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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이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머리가 멍해졌다.
수연이가 한 말때문이라기 보다는
자다가 갑자기 일어난 상태라서 멍했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그런데 갑자기 등 뒤에서 웃음 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니 그 여자 무리들이었다.
수연이도 따라 웃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수연이는 "애들아 얘 발ㄱ했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나머지 무리들이
"수연이가 자자고 해서 꼴렸냐?" 라면서 꼽을 주었다.
자기들끼리 내기를 해서 나한테 장난을 쳤던것이다.
그런데 남자들은 알겠지만 내가 ㅂㄱ한 이유는 수연이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잠을 잤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 여자애들은 계속 내 하반신을 보면서 조리돌림을 해댔다.
나는 이때 너무 화가 나서 그 애들한테 쌍욕을 하며 지랄했다.
내가 빡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였는데
첫 번째는 존나 잘 자고 있는데 갑자기 깨워서 시덥잖은 장난을 친게 너무 빡이쳤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 여자 무리들 중 솔직히 예쁜 애들이 없었다.
지금은 다들 성인이 돼서 성형도 하고 화장도 하면서 진짜 많이 예뻐졌지만
이때 당시에는 얘네는 못생기진 않아도 예쁜 애들은 없었다.
요즘말로하면 흔녀들.
전 편에서도 이야기했듯
나는 여자애들의 섹드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주지는 않았다.
물론 변태로 찍힐까봐 조심스러웠던 이유도 있었지만
솔직히 크게 예쁜 애들이 아니어서 나의 꼴림 포인트를 자극하지 못했던 이유도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때 좋아하던 여자 아이가 따로 있어서
왠지 더 이상 얘네랑 엮이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아무튼 내가 지랄을 해대니까
얘네도 당황하고 무안했는지 단체로 그냥 자리를 떴다.
그렇게 더 이상 특별한 일 없이 1학기가 마무리 되었다.
여름 방학도 지나고 2학기가 되었고, 2학기 기념으로 새로 자리를 바꿨는데
난 수연이랑 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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