 결국 같은 남자였군..' 하며 나를 인정해주는 분위기였다면 반의 여자애들에게는 내가

그 아이들의 한류를 깨준거지. 특히 2008년에 동방신기, 빅뱅, 궁, 커피프린스1호점 같은 걸로 막 난리났던 때 였으니까.

동방신기의 나라, 빅뱅의 나라에서 온 저 착실한 애가 사실은 꼬추 하나 제대로 통제 못해 집에 놀러온 애 덮치는? 그런 이미지로

약간 씌여졌더라고. 사실상 지들도 여자 혼자서 남자 혼자 사는 방에 들어가면 그걸 노린걸 알지만 갑자기 왜인가 나를 그렇게 까더라고.

이 이후로 나는 한국에서 온 변태남1 이 되었고 1학년은 아주 여자애들의 멸시를 받으며 학교를 다녔어. 좆같더라고. 다행히 반 밖으로는

많이 안 퍼졌는지 2학년때는 또다시 새로운 학급생활이 시작되었고 그 때는 괜찮게 다녔어. 다음 썰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해.

2학년 E반.

 

지금 이 글과 앞으로의 썰들의 제목은 열도에 태극기를 꽂아라인데, 사실 이 사건을 계기로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선 여자들을 하나씩 후리고 다녔어. 뭐라고 해야할까. 내가 그렇게 먹힌것에 대한 복수? 같은 심정으로 진짜 이여자 저여자 다 손대고 다녔는데. 유키 덕택에 그런 무지막지한 가치관이 생기게 되었어.

 

에필로그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동창회가 있어 모 처의 이자카야에서 동창회를 하기로 했어.

어쩌다보니 1학년때 반 친구들은 전부 다 온다길래 유키 이 헤픈 년 꼬라지좀 보자 싶어서 나도 갔어.

학교 졸업하고 나선 걔 얼굴을 안보려고 일부러 대학도 고등학교랑 다른 지역으로 가고 그랬거든.

5년이 지난 뒤의 애들을 보니 많이는 안 바뀌어 있었으나 여자애들은 확실히 화장이 늘었고 바람직하게(//)성장해 준 반면에

남자애들은 더 삭았거나 그대로더라고. 아무튼 다들 5년만에 봐서 반갑다 이러고 있는 분위기였어. 나는 그와중에도 유키년 어디있나 찾고있었고.

그런데 갑자기 늦게 들어오는 아줌마 한 명. 아, 유키였어.

탄탄했던 몸매는 어디가고 메오후급 맘모스가 되었으며 등 뒤에는 애 업고 와가지고 다들 반갑다며 막 난리를 치더라고.

그러던 와중에 나도 기억하더라.

"아! 00군! 오랜만이야! 나야 나, 유키!"

나는 기억도 안난다는 척하면서

"아!, 그..1학년때 같은반이였지? 우리?" 

하면서 나름의 복수를 한답시고 하고 있었다.

어쩌다보니 동창회가 거의 다 끝나가고 마음 맞는 몇 명끼리 2차를 가기로 했는데 유키는 잠깐 집에 들렸다가 온다고 하더라고. 따라온다는 거야.

그래도 애 모냥이 처량해졌길래 그래 다녀와 하고 와서 보니 집에 애 놓고 왔더라고. 한 애는 우리나라 나이로 3~4살 먹은듯 했는데.

해서 우리반 몇명끼리 또 이자카야가서 술 마시고 있는데 들어보니 처량하더라. 

고3때 같은 파칭코에서 알바하는 5살 연상 오빠를 꼬셔서 또 엄청 떡을 쳤는데 나중에 보니 애를 뱄더라고. 근데 남자는 좆됨을 감지하고 

얘 라인 차단하고 잠수를 탔고 얘는 결국 미혼모가 된거야. 그래서 혼자서 애 키우면서 마트에서 계산대 알바한다는데

개년 몸 험하게 굴리다가 벌받았네 싶으면서도 애가 너무 처량해서 유키를 엿맥이려던건 그만두었지. 중간에 피곤해서

그냥 걔 꺼도 계산해주고 나왔어. 잘 가, 내 첫경험의 추억이여. 혼자 이 지랄 하면서 ㅋㅋㅋ

그 뒤론 연락도 안되고. 뭐 잘살고 있겠지.

 

ー유키편 お終い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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