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순이 ㄸ먹은 썰
멍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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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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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광주에서 백수놀이할때 잠깐 만나던 여자애가 있었음.
하남공단에서 공순이하는 여자애였는데 인물은 꽤 반반.
그냥 가볍게 만나고 ㅅㅅ는 안하는 사이였는데
술먹다보니 자연스럽게 ㅅㅅ하게 됬고
그 여자애네집까지 들락거리게됨.
그렇게 지내고있는데 어느날 여자네집 가보니까
모르는 여자가 한명와있어서 나도 놀라고,
그여자도 놀라더라.
그여자가 누구신데 여기 들어오시는거에요. 이러니까
뭐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지 몰라서 벙쪘는데 여자가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음.
그래서 깜놀해서 그냥 도망가다시피 나와버렸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공순이 언니였음.
여차저차해서 공순이의 중재로
사실 내가 만나는 오빠가있는데 저오빠라면서 나 소개시켜줬고
나는 그날 경황이 없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말도 못하고 꽁무늬 뻈는데
그땐 실례가 많았다면서 사과.
근데 그 언니라는 여자는 자기 동생이 무슨 소도둑놈처럼 생긴애랑
붙어먹는게 아니꼬왔는지 뭐하시는분이냐면서 꼬치꼬치 캐묻고
우리 xx이 먹여살릴수나 있겠냐면서 온갖 테클.
공순이 이여자애랑 뭐 결혼할 생각도없었건만
그 언니라는 작자가 자꾸 그렇게 나오니까 남자자존심이 있어서인지
제가 지금은 비록 놀고있고 뭐하나 해놓은것도없고 모아놓은것도 없지만
여기서 머무를 사람은 아니라고, 제가 설마 xx이 굶어 죽이기야 하겠냐면서
제법 남자답게 이런저런말 하니 약간 수그러드는 눈치.
그런자리 갖은이후 걔네집 놀러가면 항상 그 언니가 붙어 있어서
눈치보여서 밖에서 만나곤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그 언니도 따라오는거임.
우리 동생 믿고 맡겨도 좋을 사람인지 봐야겠다면서;;;
그렇게 한 두세번 데이트 따라다니니까 내입자에서도 짜증나지.
안그래도 백수인데 (물론 공순이가 데이트비용 거진 부담하긴했지만) 저언니몫까지 비용청구해야하고
또 백수라서 지갑사정 안좋은데 공순이 지갑에서 돈나가는거 친언니가 보게하는거 정말 자존심 상하더라.
그리고 무엇보다 만났는데 ㅅㅅ도 못하고...
그래서 이제 얘랑은 안만나야겠다싶어서 정리할려고
나 니언니 따라다니는거 불편하다. 이렇게까지하면서 너만나고싶은 생각은없다.
이러니까 공순이 울고 불고 난리고 언니랑 자매인연 끊네 어쩌네 하는데
그건 니 알아서 하고 앞으로 연락하는일 없었으면 좋겠다하고 헤어졋는데
언니라는 작자가 어케알고 내집으로 찾아옴.
자기가 잘못했다면서... 그래서 그냥 아니라고 됐다고하면서 좋게 돌려보낼려고했는데
술이나 한잔하자하더라.
그래서 술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했는데 자기가 어렸을때 동생 키우다시피해서
엄마같은 마음에 걱정되서 그랬다면서 사과하더라고.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데이트까지 따라오는건 좀 너무한거 아니냐면서 항의했더니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었다면서 미안하다하더라. 그런데 잠깐 멈칫거리더니
나도 처음엔 내가 데이트 따라가는거 그냥 동생이 걱정되서 그러는줄알았는데
자꾸 두번 따라가고 세번따라가면서부터 동생걱정보다는 나 만나는게 기대됬고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화장도 한번 더고치게되고 거울도 한번 더보게 됬다는데...
갑자기 이런말하다가 내가 무슨말하는거야. 하면서 웃으면서 술먹더니 말돌리려하더라.
그때 이상하게 꼴려서 키스시전. 그랬더니 받아줘서 집에 데리고간뒤 폭풍ㅅㅅ.
그날 이후로 그 공순이네집 놀러가게됬는데
공순이는 언니가 나한테 가서 사과해서 이제 모든게 해결된줄알고
존나게 나 반김. 언니는 계속 내눈치보고...
그래서 공순이네 집 놀러가서 공순이 있으면 공순이랑 ㅅㅅ하고
공순이가 야근터져서 일하면 공순이네 언니한테
오늘 동생일인가보네. 이러면 몰랐어? 이러고 아..그러면 갈게. 이러면
뭐라도 마시고가. 이렇게 나붙잡고...또 차한잔하다가 ㅅㅅ하고...
자매 돌아가면서 따먹다가 어느날 언니랑 ㅅㅅ한거
공순이한테 현장발각.
아주 분위기 병신되고 공순이 빡돌아서 부엌에서 칼들고와서 칼부림하는거 겨우겨우 진정시키고
내가 죽일놈이다하면서 여자두명앞에서 무릎꿇고 석고대죄.
세명다 울구 불고 난리치고 하루종일 울고 미안하다 죽여버리겠다 용서못한다 이런말 오고가다가
다음날 헤어진뒤로 연락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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