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녀와의 부산여행 Ssul.(3일차~마지막.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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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쓰기로 해놓고 늦은점 양해바랄게
향토 예비군으로써 동원훈련을 거역할수는 없는것 아니겠노?
쓰기전에 잠시 눈감고 있는다는게 자버렸다
근데 동원 3년찬데 요새 왜이래 빡세졌냐 폰도 졸라안주고 애국가 4절까지 ㄷㄷㄷ했다;;
뭐 잡소리는 그만하기로하고
동원틈틈히 댓글들 읽어봤는데 좋은말들 해줘서 고맙다
너희들 댓글이 쉬는시간에 지루함을 달래주더라ㅋㅋ
필력 ㅎㅌㅊ인거 알테니 감안해서 읽어주고 맘편하게 봐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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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맞춰뒀는데 스시녀 씼는소리에 조금일찍 깼다, 내가 입을옷을
미리 준비해서 개벼뒀더라 엄마도 안해주는것을 스시녀가 해주네
아침부터 감동의 미소짓게만드는 사랑스러운 여자다ㅎㅎ
경주에서 다시 부산으로 향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가볍게먹고
2시간정도 지나서 태종대에 도착
태종대는 산으로가서 보이는 바다라 다누비라는 열차티켓을 끊고(1500원)
토요일이라 닝겐이 많은바람에 30분정도 기다리다가 타서 올라갔다
1편에서 얘기했듯이 화질을 바라지마라 디카없고 갤투 3년썼다ㅋㅋㅋ
화질 좆같은걸 거르고라도 역시 사진으로는 실물과같은 감동을 전하기는
정말 어려운것 같다
혹시 부산에 여친하고 놀러오는 게이있으면
다른데는 몰라도 태종대, 남포동은 꼭 가봐라 데이트코스로 정말좋다
태종대 바다가 노무노무 아름답다며 좋아하는 스시녀
마침 날씨도좋고 데이트하는데 콧노래가 절로나오더라ㅋㅋㅋ
우리의 목적지다 신선바위인데 이곳에 해녀들이 직접 따올린 해산물이 기가막힌다
이사진만 좌이버펌
할매미들 딜거는데 사실 가격은 좀 쎈편임
그래도 왔다면 진짜 한번쯤 꼭 먹어봐야 후회안함
낙지랑 소라에 쏘주한잔하면 쿠퍼액 질질싼다
기념사진 한방찍고
무릎도 커플이盧?
저번에 찢청만드는법 일베에 올렸었는데 짤게에서 운지해버림 ㅋㅋ
그때만들었던 바진데 혹시 아는게이 있노?
스시녀 무릎도 내가 찢어줬다 ㅋㅋㅋ
히익~ 셀카찍으면서 기다리는동안 나왔다
광어랑 멍게, 소라, 낙지임 낙지가 뒤졌는데도 사후경직없이
꿈틀대는걸 노무노무 재밌어하는 스시녀ㅋㅋㅋ 낙지를 굉장히 좋아하더라
스시녀가 카스를 좋아해서 하나시켜서 같이먹었는데 진짜 해산물 개ㅆㅅㅌㅊ
진짜 다른데서는 이맛 안나온다 일게이들 여서 꼭한번 먹어봤으면 좋겠다 ㅜㅜ
회보다 해산물 모듬으로 먹는게 더 좋은듯 저건 5만원치
다 먹고 다시 다누비타고 내려간뒤 남포동으로 이동했다
닝겐 줄좀 보소....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 남포동 비프광장의 명물 씨앗호떡이다
근데 솔직히 먹어본사람도 있을건데 이게 맛있냐?
이거 반값에 훨 맛있는거 동래에 있는데 나중에 소개할게
그래도 무난하게 오이시이~하면서 잘먹었음
간단하게 국제시장에서 쇼핑하고
헠헠... 먹자골목에 이거 앎?
파전에 오징어무침 씨발 이게 진짜임
파전 2천원에 오징어무침 3천원
파전에 오징어무침 포개가지고
간장 살짝 찍어서 먹으면 개 꾸르르르르르르르맛~~!!!!!!
스시녀도 노무노무 맛있다면서 배부를때까지 먹었다 ㅋㅋ
진짜 마이쪙 ㅜㅜ
스티카사진도 한방찍고, 스시녀가 중전...ㅋㅋㅋ
설빙아노? 이거 작년에 처음먹었을때 멘붕왔었는데 ㅋㅋㅋ
존나 맛있당 워낙 평이좋아서 우후죽순 생기고 있다는, 김해공항에도 있을정도
대부분 먹어봤을거 같은데 안먹어본 게이 있으면
메뉴이름은 인절미설빙이다 6천원이고 진짜 줄서서 먹는이유가 있으니까
기회만들어서 먹어봐 절대 후회는 안할거야
설빙먹고 잠시 깡통시장 구경하다가 피곤해서
동래에 있는 모텔에가서 바로 뻗어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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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내용을 연결할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좆같네 ㅋㅋ
자고 일어나서 스시녀 돌아갈 준비 다 끝내놓고
동래에서 정말 유명한 분식집의 정점 동래시장 '신가네호떡'에 감ㅋㅋ
떡볶이도 ㅅㅌㅊ지만 스시녀가 매운걸 못먹어서 패스
이거먹고 스시녀가 완전 반해서 일본에 들고가고 싶다고 난리를 피웠던ㅋㅋ
씨앗호떡보다 훨크고 반값인 1개 500원, 이맛을 못잊어서
일본가서 바로 냉동호떡을 샀다더라ㅋㅋㅋ
신오쿠보에는 1개 2천원인가? 도둑놈새끼들 어느정도껏 해야지ㅋㅋㅋ
나중에 밥도 먹어야 하니까 김밥을 1줄만 사서 차에서 먹는데
그것도 정말 맛있다면서 일본에 가고싶지 않을만큼 맛있는것도 많고
재밌는것도 많다고 하는데 괜히 우쭐해지고 기분 좋아졌음
그리고 마지막 식사를 위해 롯데백화점 뒤에 '몽뜰' 이라는
육회비빔밥을 기가막히게 하는곳으로 갔다
또 맛있는것을 먹을거란 기대에 기다리는것도 즐거워하는 스시녀
육회비빔밥(1인 8천원)과 차돌박이 된장찌개(7천원)
이것도 개씹ㅅㅌㅊ다 누군가에게 식사를 추천한다면 이곳에 데리고 올만큼
맛도좋고 재료도 신선하다 그걸로 끝이 아니라 여기에
쓰끼다시로 나오는 양념게장은 기저귀 없으면 지려서 옷갈아 입어야된다
먹어본게이는 공감할거야 한끼식사로 정말 괜찮음
김해공항 도착 보딩패스냐? 아무튼 그거하고
뭐 김치년으로 스시녀 코스프레니, 주작이니 그런말 있길래 인증
차마시고 조금 얘기하면서 있다가 시간돼서 게이트 앞으로 이동함
즐거웠느냐는 질문에 너무 즐거웠다고 말하며 눈물을 터뜨리는 스시녀
한번 터지니까 계속 우는데 뭔가 이제서야 나도 실감나고 이제 또 당분간
못보겠구나 생각들더라
내 생일이 7월인데 그때 꼭 직접와서 생일을 축하해줄거라고
7월에 온다더라
나는 신발하나 주고 치웠는데 내생일은 그렇게 또 생각해주니까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
보내기 싫지만 또 각자 해야할일이 있으니까 잘 보내야되지 않겠노?
마지막으로 눈물범벅된 얼굴로 돌아보고 출국 게이트로 들어가는 스시녀
저문닫히고 뒤돌아보는 순간에 진짜 너희들 그거 아냐? ㄹㅇ 저절로 눈물나는거
코옆에 간지러운 느낌 들고나서야 눈물인줄 알았다
눈물인걸 인지하고나니까 그때부터는 뭔가 울컥하더라 그래서 누가 볼까봐 쪽팔려서
화장실가서 좀 울었음 궁상 ㅆㅅㅌㅊ?
이렇게 바이바이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ㅋㅋㅋ
이게 끝이야ㅋㅋㅋ 하~허무하네 시발...
뭐 잠시 잡소리좀 하자면
확실히 장거리 연애는 만났을때 정말 소중하고
서로에게 온신경을 다쓸수있을만큼 좋긴한데
역시 힘든부분이 없지않아있다 정말 필요로하고 외로울때 못보는거
그게 확실히 크네 감안하면서 만나야겠지만
내 개인적으로만 생각했을때는 다 감안할만큼 가치가 있는여자인거 같다
어릴때부터 발라당 까져서 많은 여자를 만나봤지만
단연코 따라올수가 없다, 단순히 더치를 잘해서만이 아니라
존중해줄줄알고 위할줄알고 배려할줄알고 고마워할줄 아는 모든부분에서
순간순간이 감동일 정도로, 일게이들은 내가 아깝니 그런 얘기도 하던데
나는 나한테 과분하다 느낄정도로 좋은여자인거 같다
앞으로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역시나 마음과 성을 다해서
만날꺼고 부족한부분도 노력해서 채워볼거다
진짜 끝이다 3편에 이어서 글싸질렀는데
노잼글 재밌게 봐주고 응원해줘서 고맙다
이제 스시녀썰은 앞으로 안쓸꺼고 닉변해서 활동할거야
아 그리고 내 여자친구는 이렇다~!!하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 많았다ㅋㅋ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은 멋진 여자니까,
그냥 철없는 놈이 자랑질했거니 하고 너무 저주내리지는 말아줘 안녕
3줄 요약
1. 스시녀와의 3박4일간의 부산 여행을 마침
2. 힘닿는데까지 만날거다
3. 그만하고 스시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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