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 중딩년 과외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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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1학년때 였음 한창 존나 놀고 그럴때라서 행복하게 대학라이프 즐길때였음
동아리도 들어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되서 아니 노느라 바빠서 들어가기가 좀 그렇더라
그렇게 학점 줮망치고 서울권 대학 들어와서 공부는 안하고 놀기만하냐 그러다가
엄마가 자기 아는 아줌마 딸내미 과외시켜주면 안되겠냐고 물어보더라?
뭐 솔직히 공부 잘했어 난 어디 대학이라고 말하면 안될 것 같아서 내용상 ㅇㅇ;
무튼 그래서 페이는 어느정도 인지 물어보고 하고 괜찮게 월 90정도 소소하게 금토일 해주기로 함
그렇게 과외 수업 하러 아줌마네 집 갔고 첫 수업이라서 긴장도 되고 막 그랬는데
역시나 다를까 노는애였더라 하기싫다고 빼애애액 하는데 ㅋㅋ 어림도없지
먹은돈이 얼마인데 아줌마가 등짝 한대 갈기니까 에이씨 하면서 들어오더라고
그렇게 첫만남이 성사되었고 차분하게 안녕 나는... 하기도 전에 나가세요 이러는거야
ㅋㅋ 상황이 재밌어져가길래 아줌마랑 그년이랑 말다툼하고 오늘은 그냥 가시라고 해서 갔음
다시 내일 되서 과외 하러 가는데 이년이 갑자기 얌전하게 잘 앉아있더라
포기했나봄 그냥 듣기라도 하라고 해서 앉고 멍때리거나 딴청하거나 휴대폰하더라
그래서 나도 수업하는데 바로 앞에 사람이 얘기해도 듣질않으니 슬슬 성질나기 시작하는거야
그래서 그년한테 학생 휴대폰은 넣고 집중하자 하고 어금니 꽉 깨물고 말했는데
글쎄 시발 제맘인데요? 이러더라 그래서 열 뻗쳐서 아줌마한테 딸분 좀 기강 좀 잡겠다 하니까
아줌마가 존나 좋아하는거야 제발 그렇게 해달라고 뭐라 안할테니까 공부 좀 할 수있게 해달래
그래서 바로 방문 닫고 툭 까놓고 말했어 나중에 뭐하고 살건지 생각은 해봤냐고
자기는 미용이 하고싶데 그런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미용고 그런곳 가고싶어 하는데 엄마는 엄청 반대해서 공부시키는거라고 하더라
그럼 당연히 공부 할 생각도 안들고 반항심만 더 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미용고 그런쪽가도 공부는 조금이라도 필요하다
적어도 남들 나중에 다 아는거 혼자 모르고 그러면 생각보다 내 자신이 작아지는 것 같다고 막 엄청 말했어
그리고 많은 공부도 안시키고 요점 정리만 해서 알려줄거니까 나중에 외우거나 그런건 너가 알아서 하는거다
난 성적을 잘 받게 하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목표 같이 이뤄 나가자고 마침 너 수업시키면서 나도 공부하는거라고
그러니까 이년이 갑자기 훌쩍훌쩍 존나 울기 시작해 책상에 엎어져서 막 울더라
나는 왜그러냐면서 등 토닥토닥 해주니까 갑자기 날 끌어안고 흑흑 거려
여자의 몸은 뭔가 여리여리 하구나 싶더라(본인 20살까지 모솔)
나중에 왜 그랬냐 물어보니까 내 이야기 들어주고 조언해준 사람 처음이라면서 울기 싫었는데 울었다 그러더라
그래도 그런 생각을 가진게 어디야 하면서 위로를 또 해줬지
그렇게 첫 중간고사 치뤄지고 카톡으로 이런저런 이야기 했어 몇개 맞은거 같냐고 하면서
기분이 좋아보이더라고? 설마 했어 나는 단기간에 그렇게 성적이 는다는건 재능이 있는거거든
중간고사 성적 발표되고 확인해보니 전과목 30~40점 맞던애가 80점대가 나온거야 이건 엄청난거 거든
바로 을싸 좋다면서 끌어안고 아주 잘했다 잘했다 하고 떡볶이 사주고 그랬지
페이는 90에서 110으로 뛰고 열심히 공부하고 귀여운 여동생 하나 생긴 기분이라 좋더라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친하게 지내게 되고 공부 이야기 말고도 다른 이야기 하고 고민도 들어주고
완전 옆집 오빠마냥 그렇게 지냈던 것 같아 몇번씩 셀카 찍어서 보내는데 귀엽더라 역시 애들이라 그런가 싶고
몇번씩 학교 하교길에 같이 과외하러 걸어갈때 걔네 친구들이 xx이가 오빠 좋아한데요~ 이러고 놀리더라
난 당연히 중딩년한테 관심이 생길리가 없지 나이차가 몇이냐
근데 궁합도 안보는 4살차이면 킹정이긴 했어 ㅇㅇ;
그렇게 기말고사 다가오고 잘보라는 메세지 하나 남기고 나도 내 공부 해야되서 집중하고 시간이 흘렀어
기말고사 끝나고 전화가 오더라고 받자마자 울더라고 왜 무슨 일이냐면서 답답했는데
너무 아파서 기말고사를 못보러간거야 그래서 학교에선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할까 논의중에 있다고 하더라
썰보러 온 사람들은 알겠지만 보통 중간고사 성적 기반으로 성적 처리하거나 나중에 보는식으로 해
그래서 그런식으로 할거다 하고 진정시키고 걔네 집가서 병간호도 해줬음
여러가지 대화 나누다가 새근새근 자더라 결국 그렇게 재우고 집으로 돌아갈때 걱정이 많이 되더라
다행히도 나중에 따로 교무실가서 시험본다고 해서 시험보기로 했고 무사히 낫고 시험보러갔어
기말고사 성적발표까지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발표 전날에 그러는거야
'쌤 저 이번 기말 잘보면 소원 하나 들어주세요'
찝찝하지만 알겠다 하고 설마 하고 그냥 무시했는데 사실 ㅋㅋ 발표 날 난리가 난거야
수학 과학? 70점대 나머지 90점대 맞고 오열을 하는거야 아주
전화로 잘했다 잘했다!! 하고 아줌마한테 전화와서 정말 고맙다고 그러고 보너스 50만원 더 받아서 개꿀이더라
근데 말야 성적이 잘나왔으면 뭐해 아줌마를 설득해야지
성적 그렇게 잘 받고 미용고 진학한다고 하면 분명 아주머니가 화 엄청 낼거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그년이 말을 잘못말해서 개판 싸웠더라 거기 아저씨도 반대하고 그러다가
사실 xx를 공부할 수 있게 했던 것이 미용고 진학 위해서 열심히 한거라고
xx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좋은 고등학교를 가면 오히려 내신따기가 힘들어서 하향지원 해서 내신 따고 xx이 하고싶은거 할 수 있게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둘끼리는 약속하며 그렇게 이뤄낸거니 너무 제가 주제 넘게 말했다면 죄송하다고 하고
멋쩍은 웃음 지으며 그렇게 집에갔지 그리고 며칠 뒤 우리 엄마한테 소식이 왔고 그때 했던 말 덕분에 xx이랑 잘 해결해서 미용고 진학 한다고
정했다 하더라 난 뭔가 한 사람을 구해낸 기분이더라고 이게.. 성취감인가 싶기도 하고
싸가지 없던 년을 거의 범생이로 만든 내가 대견하기도 하고 그렇더라 ㅋㅅㅋ
사람이 삐뚤어 지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봐 그리고 무작정 화부터 낸다는건 사실 그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달라는게 아닐까? 싶더라
혹시나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아주 가까운 사이라면 화내고 있을때 꼬옥 안아보세요 갑자기 기분이 묘~ 해질겁니다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고 그동안 남자친구 한명도 안사귀었다는데 설마 나 때문에는 아니겠지?
확실히 중딩때랑 지금이랑은 화장법도 다르고 엄청 이쁘더라 나도 몇번씩 기초 메이크업 그년한테 배워서 중요한 약속 있을때 하는데
엄청 좋은 인상가지고 시작하는 것 같아 아무튼 내 썰은 여기까지고 새해 복 많이 받아라 ㅂ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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