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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불륜한 썰

냥냥이 0 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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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마케팅팀장 이사가 새로 왔다.

내업무와 연관도 있고 해서 자주 마주쳤다.

직장내에서는 스캔만 할뿐 실천은 없다.

한때 미투바람 거샜어도 나는 뿌리깊은 나무였다.

대표놈하고 붙어먹는것 같았는데 그것도 아니더라.

근데 대표놈은 나한테 왜 자꾸 얘 칭찬하냐.

아무상관없다. 

 

자발적 거리두기로 말 안섞었다.

업무도 초사무적으로 했다. 자제력!

화려한 경력답게 일도 잘한다 소문났더라.

165/53/B/의느님 작품/36살

이정도면 유부녀고 자시고 길에서 번호따인다.

의느님이 실력좋으셨는지 얼굴도 자연스럽다.

피부도 뭘 쳐맞았는지 백옥에 주름도 없다.

주변둘러보니 남직원들이 환장한다.

이럴때일수록 무심한 나. 자제력!

회식 3번할때쯤 첨으로 술따라줬다.

와서 따라달라고 앵앵거려서 따라줬다.

내 옆에서 장기때려서 불편했다.

빨리 딴자리로 가야 남직원들과 놀지.

1차후 집에가려 했다.

근데 얘가 붙잡더라.

팔짱끼고 ㄱㅅ으로 부비면서 저지하는데 무너졌다.

2차가서 일부러 떨어져 앉았다.

또 내옆으로 오더라.

속으로 다짐했다. 

다음회식때도 이러면 내 철칙을 깬다.

어차피 이사면 직원도 아니다.

이렇게 위안 해야하냐 안해야 하냐.

대답도 시큰둥하게 하는데 별얘길 다하더라.

기억나는건 남편개새끼 하고 밤이 외로워 두개다.

 

자제력 회식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담부턴 더 친한척 하더라.

더 철벽쳤다.

사건은 회식자리 아니면 출장이다.

빼려고 용을 썼지만 출장을 피할수는 없더라.

다행히 부산. 당일

일단 표예약하고 죽어도 1박은 안하리라 다짐했다.

일 있다고 핑게대고 따로 갔다.

도착해서 부산역에서 만났는데

ㅆㅂ진짜 천사가 따로 없더라.

그날은 나도모르게 미소가 나왔다.

"xx님 혹시 저한테 웃어주신거에요?"

속으로 꺼져라 3번 외치고 표정관리 했다.

같이 거래처 미팅했는데 준비도 잘해왔더라.

너 왜 자꾸 맘에드냐.

 

거래처에서 죽어도 밥먹고 가라고해서 밥먹었다.

죽어도 술먹고 가라고 해서 마셨다.

죽어도 자고가라해서 호텔 잡았다.

평소같으면 달리고 달리는건데 여자 꼇다고 다들 조신하더라.

속 시커먼 나같은 놈들 다 불어버릴까보다.

5시부터 시작한 술자리는 9시나 되어 끝났다.

호텔로비에서 방배정받고 전속력으로 엘베앞으로 갔다.

근데 얘가 또 ㄱㅅ 부비며 팔짱끼고 붙잡더라.

맥주 딱 한잔만 더하자 하더라.

ㅆㅂ 될데로 되라지.

 

호텔 바에 갔는데 더 이뻐보이더라. 조명빨+

왜 자기 자꾸 미워하냐고 하길래 안미워한다 했다.

유독 자기한테만 차갑게 하냐해서 암말도 안했다.

그러더니 운다.

어떻하냐. 달래야지.

나도 취해서 그런지 맘속에 있는말 막 뱉아버렸다.

나 너 ㅈㄹ맘에 드는데 직장에서 그러면 안되서 감추느라 그랬다.

같은 문맥 다른 문장으로 3번쯤 해주니 울음 그치더라.

그럼 자기가 좋으냐는거다.

좋은데 어쩌고 횡설수설했다.

자제력 어디갔냐. 헤벌쭉했다.

배나온 폭탄뚱보아저씨가 뭐가좋냐고 물었다.

그냥 다 좋단다.

막상 그상황 되니 판단이 안서더라.

오늘은 술 많이 마셨다고 가서 쉬자했다.

쿨하게 알았다고 일어나데?

 

ㅆㅂ 개반전.

방으로 가는데 쫄래쫄래 쫓아오네?

니방가라 했더니 자기방 취소했다면서 찡긋거린다.

그럼 다시 잡아주겠다 햇더니 일단 들어가자더라.

침대 두개니 얘기하다 잔다 하더라.

이쯤되면 내가 들이대야하는데 그게 안되더라.

역시 사람이 버릇이 무섭다.

샤워하고 자는척 하니까 샤워하더라.

술도 취했고 바로 잤다.

 

목이말라서 깼다.

냉장고에 물찾아서 원샷때리고 화장실갔다.

갔더니 속옷이 널려있는거다.

냄새맡고 ㄸ잡는 그런스탈 아니다.

근데 나도모르게 킁킁거리고 있데.

비누향만 나는데 왜 갑자기 존슨이 급발진 하냐.

마음가라앉히고 다시 침대에 누울라했다.
얘가 이불차고있는것 같아서 덮어줬다.
갑자기 눈 똥그랗게 뜨데.
ㅆㅂ 깜짝이야.
자라고 하고 하고 다시 누웠다.
물좀 주시면 안되냐더라. 
어디서 심부름질이야.
갖다줬다.
한모금 마시고 말더라.
그럴꺼면 왜 시키냐.
나는 누워 다시 잘라했는데 빤히 쳐다보고 있데
급발진한 녀석은 여전히 노부레끼다.
얘가 텐트친걸 본거같다.
찡긋 웃으면서 내옆에 와서 앉더라.
내가 거부안하니 스르르 눞더라.
좁아서 어쩔수없이 팔베게 해줬다.
침대 좁아서 어쩔수 없이 해준거다. 믿어라.
 
갑자기 이불밑으로 쏙 내려가더니 내 ㅈㄲㅈ부터 ㅃ아 주는데 죽겠더라.
나도모르게 으음? 소리가 나오고 너를 향한 내 존슨은 식을줄 모르더라.
ㅆㅂ 이쯤되면 나도 모르겠다.
이불 확 걷고 대자로 뻗어있었다.
미끄럼틀 타듯 내 몸을 타고 놀더라.
결국 존슨을 한입 베물더니 내인생 탑 3 ㅅㄲㅅ 해주더라.
지가 올라타서 시소타는데 이런 명기가 있나.
쪽팔린 이야긴데 1차전은 3분도 못했다.
그날따라 0.3도 불멸의 약도 없었다.
걸쭉한 하얀줄기를 온몸에 뿌려줬다.
 
힘빠져서 누워있는데 조잘거리더라.
자기는 언제부터 내가 좋았고 내가 지 안싫어하는거 알고 기뻤고.
도대체 무슨말을 하는거냐.
아무 상관없다.
노곤함에 잠들었다.
좋은느낌에 눈뜨니 또 ㅅㄲㅅ 중이더라.
바람직한 임원이다.
창밖엔 해가떳다.
한번 더 ㄱㄱ 했다.
이번엔 명예회복 했다.
입벌려 했더니 아~ 하더라.
잘배웠구나.
 
올라올땐 같이 올라왔다.
옆에서 팔짱끼고 있더라.
솔직히 이쁜여자랑 다니니 좋았다.
거기다 운동으로 가꾼 몸매도 후덜덜 하다.
일본, 동남아 출장도 함께 다녔다.
1년 좀 넘게 그렇게 즐겼다
가끔 탕비실, 비상구에서 빼준적도 있는데
내가 워낙 회사에선 질색해서 꼭 필요할때만 했다.
2년채우고 더 좋은자리가 나서 옮겨갔다.
어차피 떠나야 할때 보내줘야한다.
 
회사 옮기면 어찌되냐?
호랑이 등짝에 날개다는거 아니냐?
근데 서로 뜸해지더라.
6개월 정도는 한달에 한번이상은 만났는데
그러다 안보게 됐다.
소문들으니 육아 휴직중이라더라.
이럴때 0.3이 빛을 발한다.
내 애는 절대 아니거든.
다들 꼭 ㅋㄷ 애용해라. 
에피소드 졸라 많은데 생략한다.
가끔 연락하고 지내는데 만나진 않을꺼다.
내 인생에 이런일이 또 있을까 싶다.
이렇게 이쁘고 괜찮은 미씨가 날 왜좋아 하냐.
배나온 아재는 세월탓 해본다.
 
이왕 시작한거 스페인 출장 민박집썰 풀어주랴?
코로나 풀리면 유럽여행은 스페인 먼저가라.
유럽은 혼자여행오는 바람직한 여인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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