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때 변태 인증한 썰
멍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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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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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사귈 생각 음스므로 음슴체 씀
고3때 수학여행을 갔음.
지금은 모르겠는데 그때는 '자기수련' 명목으로 쓸데없는 유사병영체험이 단골메뉴로 끼어있었음.
아무튼 각 반별로 외줄타기, 장애물 오르기 등등 코스별로 돌고 있었음.
코스마다 교관이 한명씩 있었는데 장기자랑 등등 잘하면
PT체조를 면제시켜주었음.
줄타기 코스에 도착했는데, 이번엔 교관이
'자연보호'로 4행시 짓기를 시킴.
잘 지으면 역시 얼차려 면제해준다함.
우리반 반장이 나갔음.(이놈이 좀 싸이코였음)
교관이 운을 뗏음.
교관 : "자!"
반장 : "잦이를!" (교관, 학생들 : ?????????????????)
교관 : "연!"
반장 : "연마하여!" (??????????????????????)
교관 : "보!"
반장 : "X지를!" (교관, 학생들 : ?????????????????????????????????????????????)
교관 : "호!"
반장 : "호강시키자!"
우리반은 모든 얼차려 면제받음
그리고 떠나는 날까지 교관들이 우리반만 보면 수군수군댐.
우리반이 10반이었는데 항상 반장이 누군지 물어봄
"니가 자연보호가?"
심지어 여자교관들까지도 이상한 눈초리로 웃음
한동안 학교의 전설로 남음
[클릭] 그거 썼더니 옆집 숙희도 뿅갔다던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