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나이트 간 썰
멍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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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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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26인데 작년 그니까 25에 나이트란데를 태어나서 처음 가봤습니다.
친구들이 성인나이트가 그렇게 성공률이 높다길래 안산 모 성인나이트에 갔죠
근데 친구들도 클럽이나 다니지 나이트는 잘 안가본 애들이라 뭣도 모르고 3명팀을 이뤄서 갔습니다.
(그날 알았는데 나이트는 2명이 좋더라구요)
가서 어버버 하다가 돈도 없고 걍 테이블잡고 과일안주 시키고 대책없이 앉아 있었습니다 시커먼 남자 셋이
난생처음 나이트에 가본터라 신기해서 벙 쪄 있었는데 세상에 말로만 듣던 부킹이 오더라구요
웨이터가 여자 사람 손목을 잡고 끌고와서 우리 옆자리에 앉혀주는데 동화에 나오는 아이 물어다주는 황새보다 더 고마웠음
근데 나이트 처음 가본놈이라 여자가 와서 좋긴한데 뭔말을 해야될지 몰라서 지겨운 호구조사나 하다가 뭣도모르고 술 계속 따라주고
나 갈께 하면 응 잘가 이지랄병하면서 헤헤거리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마실게 없으니 시킨 술 제가 다먹고 ㅋㅋㅋㅋ
테이블잡은덕에 부킹도 몇번 안오더라구요 다 부스나 룸챙겨주기 바쁘고..
그렇게 몇 여자를 보내고 새벽 4시쯤 되서 슬슬 파장분위기에 아 좋은경험했다 하고 나갈까 하는데
갓난애기 머리통 두개가 테이블 위에 턱 내려앉더라구요
뭐야 하고 보니 웨이터 성님이 하나 물어왔는데 얼굴은 그냥 평타 정도 됬는데 몸매가 좀 살좀 있는 몸매? 뚱뚱까진 아니고
165에 60정도 되보이는 여자가 왔습니다.
근데 ㄱㅅ이 진짜 갓난애기 머리만하더라구요
이미 눈이 낮아질대로 낮아진 저는 있는말 없는말 다 해가면서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근데 말을 할수록 어딘가 말이 어눌하고 억양도 좀 이상해서 물어보니 중국사람임.. 한국온지는 몇년 됬다고합디다
평소같으면 중국인이라 깨름칙 했겠지만 술도 좀 먹었겠다 광개토 대왕 빙의해서 오늘 만리장성 함락시킨다는 기세로
이빨을 털었습니다.
친구들도 제가 불쌍하니 저한테 양보하고 저 밀어주는 분위기로 되고 한시간정도 같이 있다가 나이트 밖으로 나왔습니다.
슬슬 해가 뜨는데 집에 갈 버스는 아직 없고 택시비는 아깝고 해서 ㅁㅌ에 가려고 했죠
근데 짱깨라 문란할줄 알았는데 당연하다는듯이 집에 간다더이다..
여자를 ㅁㅌ에 데려가긴 커녕 나이트도 처음 와본 제가 이런 상황은 예상도 못했습니다.
그냥 나이트에서 친해짐>ㅁㅌ ㄱㄱ 라는 암묵적인 사회적 계약같은게 있는줄 알았죠
그래서 또 집중력을 200% 발휘해서 온갖 가증스럽고도 뻔한 거짓말을 늘어놨습니다.
나 지금 차 없어서 집에 못가니 ㅁㅌ 가서 같이 있어달라
가서 잘꺼니까 나 잠들때까지만 같이 있어줘 나 외로움 ㅠㅠ등등
속이 뻔히 보이지만 그럴듯해 보이는 소리를 늘어놨더니 겨우겨우 ㅁㅌ에는 들어 가더군요
그래서 아 이제 됬구나 싶어서 같이 누워서 키스 시도 하니
또다시 쳘벅수비.. 재차슈팅.. 거친태클... 세트피스... 헤딩클리어링 온갖 수비가 다들어오더군요
그래서 결국 항의했습니다.
아니 아무리 내가 잠만 자겠다고 했어도 그렇지 이건 너무한거 아니냐
나 진짜 무안하다 ㅁ노애롬내ㅗ렘ㄴ애ㅑㅗ라ㅣㅁㄴㅇ러;마ㅣㅓㅇ ㅓ 술김에 말도 안되는 돌 개소리직구를 날렸더니
자기도 좀 미안했는지 좀 주눅든 목소리로 아니 잠만잔다며... 이러더군요
그래서 또 잘 타일러서 어쩌구 저쩌구 이빨털다가 내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피식 웃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때다 하고 바로 키스 하니 그년도 입이 벌어지면서 혀가 나오더군요
이제 눕히고 궁금했던 ㄱㅅ을 만져보니 참젖.... 대륙의 기상에 감탄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물빨하고 ㅆㅈ하고 뭐 이것저것 하는데 술을 먹어서 자지가 차렷을 못함... 계속 쉬어자세 ㅠㅠ
여자는 벌써 ㅆㅈ해주니 ㅅㅇ소리 내고 아 좋아 이지랄 하고 혼자 신났는데 (한글패치 퀄리티 높더군요 신음도 한국말로함.. 띵호와 나올줄 알았는데)
저는 아무것도 안느껴짐 ㅠㅠ 그래서 억지로 ㅅㄲㅅ도 시키고 했지만 역부족..
결국 해뜰때까지 ㅆㅈ만 해주다가 자기 출근한다 해서 걍 보냈습니다... ㅠㅠㅠ (다음날 삼각근에 근육통옴)
그리고 저는 자고 일어나서 그냥 나가긴 아쉬우니 혼자 ㄸ치고 현자타임에 친구랑 위닝하러 갔네요 ㅎㅎㅎ
술먹고도 잘서는분들 부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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