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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쓴 홈런 후기 썰

멍멍이 0 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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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오랜만엔 낮에만나서
 
현대백화점 갓다가 브런치를 먹고 까페에서 이야기하고
 
청하 한잔을 먹을쯔음 친구1명이 갑자기 클럽을 가고싶다고함
 
결국 정말 평범한차림에
 
단화를 신고 있어서 후달린거 알지만 어쩔수없었다,ㅋㅋ
 
 
홍대 코쿤 입성
 
뭐 홍대코쿤은처음이였는데 단화신은 사람이
 
나말고도 좀있어서 다행;;
 
한번도 클럽에 단화신고 와본적이 없어서
 
어색했다 ㅋㅋ;;
 
아니정말 백화점에서도 브런치먹을때도 까페에서도
 
쪽팔리지않았던 나의 옷차림이
 
클럽에 오니까 갑자기 조금 후달림 ㅋㅋ..
 
 
그치만 깔끔하게 입은 나를 자기합리화하며
 
안그래도 나는 키가 존나 작은데
 
단화까지 신으니 ㅋㅋ아무것도 안보임 ㅋㅋ..
 
거기다 가을옷을 입고간터라,,
 
조금만 흔들어도 몸에서 육수 콸콸나올것같고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정말 한마디로 oh my god!
 
 
근데 lady 데낄라 무제한!! 1시까지 ~~!!
 
그래,, 움직이면 힘드니까 저거라도 마시자 해서
 
그때부터 무한 데낄라사랑 ㅎㅎ
 
그러다 놀다가
 
갑자기 취기가 올라와서 친구한명이랑
 
밖으로 나와서 앉아있었는데
 
우와 뭔 헌팅하는사람이 이렇게나 많은지
 
화장 다번진 저희를 보고서도
 
헌팅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지 ;;
 
 
그렇게 술을 좀 깨고 다시
 
들어가서 stage로 가려는데 갑자기
 
완전 깜깜해져서 내친구 잃어버림
 
근데 그 깜깜함이 계속계속 지속되는 그런상황.
 
깜깜해지자마자 뒤에서 훅 끌어안음 남자가.
 
그때 생각난게 바깥에 현수막에
 
'부비부비 party'라고 적혀있던게 생각남.
 
서로 얼굴이 안보이니까 존나 궁금하고 뒷남자ㅋㅋ..
 
슬쩍보이는 헤어스타일이 너무 짧아서
 
군인인가 싶어서 빠져나오려는데 더 쎄게
 
끌어안더라
 
고놈참 힘은 좋을세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안보이니까 나도 자신감이 생기는지
 
과도한 부비도 다 받아들이게 됨;;ㅋㅋ
 
막 가슴안으로 손도 들어오고
 
밑으로도 손도가고;;
 
걔가 막 엉덩이에 대고 비비고;;;;;;
 
진짜 불이켜져있었으면
 
정말 부비한번도 안하던 그런내가!!
 
그 부비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아니 사실은 그 남자가
 
귓속말을 할려고 그랬는지
 
나를 앞으로 돌려서 막 안고
 
부비하는데 ㅋㅋㅋ
 
그남자 만져보니 몸이 엄청 좋았다
 
진짜 완전좋았다 와우쉗더풔커
 
크레이쥐 벌크맨~~
 
 
당연히 귓속말로 시작해서
 
서로 막 물어보다가
 
(사실 이렇게 부비한건 정말 처음인데
외국인꽐라일까봐 정말 조마조마했는데
한국말하길래 조금 안심했다 ;;ㅋㅋ)
 
아까 밖에 앉아있는거 봤다고~;;
 
말거는 남자들 다 까길래 말걸수가
 
없었다고 함;;
 
나보다 훨씬 큰 키임을 느낄수있었음
 
 
그러다 불이 조금씩 켜졌다
 
군인일꺼라고 생각했던 그남자는
 
그냥 깔끔한 슈트차림에 수염좀 나있고
 
그런 style~
 
 
그래서 bar에서 같이 맥주한잔 하다가
 
걔친구들이랑 내친구들이랑 나가서
 
같이 놀다가 뭐 각자 찢어졌음 ㅎㅎ
 
이 부분은 자세히 쓰지 않겠어요!^^
 
 
느낀점 : 몸좋은 남자라고 해서 sex체력이 좋다고 믿지말자.
 
 
그래도 같이 샤워할때까진 행복했음 ㅠㅠ;;
 
그래도 싸가지없이 먼저 가버리진않고
 
일어나서 같이 해장국먹고 데려다주더라구요!
 
느낀점 바꿔야겠다 sex못한다고 무시하지말자로 ㅎㅎ 
 
 
ㅋㅋ 여자나 남자나.....알고 보면 다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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