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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이는 이번에도 나를 멘붕시켰다.

우리에게 '다음'이 존재한다는 것을 수연이가 직접 이야기해준것이다.

사실 수연이의 발언에 대해 더 자세히 되묻고 싶었지만, 내 머리가 굉장히 복잡해진 상태라 물어볼 수 없었다.

수연이는 바로 집에 들어갔고,

나는 집에 돌아가면서 수연이가 한 말을 최대한 곱씹어보았다.

어떤 의도로 말한 것인지, 내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는지, 우리에게 정말 '다음'이 있는것인지...

최대한 다각도로 검증하기위해 계속해서 머릿속에서 정리해보았다.

 

그리고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에게 '다음'이 있다는게 맞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리고 확실히 하기 위해서 수연이에게 문자를 보냈다.

"잘 들어갔어?"

 

"응ㅋㅋ 웬 일로 먼저 문자를 다 하냐"

 

"그냥ㅋㅋ 물어볼게 있어서"

 

"뭔데?"

 

"다음에는 살살하라는거 무슨 의미야?"

 

"아 뭘 그런걸 물어ㅡㅡ 이런건 앞으로 문자로 이야기하지말고 만나서 해"

 

대충 이런 대화를 주고 받았었고

더 자세히 묻고 싶었지만 다음날 학교 가서 물어봐야겠다 생각하며

그 날은 대충 학교에서 보자는 인사만하고 끝냈다.

그리고 나는 집에가서 저녁먹고 낮에 있던 일을 회상하며 한발을 더 뺐다..ㅎㅎ

 

그렇게 다음날 학교에서 수연이를 만났고

수연이는 어제 입었던 조끼는 빨았는지 다른 조끼를 입고 왔다.

(우리 학교 여학생들은 여자 조끼와 남자 조끼 모두 입을 수 있었는데, 수연이는 보통 남자용을 입다가 그 날은 여자용을 입고왔다)

그 모습을 보니 뭔가 웃겼는데 괜히 불똥튈까봐 티는 내지 않았다.

 

아무튼 나는 다 풀리지 않은 의문을 수연이에게 물어보려했었고

이번만큼은 쫄지않고 당당하게 먼저 물어보려 생각했지만..

하필 그 날 자리를 바꾸면서 수연이랑은 떨어지게 되었다.

 

짝일때는 수업시간에 은밀하게 밀담을 주고받았었지만 이젠 그럴 수 없었고

수연이가 나름 인싸 무리에 속해있었기에 

친구들사이에 있는 수연이에게 말을 걸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렇게 어떻게할까 계속 고민을 하다가 나는 수연이에게 문자를 했다.

"혹시 오늘 학교끝나고 시간 돼?"

 

수연이한테 바로 답장이 왔는데, 오늘은 시간이 안된다고 했다.

뭔가 허탈하면서 아쉬운 생각이 들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고 있던 와중에

수연이에게 추가로 문자가 왔다.

"내일 같이 밥먹을래?"

 

수연이가 말한 내일은 토요일이었고,

그 날은 마침 놀토(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라서 학교를 가지 않는 날이었다.

 

여자와의 인생 첫 데이트를 내가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과 한다는게 아쉬울뻔했으나

얘랑은 친구사이니까 오히려 데이트가 아니고 더 부담없이 만날수있다는 생각에 금방 괜찮아졌다.

그리고 그것보다도 그 다음이라는게 뭔지 ㅈㄴ 물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다음날

솔직히 뭐를 입었는지까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나름 내가 갖고 있는 사복 중에는 최선으로 신경을 썼던것 같다.

그런데 수연이가 입었던건 확실하게 기억이 난다.

한창 스키니진이 유행하던 시절이라 딱 붙는 연청 스키니 진에

상의는 흰 티셔츠에 두툼한 회색 보카시 니트 가디건을 걸치고 왔다.

 

우리는 1학기 수학여행때도 교복을 입었던지라

지금까지 수연이의 교복입은 모습과, 살짝(?) 벗은 모습 밖에 본적이 없었고

그 벗은 모습을 볼때조차 정신이 없어서 온전히 몸매를 감상하진 못했었는데

수연이의 사복입은 모습을 처음으로 보니까 수연이 몸매가 생각보다 좋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마른 체형이라 스키니진이 진짜 너무 잘 어울렸다.

호불호는 갈릴수 있겠지만 다리가 굉장히 얇아서 젓가락 같았고

생각보다 골반도 넓어서 그 젓가락 사이에 공간이 벌어져있는, 정말 예쁜 하체를 갖고 있었다.

 

지금이야 급식 잼민이 친구들도 애슐리나 고기집, 유명 프렌차이즈 식당에서 밥을 먹지만

라떼는 그런 문화도 없어서 무적권 분식집이나 롯데리아 맥도날드가 국룰이었다.

아무튼 우리도 그날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언제나 그랬듯 나는 어색해했지만 수연이가 대화를 주도하며 나름 재밌게 대화했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특별한 일 없이 맥도날드에서 나왔고, 2차는 그때 당시 또 다른 국룰인 캔모아에 갔다.

 

캔모아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더욱 많았고

그래도 적당히 시끄러운 덕에 오히려 대화를 나누기는 더 좋았던것 같다.

캔모아 국룰 빙수와 토스트를 먹다가 

이번엔 내가 용기(?)를 내서 물어보았다.

 

"나 궁금한거 물어봐도 돼?"

 

"말해"

 

"그때 너가 만나서 물어보라고 한거.."

 

"ㅋㅋ그거 물어보고 싶어서 나랑 놀자고 한거야?"

 

"아니 꼭 그런건 아닌데.. 그리고 놀자고 한건 너였는데"

 

나름 용기를 낸다고 냈지만 역시 난 이런 쪽으론 역량이 부족했고

또 어색한 시간이 흐를뻔했으나 수연이가 쿨하게 답을 해줬다.

 

"너가 그때 ㅈㄴ 아프게했으니까 제대로 해야지. 너 혼자만 좋았으니까 나는 손해잖아?"

 

와..

항상 느끼는거지만 진짜 수연이는 참 어린 나이때부터 엄청난 년이었다..

저런식의 대답이 나올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수연이는 언제나 상상 이상이다.

 

그래도 수연이의 대답이 상상 이상이었다고는해도, 내 입장에선 최고의 대답이었다.

수연이가 직접 '다음'이 존재함을 공식적으로 선언했으며, 그 이유 또한 자기도 제대로 느껴보고싶다는거였으니

모든 궁금증이 해결된것은 물론이고, 사춘기 남자아이의 성욕을 다시 한번 제대로 풀 수 있는 기회였으니말이다.

 

그런데 주말엔 걔네집이나 우리집이나 모두 부모님이 계셨기에

지금 당장, 그리고 일요일에는 뭘 할수 없었고

미성년자라 당연히 모텔에 갈수도 없었으며

지금은 미성년자들의 모텔이라고 불리는 룸카페라는것도 그때 당시는 당연히 없었다

 

어쩔수없이 월요일에 또 한번 우리집에서 거사(?)를 치르기로 약속하였고

그 날은 더 이상 특별한 일 없이 집에갔다.

 

이 날 데이트에서 있던 일들과 감정선, 주말동안 주고받던 연락 등등

더 상세하게 쓰려면 쓸수있지만 쓰는 나도 지치고 질리는데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노잼일듯 하여 최대한 줄이고 바로 월요일로 넘어가면

 

역시나 이번에도 난 학교가 끝나고 집에서 샤워도 하고 옷도 갈아입으면서 수연이를 기다렸다.

(손톱은 일요일에 미리 깎아뒀다 ㅎㅎ)

 

10분쯤 기다리다보니 수연이가 집에 도착했고 

쌀쌀한 날씨때문에 교복위에는 당시 유행하던 바람막이를 입고있었다.

문을 열어주고 어색한 웃음과 인사를 주고 받으면서 방으로 들어갔다.

이미 난방을 틀어놔서 방안은 따듯했기에 수연이는 바람막이를 벗었고

바람막이 안에는 그때 내 정액에 젖었던 조끼를 입고 있었다(주말동안 세탁을 한듯하다.)

 

그리고 나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갑자기 근거 없는 자신감이 생겨

수연이한테 "야 누워"라고 말했고

평소와는 다른 나의 모습에 수연이는 처음에는 당황하더니 갑자기 빵터졌다

"ㅋㅋㅋㅋ뭐야 갑자기 안하던 짓을 해"

 

뭔가 진지한 분위기로 몰고가려했으나 수연이의 반응때문에 더 이상 그럴수없었고

덕분에 나도 웃음이 나와서 오히려 분위기가 굉장히 좋아졌다.

나는 분위기가 가벼워진 틈을 타서 수연이한테 말했다.

"야 솔직히 나도 처음이라 잘 모르니까 너가 하라는대로 만질게. 그러니까 너가 설명을 잘 해줘"

 

굉장히 분위기가 깨지는 발언이고, 이 말을 들은 수연이도 나에게

"미친새끼"

라고 욕을 했지만 

결론적으로 나의 이 말은 정말 신의 한 수가 됐다.

 

"아니 어쨌든 저번에 내가 못해서 너가 굉장히 실망했잖아. 이번엔 진짜 잘해주고 싶어서 그래"

 

"야 그러면 너도 벗어. 나만 벗고 있으면 뭔가 부끄러우니까"

 

수연이의 말에 조금 당황하긴했지만 나는 손해볼게 없으니까 알겠다고 하고 바로 바지와 팬티를 벗었다.

한 번 수연이앞에서 내 ㅈㅈ를 보여줬기때문에 두번째는 그리 어렵지 않았던것 같다

이미 발기가 되어있는 상태의 내 ㅈㅈ를 본 수연이는

"너는 왜 항상 서있냐"

라고 물어봤다.

 

"건강해서 그래 어쨌든 너도 벗어"

 

"에휴.."

 

수연이는 한숨을 한번 쉬더니 부끄러웠는지 뒤를 돌아서 교복 치마를 벗었다.

탱탱한 수연이의 엉덩이를 감싸고있는 하늘색 팬티가 눈에 들어왔고

엉덩이 밑으로는 마르고 쭉 뻗은 다리가 굉장히 사람을 꼴리게 만들었다.

역시 수연이는 하체가 진짜 예쁘다.  

 

나는 뒤돌아서 치마를 벗고 있는 수연이에게 다가가서

"야 어차피 다 봤는데 뭐하러 뒤도냐ㅋㅋ"

라고 말하면서 수연이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처음 만져보는 여자의 엉덩이였지만 수연이가 말랐다보니 생각보다 푹신한 느낌은 아니었다

굳이 따지자면 마치 스쿼트를 열심히 한 엉덩이처럼 탱탱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스쿼트 열심히 한 하체가 좋지만, 어릴땐 왠지 말랑말랑하고 푹신푹신한게 더 좋았던거 같다.

 

아무튼 내가 엉덩이를 주물렀을 때, 수연이는 움찔하더니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너 뒷태 진짜 예쁘다"라는 말을 했다.

내가 한 번도 수연이의 외모를 칭찬했던 적이 없었기때문에

수연이가 뒤돌아있었음에도 이 말을 듣고 굉장히 부끄럽고 당황한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 말을 한 나도 당황했는데,

이런 말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고 단지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던게

나도 모르게 입밖으로 튀어나온 것이다.

 

그래도 지금 상황에서는 수연이가 더욱 당황하고 있었고,

뒤돌아있기까지한 상황이라 내가 당황한건 느끼지 못한듯 했다.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엉덩이를 만지던 오른손을 이번엔 수연이 몸 앞으로 가져가서 밑에 부분에 살며시 손을 댔다.

그리고 반대쪽 왼손으로는 팬티를 내리려고하자 수연이가

"잠깐만" 이라고 다급하게 말하며 내 손을 뿌리치고 팬티를 잡았다.

 

"이 상태로 만져줘"

 

그 말을 듣고 나는

수연이의 팬티를 벗기려던 왼손으로 살며시 수연이의 몸을 감으면서 백허그를 했다, 

그리고 수연이 밑부분에 손을 대고 있던 오른손에 조금씩 힘을 주며 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

 

내 오른손에서는 굉장히 따듯하고 축축한 수연이의 팬티가 느껴졌고,

팬티를 입고 있음에도 젖어있다는걸 단번에 알수있었다.

 

나는 이 전의 경험덕분에 이번엔 마치 간지럼을 피우듯 최대한 힘을 빼고,

문지르는 범위를 땅따먹기하는것처럼 조금씩 조금씩 범위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조금씩 조금씩 수연이의 밑부분을 간지럼피우다보니 수연이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지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팬티가 축축을 넘어 눅눅해지는 것이 느껴졌고

결국 수연이는 입밖으로 신음을 뱉어냈다.

 

당시 나도 풀발기가 된 상태에서 수연이를 백허그 하고 있는 상태라

내 ㅈㅈ는 수연이의 등 뒤에서 세워져서 압력을 받고 있었는데

나 역시 완전히 집중하고 있던터라

쿠퍼액이 줄줄 나와서 수연이의 교복 상의에 잔뜩 묻어있는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수연이의 신음소리를 듣고 사정해버렸다..ㅋ

 

그리고 이번에도 수연이의 그 교복 조끼에 내 정액이 잔뜩 묻어버렸다.

 

그리고 이번에는 수연이의 뒷머리에까지 정액이 묻어버렸다.

 

"야.. 나 쌌어.."

 

"응? 어디에?"

 

"...너 교복에.. 그리고 머리에도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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