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 기억나는.Ss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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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태까지 살면서 3번의 연애를 해봤다.
그중에서 내가 고백해서 성공한적은 없고... 전부 다 고백받았다.
물론 사귀는쪽으로 선택을 한건 나 자신이지만 내가 좋아해서 시작한 연애...는 없었다.
지금부터 할 얘기는 처음으로 실패한 고백, 즉 내 첫사랑에 대한 얘기이다.
그 아이에게 관심을 갖게 된건 입학식 이후 첫 자리배정 이후였다.
나는 남중을 나와서 고등학교는 꼭 남녀공학으로 가길 소망했닼ㅋㅋㅋㅋ
자리배정은 출석번호 순으로 앉게 되었고 나는 1분단에 5번째즈음 그 아이는 3분단에 2번째 였다.
칠판을 보게 되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는 각도? 그런느낌에 자리였다.
보지않으려고 해도 저절로 보게 되는....
그 아이는 아담했고 조용했엇다. 특별히 눈에 뛰지 않는 평범한 아이였음
그러던중 첫 체육시간이 오게 되었고, 남중을 나왔던 나는 체육복은 그냥 교실에서 각자 자리에서 갈아입는것 밖에 몰랐음;;
'남녀공학이니까 맘대로 갈아입을순 없겠지... 따로 탈의실이라도 준비 되어있나?? 애들눈치좀 살펴야겠당...'
하고 자리에 앉아서 주변좀 살피고 있었는데, 화장실로 가는 몇몇.. 좀 친해져서 상의는 그냥 갈아입고, 마이로 서로 바지 가려주면서 장난치는 애들...등등이 보였다.
그런데!!!!!!
그 아이가 주춤 주춤 체육복을 꺼내더니 옷을 벗기 시작한것임ㅋㅋㅋㅋㅋㅋㅋ 교실에 적지 않은 애들이 있었고, 심지어 남자애들도 있는 상황이였다.
'뭐지 시.밬ㅋㅋㅋㅋㅋ 아 남녀공학은 원래 이리 갈아입는건가?! 학교는 공립기관이니까?! 애들이라서????'
나는 콩닥콩닥 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고 천천히 지켜보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옷벗는것에 대한 기대가 크긴 했지만, 이게 원래 이렇게 하는것인가는 판단했어야 했음!!ㅋㅋㅋ
마이를 벗기위해서 한쪽팔을 꺼내고 다른팔을 뒤로 젖히는 순간 봉긋한 가슴 위로 살짝 속옷이 비쳐 보였다..
보면 안된다는걸 판단해 서둘러 고개를 돌렸지만 이내 다시 내 시선은 그 아이에게로 가있었다.
교복 셔츠 단추를 위에서 아래로 한땀 한땀 풀면서 내려갈때마다 침을 꼴깍꼴깍 삼키었고,
마침내! 교복 셔츠 마저 벗었을때 그것?을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교복 안에는 흰티셔츠를 입고있었다...
뭐 바지는 그냥 앉아서 치마안에 입고 치마만 벗더라....
당연히 그 다음시간 부터는 여자애들끼리 친해져서 무리지어서 화장실가서 갈아입게 되었음.. 물론 남자도 남자 화장실에서 갈아입었고
잘모르는 첫날만 벌어진 해프닝이였다..
근데 징검다리 효과라고 해야하나? 그런 장면을 보고나니까.. 왠지 모르게 그 아이를 의식하게 되었다.
아담하지만 키에 어울리지 않았던 그 봉긋했던 가슴이.. 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았다.
처음엔 이게 좋아하게 된 계기란것도.. 좋아하는 감정이 생겼다는것도 눈치 채지 못했었다.
단지... 그당시에 난 심하게 발정이 나 있었으니깤ㅋㅋㅋ 한번더 그런 장면을 보고자 의식한거라 착각하고 있엇다.
나는 아침잠이 많고 게을러서 지각을 많이 하였는데, 고딩때 담임쌤은 지각하면 방과후에 교무실앞에 지각한 애들을 모아서 남기곤했었다.
그 아이도 지각을 자주해서 나랑 같이 자주 남았었음.
그후로 방과후 자주 만나는걸로 친해져서 번호를 따게 되었고 문자로
"야 나 오늘 지각할꺼 같음 ㅜㅜ"
"ㅋㅋㅋ 난 아닌데~?"
라는 식으로 아침마다 주고 받는 사이가 됬다ㅋㅋㅋㅋㅋ
얘기를 놔누다보니 자기는 밤이 무서워서 잠을 잘못자서 그런거라구.. 그래서 다크서클이 걱정이란다.
이때는 말을 안해줘서 몰랐엇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버지가 안계셔서 어머니가 밤 늦게까지 일하시는데
그런 가정에서 자라서 그랬다는걸 깨닫고 나름 지켜주고 싶다는 기사정신?에 밤 늦게 까지 어울려 주고 같이 지각하곤했음 ㅋㅋㅋ
날이 지날수록 호감은 높아졌고, 어느세 이 아이를 좋아하게 됬다는걸 알아챘다.
사람이 누굴 좋아하면 당사자는 그걸 느낀다잔아? 내가 감정을 잘 못속이는 타입이라 얘도 알았을꺼라 생각했음ㅋㅋ
이제 언제 고백하지.. 하면서 고백하는날만 손꼽고 있엇는데,,, 일이 터져버렸다.
그 아이의 친구중 한명이 나에게 고백을 했다..
당연히 고백을 받아주면 내가 좋아하는 아이와는 못만나고... 거절했다가 나중에 내가 고백한다면... 한때 친구가 좋아했던 남자애인데 과연 사귀어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됬음....
정말 거짓말 같지만 만화 같은 상황이 나한테 벌어졌고;;;
이건 당사자만 공감 할수있는 매우 개좆같은 상황임ㅋ 자랑하는게 아니라..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함
당시에 나는 연애경험도 없고 생각이 어렸기 때문에.. 한번에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했다.
그 친구랑 사귀면서 그 아이랑과 관계도 좋게 한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ㅋㅋㅋㅋㅋ
처음엔 셋이서 잘 어울렸고 학교 끝나면 그 아이집에 셋이서 모여서 놀기도 하고 정말 좋았다.
실제로 데이트는 친구랑 하고 있지만 내 마음은 그 아이랑 데이트 하는 기분?
당연히 내 마음은 딴데 가있으니 잘될수가 있나... 얼마 안가 우리는 헤어지게 되었고, 그 친구와 그아이는 같은 무리에 속해있었기 때문에
서로 대화가 오고가는 상황이 없이 시간이 흘렀고... 그 아이는 집안사정으로 다른학교로 전학가고 말았다.
내 마음도 전하지 못한채...
몇년 뒤 우연한 계기로 연락이 닿아서 그 아이와 다시 연락을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다.
타지역으로 멀리 이사 갔엇는데, 어찌어찌 되다보니까 보고 싶다고 자기집으로 놀러 오란닼ㅋㅋ
아... 얘도 나를????
하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도 보고 싶다고 같이 데리고 오라고했음ㅋ
아 역시나... 싶더랔ㅋㅋㅋ 헤어지고 나서 서로 말도 제대로 안하는 사이였는데..
결국 걔도 데리고 가구 내 친구도 한명 데리고 가서 짝맞춰서 술마시면서 놈ㅋ
얘랑 술먹는건 처음이였는데, 둘다 살짝 취해서 침대에서 막 장난치고 그랬거든ㅋㅋㅋ
굉장히 들떴었어. 술기운인것도 있었지만.
다시는 못만날줄 알았는데.. 그렇게 얼굴 보니까 또 어느세 좋아지기 시작하더라
이걸 기회 삼아서.. 최소한 내 마음은 전하고 끝내자. 라고 생각함ㅋㅋㅋ 후회는 없게
얼마 지나서 고백할 마음먹고 걔네 집으로 향했음ㅋ
가는길도 몇시간 걸리는 거리라서 가는 길에도 동태 파악을 위해 문자하고있었음ㅋㅋㅋ 몰래 간다음에 집밖으로 나오라고 할라고 했거든
근데 그날 따라 걔가 틱틱 거리면서 화내다가 결국엔 싸우게 됨..
싸우고 있는 상태에서 걔네집에 도착하게 됬고...
'아 이게 아닌데... 지금 싸우면 안되는데.. 이럼 고백을 어떻게 해..'
걔네 동내 도착해서 전화하는데 전화도 안받아주더라..ㅋㅋㅋ
그날 겨울이였는데.. 오는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기 때문에 왔다갔다가 쉬운일이 아니라 그냥 온김에 밖에서 몇시간동안 전화 걸면서 기다렸었음..ㅋ
도대체 갑자기 왜 화를 내는거고.. 하필이면 왜 오늘인지 모른체 내 고백은 또 실패했고...
나중에 가선 오해는 풀렸지만, 내 마음은 살짝 수그러들었었다.
그냥 내가 좋아했었던 아이로 남기자고... 생각했었음
그렇게 포기 할려고 했엇는데, 그 당시에 태양의노래가 상영중이였거든?ㅋㅋㅋ
극중 인물도 고등학생이고 해서 왠지 풀발기 되더랔ㅋㅋㅋㅋ 감정이입 제대로함
그 영화 보고 다음날 찾아가서 고백했음ㅋㅋㅋ
사실 1학년때 처음 봤을때부터 너 좋아했었다고.. 상황이 그래서 말은 못했지만.. 지금도 좋아하고 있다고
내 생각에는 존나 멋있겤ㅋㅋ 막힘 없이 말햇엇는데...
별로 안멋있었나봐...
미안하다고... 하더라 ㅋㅋ
결과는 알고있었는데도.. 실망은 하게 되더라구..
그때 그일이 트라우마가 되서 지금도 거짓말을 잘못하고.. 싫어하게 됬어 ㅋㅋ 상급자한테도 숨김없이 말해서 사회생활 힘들게 해내가고있지!ㅋㅋㅋ
감정은 속임없이 솔직히가 최고더라.... 거의 10년 가까이 지난일인데.. 아직도 그아이가 가끔 생각나
이렇게 했었더라면.. 저렇게 했었더라면 하면서...
아직 현역 고딩인 께이들아!
학창시절 연애는 소중히하자!
3줄요약.
1. 글쓴이의
2. 고딩때 있었던
3. 첫사랑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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