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떡친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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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난 고3이었고 모쏠아다에 걍 평범한 고삼이었음
학기 초 3월달이었나..? 아침시간에
학교에서 겁나 큰 과학실용 테이블알지?
그걸 대가리 총맞은 과학선생이 학생들을 시켜다가 2층에서 1층으로 옮기게 했음
100키로가 훨씬 나가는 큰 테이블은 남학생 5명이서 낑낑대며 옮겼고 내려가는도중 계단위에 잡고있는놈이 실내화였는데 계단내려가다가 꼬꾸라져서 그대로 테이블은 곤두박질
내 왼쪽발등은 작살났다.
잘못하면 죽을수도있었다고 본다..
사실 그냥 모서리부분쪽에서 발가락을 찌였는데
내가 그때 워커를 신고있었거든
워커 개찢기고 난 운좋게 엄지발가락만 골절상을 입은거임.
그마저도 전치 6주인가 나왔음
좀 심하게 부러졌고 그쪽이 뼈가많아서 제대로 붙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더라..
학기초쯤이었는데..
왼쪽 엄지발가락부터 종아리까지 석고깁스를 하게됐고..
존나 지루한 병원생활이 시작됐음
난 친구도 많다곤 못하고 친한애들만 거느리고 별로안친한애들이랑은 그냥 알던사이어도 보면 쌩까고 참 wls같은 성격이었던거같음
그래서 아는 친구들도 많이없었는데
의외로 20명 좀 안되는 친구들이 병문안은 와주더라
그래서 너무 고마웠음
일단 남녀공학이었기때문에
그때 이상하게 여사친들이 많이 와주더라
와도 딱히 할말은없고 사탕이나 뭐 인형같은거 선물해주고 지들끼리 병원 둘러보다가 얘기하고 얼마안있다 가고..
난 걔내랑 진짜 할말은없어서 와준건 고마웠지만 불편했거든
엄마가 노트북도 가져와줬고 걍 이어폰 꼽고 영화나 존나 보고 자고 한 1주일? 정도 그랬던거같다..
고삼이지만 난 담배도 펴서 친구들이 학교끝나고 담배피러 같이 오고 담배도 뚫어주고..
존나 지루했던 시간들이었는데
어느날 저녁에 반여자애 하나가 찾아온거야.
좀 괜찮냐고 자기도 사고난날 근처에서 봤다고..
더 일찍오려고했는데 같이 올사람이없어서 안오다가 혼자왔대ㅋㅋ
그렇게 얘기좀 하다가보니깐 시간이 늦었는데도 안가는거야.
그래서 내가 ㅋㅋ 너 여기서 자고가게? 이러니깐
걔가 ㄴㄴ 오늘 학원째서 할것도없고 막차타고 간다는거야
한참 추울때라 해가 진지도 오래됐거든..
그래서 난 흠.. 뭐 그러라고 하고 그냥 있었음
그냥 옆에서 뭘 하든 그냥 병실서브침대 열어주고
난 놋북보고 걘 폰보고
그러다가 슬슬 막차시간 됐는지 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밑까지 마중나갈게라면서 링거랑 목발 집고
1층까지 데려다줬어..
근데 내려온김에 담배피러갈래? 이러니깐
걔가 ㅇㅇ 너 피셈 난 원래 안핌ㅋ
그러고 나 담배피는거까지 기다려주더라
그러더니 나보고 목발 집는거 귀엽대ㅋㅋ
내가 얘한테 관심은없었는데 이때부터 관심이 조금 생기더라
괜히 얼굴 불거지고
ㅋㅋㅋ 장난치지말라고 그냥 툭툭치면서 얘기하고
버스태워보냈다.
그땐 왜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먼저 선톡하기가 좀 부끄러운거임
그래서 안하고있었는데
걔한테 먼저 나 집도착했어ㅋㅋ 뭐해?
이런식으로 문자와서
그때부터 문자도 텄던거같음
그로부터 며칠동안 계~속 하교하고 찾아오는거임
다니던 학원은 어쩌려고;
집에서 부모님이 별 신경안쓴다고 원래 안나가기시작하면 몇달동안 안나가기도 한다더라ㅋㅋ
거의 매일을 막차까지 기다려주고..
주말엔 안왔지만
우리엄마랑도 겁나 친해짐.
그러다보니 애가 너무 예뻐보이더라
가끔 머리도 감겨주는데
이때 어쩌다보니 얘 팬티도 봤고 내 머리말려주다가 가슴에 얼굴 묻어본적도있음.
진짜 좀나 착한애였는데
그러다 새벽에 걔한테 톡왔음.
걔가 1 내가 2 라고 하고
1: 머해? 자나..
2: ㄴㄴ 안자지ㅋㅋ 넌 아직모함
1: 그냥 노래들으면서 자려고 하는데 잠이안와서..
2: ㅋㅋㅋㅋㅋ 노래들으니깐 안오지 멍청아
1: 우씨.. 아냐 그냥 노래 가사가 나랑 비슷해서..
2: 헐.. 나 좋아하냐?ㅋㅋㅋㅋㅋㅋ
1: 뭐래ㅋㅋㅋㅋㅋㅋㅋ
2: 흠.. 그래? 난 너랑 사귀고 싶던데..
1: ???
근데 이때가 만우절 새벽이었음 그래서 사실 구라야 라고 하려고 했는데..뭔가 이대로 좋겠더라구
그래서 계속 밀어붙였지ㅋㅋㅋ
2: 병실 심심하다.. 나도 잠안오는데 너가 왓음 좋겠어ㅋㅋㅋ
1: ... 생각좀 해볼게 ㅋㅋㅋㅋㅋ
이런식의 문자였는데
나중에 진짜 택시타고 오더라고..
교복차림만 보다가 사복차림보니깐.. 오.. 되게 맘에 들었음
또 나름 꾸미고 왔더라ㅋㅋㅋ
새벽에 병원은 겁나 한적한데
그냥 근처 공원 돌면서 음료수마시고 얘기 하다가
내가 걔 손등위에 손을 올려서 깍지껴서 잡았음..
진짜 개 설레더라.. 가슴 터질거같고
그러고있다가
야한 농담을 하게됐고
혼잣말하듯이 하고싶다~..
이런식으로 얘길했는데 걔가 진짜? 이러더니 할래?
이러는거임..
내가 어디서? 이러니깐 여기 벤치에서..
이러는거..
진짜 너무좋더라.. 남자들의 로망이잖아
난 장애인이니깐 걔가 모든걸 다 리드해줬다..
바지도 벗겨주고 빨아주는데 진짜 추운 밤공기에 입술 닿는느낌이 오우.. 시벌 완전 그냥 바로 쌀뻔했음.
빨면서 그애의 차가운입김이 사타구니 타고 부랄을 스쳐 지나가는데.. 참느라 뒤질뻔했어 나..ㅋㅋㅋ
그러다가 사람이 오는 소리가 들려서 호다닷 바지올리고
병원 화장실가서
뒷치기로 존내 박았음..
얘가 신음소리는 잘참았는데
야동내공이 꽤 있던 나는 걔 입을 틀어막고
진짜 엉덩이살 부딫치는 소리가 나가든말든
존나 박아댔다..
질내사정은 위험하니깐 싸기 직전에 빨아줘서 빼주더라.
ㅠㅠ 너무 감동적이기도했고 걔가 나중에
그럼 우리 사귀는거야?
이래서 응.. 사귀자 이러고 그뒤로 매일같이 불러서 섹스했음..
병실안에서도 커튼치고 섹스하고.. 6인실인데 옆자리새끼가 코를 존나 크게골아서 빠는소리나 박는소리는 별로 안들렸을거같다.
그때 누가 이동하거나 간호사 들어오면 멈추고
서로 입틀어막고 나가면 웃고 다시 박고ㅋㅋㅋㅋㅋ
진짜 화장실이든 샤워실이든 침실이든
정액 범벅이 될만큼 싸재꼈었음..
그러고 난 퇴원했다.
학교에서 보는데 느낌이 또 다르더라. 같은 반이고
사귀는것도 알고
근데 문제는.. 내가 한참 좋아하던 다른학교
(여고) 애가 있었는데 얘가 나한테 갑자기 급 관심을 주는거야..
ㅠㅠ 진짜 쓰레기새끼였던 나는 나한테 모든걸 다 바치고 지극정성인 여자를 버리고 그 여자랑 사귀게 됐지..
근데 그여자랑도 얼마안가 헤어지고..
둘다 잃은 비루한 꼬추새끼가 되버린거임..
흑흑흑...
그래서 여자는 2회차에 재도전해야지..
딱 10년지난 지금인데 어제일마냥 생생하네..
병원 공원에서 빨릴때마냥 걔가 다시와서 빨아주고 갔으면 좋겠다 ㅠㅠ
다른건 몰라도 이빨로 살살 긁어주면서 진짜 잘빨아줬는데..
그리고 너무 착해서 내가 목구녕 죠져놔도 눈물흘리면서 잘 받아주던애였는데 ㅠㅠ
개병신새끼 ㅠ
반응 괜찮으면 2편도 올림
그 병원여친이랑 완전 끝은 아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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