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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많이 좋아 했던 형수 썰 2

냥냥이 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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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한테 뺨 맞는데 형수가 일어나더니 나를 감싸면서 왜 애한테 화풀이냐고 틀린말 한 것도 아닌데 왜 지랄이냐고 나를 안아주면서 형을 막아줬다. 

 

 

나는 맞고 나서 좀 어이가 없었지만 어쩌겠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사용해야지..... 형 보는 앞에서 핸드폰을 열고 누나한테 전화를 하니 형이 전화를 뺏으려고 하는 찰나에 누나가 전화를 받아서

 

 

누나!!!!!!!!!!!!!!!!!!!!!!!!!!!!!!!!!!!!!!!!!!!!!! 하고 소리를 질렀다. 누나는 왜왜애 먼일 있냐 어디냐 무슨일이냐고 다급하게 묻길래 형보면서 나 형한테 뺨 맞았어!!!!!!! 라고 하니까

 

 

한 2초동안 정적이 흐르다가 뭐?!!!!!! 그새끼가 널 왜때려 하면서 화를 냈다. 형이 계속 핸드폰 뺏으려고 하길래 이새끼가 또 바람피다가 형수한테 걸려서 내가 한소리 했는데 나 뺨때렸어 라고 하니까

 

 

누나가 스피커폰으로 돌려봐 라고 하더라 .

 

 

스피커 폰으로 돌리고 누나가 진짜 개빡친 목소리로 형한테 너이 씨발놈아 그자리에 가만히 있어 하고 나한테 조금만 기다리라했다.

 

 

전화를 끊고 누나가 올 동안 뭐하지... 하는데 형수가 내 얼굴 만지면서 맞은데는 괜찮냐고 쓰다듬어주면서 막 우는데 내가 형수가 왜 울어요 괜찮아요 저새끼는 사람이 덜 되서 그래요 하면서 형 욕을 존나했다.

 

 

형수가 작은 방으로 날 데리고 가더니 문을 잠그자 마자 진짜 소리없이 주저 앉아서 막 우는데 그냥 가만히 안아주고 달래줬다.

 

 

그리고 1시간 만에 누나가 달려왔다. 형이 제법 쎄게 때렸는지 내 얼굴이 뻘겋게 된 걸 보자마자 누나가 형 뺨을 때렸다.

 

 

그러면서 나한테 이새끼한테 뭐라고 했어? 묻길래 형 어릴때 좆대가리 함부로 놀리다가 아빠랑 누나가 존나 빌고 다닌거 기억안나냐, 또 아빠랑 누나한테 상처줄거냐고 이런식으로 얘기 했다고 하니까

 

 

누나가 형 또 때렸다, 맞는말 했는데 왜 때리냐고 ㅋㅋㅋㅋ 유쾌 상쾌 통쾌였다 씨발놈아.

 

 

 

형도 누나한테 꼼짝 못했던 이유중 하나가 형이 사고친게 한둘이 아니라 그 수습을 아빠랑 누나가 떠안아야 했고 형도 양심이 있는지 누나의 말 한마디면 입닥칠때가 많았다.

 

 

누나는 한참동안 형한테 소리지르고 욕 하다가 형수를 찾더니 무릎 꿇고 빌더라 자기가 미안하다고 형수는 말을 잇지 못 했는데 

 

 

형수가 너무 울어서 나랑 누나랑 형수 달래주다가 형이 집을 나갔다. 한 20분을 형수가 울기만 하다가 좀 진정이 됐는지 호흡을 가다듬고 말을 하는데 여기 집 오자마자 좀 수상했다고 하더라...

 

 

우리랑 살땐 보는 눈이 많아서 그런지 좀 잠잠했는데 형수랑 둘이 나가서 살자마자 여자를 들이기 시작했다고, 자기도 심증만 있었지 오늘처럼 이렇게 현장 직관은 첨이라고 했는데 말하면서도 계속 울더라...

 

 

누나는 저런놈이랑 같이 살아봤자 너만 힘들어 진다, 다행히 애도 없으니 이혼해도 된다구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런놈한테 너란 사람이 너무 과분하고 아깝다고 하니 형수가 지금 당장은 이혼이 안된다고 하더라...

 

 

 

형이 첨에 형수랑 결혼하고 장인어른이 하는 사업을 도와줬는데 그 부분이 너무 잘되서 장인어른이 꽤 큰돈을 만졌다고 했다. 게다가 그걸 발판삼이 지금 사업 확장중인데 이혼하면 형이 빠져버리게 되서 위험할거 같다구 했다.

 

 

누나는 그럼 저런놈이랑 계속 살거냐고 너만 힘들다고 계속 얘기 했는데 형수가 자기도 안다고 아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얘길 하면서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했다.

 

 

 

형수가 정신좀 차려야 겠다고 씻는 동안 누나는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많이 아팠냐구 물어보는데 나보단 형수가 걱정이라고 하니까 다 컸다고 칭찬해주더라..ㅋㅋ 

 

 

형수가 씻는 동안 누나는 형한테 전화해서 온갖 쌍욕을 다하다가 지금이라도 빨리 집 와서 무릎 꿇고 빌라고 하니까 형도 마지못해 알겠다 했고 형이 집 와서 형수한테 무릎꿇고 잘못했다고 하는데 쳐다도 안보고

 

 

오히려 형한테  아까 그년이랑 하던거 마저 하고 온거야? 한번 싸고 나니까 현자타임 와서 정신이 든거야? 하면서 존나 잘 비꼬더라 ㅋㅋ 마인드 컨트롤 개저렸음. 형은 계속 빌고 있었고 형수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

 

 

누나는 내 손을 잡고 우린 이제 가자고 해서 누나랑 오랜만에 오붓하게 둘이 밥을 먹는데 누나의 얼굴에 근심이 가득했다... 누나가 집까지 데려다 준다는거 한사코 거절해서 뽀뽀한번 해주고 누나를 돌려 보내고 난 집으로 갔다

 

 

 

형이 바람피다 걸리고 나서 2주뒤? 뒤에 형수한테 집으로 좀 올 수 있냐는 연락이 왔다. 그때 당시 난 백수라서 시간이 많이 남아도는 터라 형수한테 뛰어 갔고 형수는 그 며칠 사이 굉장히 초췌해졌더라..

 

 

형수는 나를 보자마자 글썽 거렸는데 갑자기 불러서 미안하다구 하면서 대충 이것저것 해서 밥 해주고 나한테  여기서 같이 지내주면 안되냐고 물어봤다. 엥? 갑자기? 뜬금없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긴 형이랑 절대 살고 싶지 않다. 단순히 정말 자기 집안 문제 땜에 붙어 있는데 형한테도 얘기 했다고 하더라.  지금 하고 있는 일 어느정도 마무리 되면 이혼 할거라고 했고 그전까지 형이랑 한집에서 살기 싫다..

 

 

그렇다고 내가 나가기도 싫다, 형이 나가서 사는게 제일 베스트인데 그게 여의치 않으면 난 도련님한테 같이 살자고 부탁을 할거라고 하니 형이 지금 장인어른 하는거 1년 정도면 자리 잡을거다

 

 

그때 까진 내가 없는 사람처럼 행동 할 테니 알아서 해라 라는 답변이 왔고 형수가 알았다. 그럼 나도 도련님 부르겠다고 하니 맘대로 하라고 해서 날 불렀다고 하더라.

 

 

형수가 이런 부탁을 하는데 딱히 거절 하기도 좀 그렇고 고민을 좀 하고 있는데 형수가 형이 그 이후에 집에 들어오긴 하는데 잘 들어오진 않는다, 마주칠 일 많이 없을 거라고 하길래 알겠다 했고

 

 

누나한테도  이 사실을 알리니까 좀 탐탁치 않아 했지만 알겠다고 했다.

 

 

그렇게 형수와 형이 쓰던 안방에서 형 짐을 다 작은방에 던져놓고 나랑 형수랑 안방을 쓰게 됐다............................. 사실 이럴줄은 몰랐는데....................

 

 

나는 그래도 내가 거실 쓰고 형이 작은방 쓸 줄 알았는데 그마저도 싫었는지 나랑 형수랑 안방을 쓰고 형이 작은방을 쓰기 시작햇다. 처음으로 형수랑 같이 잔날에 형수가 얘기해줬는데

 

 

바람핀거 걸린날에 형수혼자 침대에 누워서 한숨만 쉬면서 누워 있는데 형이 오길래 나가라고 하니까 그 미친새끼가 술 처먹은건지 이런건 보통 섹스하면서 풀어야 한다고 옷 벗기려고 하길래 밤에 난투극을 벌였다고 했다.

 

 

그말을 듣고 보니 팔 다리랑 얼굴에 상처가 좀 있더라....

 

 

미친새끼...... 우리 형 이지만 진짜 개쪽팔렸다.... 그 뒤로 몇 번 더 그럴라고 해서 나를 부른거였고 안방에서 같이 자는게 이해가 되더라....

 

 

 

한 일주일은 좀 불편했다, 잠자리도 바뀌었고 불편한게 좀 많았는데 형수가 진짜 잘 챙겨주긴했다. 형수는 집에서 일하는 프리 라서 밖에 잘 안나갔고 형은 밤 늦게 집에와서 아침 일찍 나가거나 아님 집에 안들어오거나 이랬던 터라 나랑 형수랑 집에 둘 만 있을때가 많았다.

 

 

아침에 일어나면 형수가 밥차려 주고 씻고 나와서 난 소파에서 뒹굴다 보면 형수는 일 하고 있고 난 대충 청소기 한번 돌리고 빨래 하고 빨래 개고 집안일 좀 하다가 낮잠 자고 

 

 

형수랑 같이 장보고 밥먹고 마치 신혼부부의 체험판을 하는듯했다.

 

 

 

형수랑 같이 산지 2주정도 됐을까??? 첨엔 침대에 누워서 안녕히 주무세요, 가 끝이 였는데 점점 할 말이 많아지고 밤 늦게까지 떠들다 자고 그동안 쌓여 있는게 많은 듯 했다. 

 

 

같이 산지 한달이 넘어가니 뭐랄까... 진짜 부부처럼 느껴졌는데 무엇보다 형수가 나를 대하는게 전보다 더 다정다감해지고 잘 웃지도 않던 사람이 내가 무슨 말만 할때마다 빵빵 터지면서 환하게 웃고 그러면서 나한테

 

 

도련님 덕분에 산다고 이렇게 말 해주니까 음....... 가슴이 좀 울렁울렁했다..

 

 

그러다 뜻하지 않은 일이 생기게 됐는데 여느날처럼 형이 작은방에서 자고 있는데 갑자기 안방으로 쳐 들어와서 형수를 깨우더니 나보고 할 얘기가 있다고 나가라했다. 형수 눈치를 보고 있는데 형수가 "좆까" 라고 대답을 했고 둘은 내 앞에서 몸싸움을 하다가 점점 거칠어 지길래 내가 몸을 날려 형수를 보호해 줬는데 

 

 

형이 씩씩 거리다가 문닫고 나갔지만 형수가 많이 불안해 하는게 보였다. 아마 도련님 아녔으면 오늘은 한대 맞았을 거라고 고맙다고 하는데 형수 손이랑 다리가 달달달 떨리는게 보였다.

 

 

형수 손을 잡아주는데 형수가 훌쩍훌쩍 코먹길래 야밤에 그렇게 많이 먹으면 배부르다고 장난도 치고 금방 울다가 웃었는데 그날은 전보다 조금 더 형수랑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며 잠을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형수를 보는데 눈이 팅팅 불었었다 아마 밤새 울었던 거겠지?? 괜히 내가 다 미안해져서 형수 자는 동안 국끓이고 후라이하나 해주고 김치꺼내고 해서 형수 밥차려주다보니 형수도 일어났고

 

 

누가 아침 차려주는거 오랜만이라고 하더라 ㅋㅋㅋ 아침먹고 설거지는 형수가 하고 형수 일하는거 뒤에서 지켜보다가 소파에 누워있는데 형수가 방으로 날 부르더니 불편하게 소파에 있지 말구 침대에 있으라고 해서

 

 

형수랑 침대에서 뒹굴거렸는데 형수가 나한테 캠핑같은거 가봤냐길래 안가봤다고 했다.

 

 

형수는 요새 집에 있기 너무 무서운데 형님이랑 셋이서 캠핑이나 가자 했는데 누나가 시간을 못 맞춰서 나랑 형수 둘이 캠핑을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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