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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파썰

냥냥이 0 1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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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일이고, 약간 기분 나쁠 수 있는 내용이다.

여친이 있고 섹파도 있었을 때다.

 

궁금하지 않은 여친은 2년4개월 됐었고, 궁금해 하는 섹파와는 1달밖에 안됐을 때다.

나 31 여친 28 섹파 25 이였고 여친은 그냥 범생스탈 섹파는 존나 색끼 있는 스탈이다.

몸에 타투(허벅지, 팔뚝) 있고, 골반이 커서 몸매가 좋아보이는 효과가 있다 허리가 상대적으로 잘록한 느낌?

아무튼 그냥 섹만을 위해선 내가 만난애 중에는 최선의 선택 이였던거 같다.

 

근데 왜 1달 됐을때 이야기를 쓰냐면 그 시점에 잊지못할 충격적인 일이 있었그 때문이다. 

2틀에 한번꼴로 색파와 만날때 였고, 부쩍 친해졌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도 했는데

자기 남친은 40대 라고 했다. 나는 ??? 물음표가 머리에 떳고 '남친 맞아? 파트너 아니고?' 라고 되물었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남친이야' 라고 말하는거 보고 인정했고, 나이차 나는데 왜 만나는지 돌려 물어봤다.

근데 너무 원초적인 답변이 왔다. 돈많아 선물잘사줘 등등.. 그 대답을 들은 후엔 질문하지 않았다.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다. 아무튼 그날도 한판하고 잘가라고 하면서 헤어지는데 나보고

'이따 ㅇㅇ카페로 오면 남친 볼 수 있어. 거기서 만날꺼라' 이렇게 말하길래 '별로 안궁금해 형님이시겠지 모'

이렇게 시큰둥하게 반응 했지만 속으로는 차는 뭐탈까? 명품 옷일까? 얼굴은 동안 이려나? 등등 너무 궁금했고

나는 동네를 한바퀴 돌아 카페로 향했다. 

 

카페 구석 섹파가 보였고 한 아저씨도 보였다. 대략 5미터 거리에서 봤을때 첫 인상은 기생오라비 스타일?

머랄까.. 쌍커풀 찐하고 입술 두껍고 코긴? 잘 묘사를 못하겠지만 좀 그런 뉘앙스다.

암튼 난 한번 휙 처다보고 계산대에서 아아 하나 시켜서 기다렸고 커피가 나와서 테이크아웃 해가려는 찰나

색파가 언제왔는지 내 뒤에 서있었고 '진짜 왔네? 일리와 내남친 소개시켜 줄께' 라고 말하는거였다.

난 남친 쪽을 바라 봤는데 눈이 마주쳤고 꼼짝없이 그 난감한 자리에 앉게 되었다.

 

ㅅㅂ 이러다가 ㅈ되는거 아냐... 라는 속마음이 터져 나올것 같이 심장이 두근거렸다.

색파는 나를 친한오빠 라고 소개했고 남친분과 나는 고개를 까딱 거리면 안녕하세요 인사를 했다.

너무너무너무너무 어색했다. 정말 당장이라도 뛰쳐 나가고 싶었다.

대충 호구조사를 마친후 대충 눈치보고 일이 있다고 일어나려하는데 미친 '식사 안하셨으면 식사하러가요'

이말을 하는 남친분 '아.. 저 아까 많이 먹었어요' 이러고 나는 뒤도 안돌아보고 뛰쳐 나갔고

식은땀이 등뒤에 흐르는게 느껴졌다..

 

이틀후 색파와 만났고 그때 일을 꺼내면서 그때 정말 시껍 했다고 중얼중얼 거리면서 모텔로 향했다.

근데 모텔 엘베에서 말하기를 '그날 오빠가고 남친이 오빠랑 잤냐고 물어봐서 응 이라고 대답했어'

나는 또 머리에 ??? 물음표가 떴고, 이 년이 미쳤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포지만 이년의 빅피쳐였음)

암튼 모텔방안에 들어가서 '그래서 뭐라는데 남친이?' 라고 말했는데 한동안 대답이 없었다.

나는 '뭐야 싸웠어? 뭔데 말해봐' 답답했다. 말을 안하는데 환장하는줄 알았다.

정적이 흐르고 그녀가 한말은 '지금 여기 오고있어' 였다.

예상 했겠지만 내머리엔 또 ?????? 가 떳고 '뭐야 나 디지게 할라고? 뭔데 왜 오는데 미쳤어?'

이러면서 나는 불안감에 지금이라도 튀어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먼가 안좋은 쪽으로

상황이 흘러간다는게 너무 무서웠다. 근데 색파가 당황하는 나를 보고 '아냐 그.. 우리 오빠가 그런쪽이야..'

설마 NTR인가 뭐시기인가 그게 현실판으로 있다고? 그런 인간이 여길 오고있다고? 이런 생각이 들었고

일단 맞진 않겠군 이란 안심도 들면서 먼지모를 불안감이 들었다. 

 

- 글이 루즈해지니 요약. 황당한 나와 당당한 색파의 대화가 10분정도 이어졌고 남친분이 도착했다 -

 

난 어색하게 인사했고 남친분 앞에서 나는 색파와 섹스를 했는데, 특이한건 섹스전에 색파를

쇼파앞 테이블? 같은곳에 앉게 하더니 (전라상태임) M자로 벌리고 있게 시키고, 그걸보고 자기 물건을

흔드는게 인상적이였다 NTR은 다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둘이 있을때도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걸 즐긴다고

나중에 들었다. 난 정말 어색해서 아예 남친분쪽은 쳐다도 안보고 했다.

근데 색파가 내껄 빨면서도 자기 하체는 남친쪽으로 향하게 먼가 보여준다는 느낌이 들었고,

섹스 할때도 남친을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눈치를 보는걸 봤다. 뭐 당연한 건가..?

 

난 사정감이 와서 자세를 바꿔서 마지막 스퍼트를 달리는데 갑자기 남친분이 '잠깐만요! 잠깐 잠깐' 이러면서

성큼성큼 걸어서(물론 덜렁덜렁) 색파 얼굴에 대고 흔들기 시작했고 나보고 '싸세요 이제' 이러는거 였다.

황당했지만 난 왜인지 그의 말을 따랐고 한박자 놓쳐버려서 사정감이 사그라 들었긴 했지만 짧은 시간

이였기에 힘을 빡주고 그냥 싸버리자 라는 생각으로 콘돔낀 상태로 질내사정을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친분도 얼굴에 사정을 하는걸 내 두눈으로 봤다. 실제로는 첨봤다 나 아닌 남자가 싸는걸..

솔직히 기분이 좋진 않았다.. 그렇게 나는 씻고 마무리하고 더러운 기분을 안고 모텔방을 나와 둘만의 시간을

가지게 해주었다. 솔직히 3썸도 생각 했지만 사정을 보고 난 내 머리속은 난 확실히 NTR쪽은 아닌것 같아 였다.

 

그날 이후 5일정도 잠수 타다가 그만 보자 했고, 나는 정말 아쉬운.. 색파를 잃었다.. 벌써 이일이 3년전 이야기이다.

잊어버릴까봐 먼가 특별하다면 특별한 기억이라 글이라도 적어 남겨놔 보자하고 써본다.

해피엔딩을 원했던 분들에겐 섭섭한 위로를..

 

오타라던지 문맥이라던지 점검하고 싶지만 내가쓴글을 내가 읽기 힘들것 같아 안할테니 이상한 부분이 있어도 이해 바란다.

진짜 그때일 기억나는 대로 그대로 적은거라 분명 엉망일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냥 3년전 일기 오늘 쓴다 라고 생각하고 당분간 여기 안들어 올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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