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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었던 여자썰

냥냥이 0 5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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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간단하게 말하자면, 지금은 이십대 후반 남자야 ㅋㅋㅋ 여기 게시판 눈팅은 종종했는데 이제는 내가 글을 쓸 줄 몰랐네.

 

 반응좋으면 계속해서 써볼게! 주작이다 뭐다, 하는 애들은 그냥 살포시 뒤로가기 눌러주면 될 거 같아.

 

 

 

 뭐, 여러 이야기가 있겠지만 우선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외활동녀' 이야기로 먼저 스타트를 끊어볼게.

 

 얘를 처음 만난 건 언제였냐.. 아마 2015년? 언저리지 않나 싶어. 여자애를 만나고 싶은데 솔직히 말하면 과에서는 개씹아싸였고 가입했었던 교내 동아리에서는 여자 한 명씩 다 사귀어버려서 이제 발 담글만한 곳도 없던 차였지.

 

 그러면 무슨 방법이 남냐? 학교에서 번호따고 다니거나, 아니면 팀플로 꽁냥꽁냥하거나, 그것도 아니면 소개팅 받는건데..

 

 같은 학과 여자들을 들쑤시고 다녀서 소문도 그닥 좋은 편은 아니었고(1학년때 그러지 않았으면 그나마 나았을텐데 시발), 또 나름 팀플할 때는 빡빡하게 한다고 좋은 소리 듣던 편도 아니었어. 그리고 내 주위 친구들도 나처럼 개병신찐따 마냥 살아와서 소개팅을 받을 처지도 안됐지.

 

 저 위 셋 방법 말고도 딱 하나 더 있었어. 스XX이란 네이버 취업관련 카페에 가입하면 연합동아리였나? 그런 활동이 있거든. 거기에 얼추 관심있는 동아리 가입해서 활동하는건데.. 여자만나려는 녀석들에게 팁을 좀 주자면

 

 1. 가입하고나서 활동비? 가입비? 명목으로 먼저 돈달라고 하는데 절대 선입금하지마라

(학생때라 돈 없고, 알바비 다음주에 들어온다하면 이해해줌)

 2. 면접을 다보고 애들 와꾸 괜찮은데로 들어가라

(애들 와꾸가 괜찮으면 그 친구들도 괜찮을 확률이 높다)

 3. 매주 술마시는 곳으로 가되, 가입한 사람이 많은 곳이면 더 좋다

(술을 먹어야 뭐가 되고, 사람이 많아야 뭐라도 건진다)

 

 딱 이정도야. 

 

 하여튼 대충 면접본 동아리는 10개정도 될꺼야. 그러다가 한 7번째였나? 와, 씨발, 존나 예쁘게 생긴 년이 있는거야. 면접 도우미였어.

 

 피부는 하얀데 눈도 예쁘고. 내가 환장하는게 하나 있는데 여자애들 아이섀도우 있지? 난 그거에 환장해. 특히 분홍빛으로 화사하게 꾸민애들 보면 진짜 완전히 반하는 타입이거든. 그 분홍빛으로 눈 주위를 화장했는데 미칠거 같더라.

 

 그때 마침 또 여름이라서 일하느라 땀이 좀 나잖아? 그래서 머리 묶고 일하는데 그 하얀 목선을 타고 내려오는 라인이라던가... 또 시스루였는데 진짜 존나 꼴리더라고. 얼굴은 존나 청순한데 오히려 입은 옷은 섹시해서 그 상반되는 매력이 공존하는 그런거.

 

 씨발! 그래 여기다, 여기 무조건 들어가자!

 

 그때부터 면접 똥꼬쇼 들어갔지. 하여튼 합격하고 여차여차해서 사전 모임도 갖고 그랬어.

 

 사전 모임? 처음만나면 다들 어색하니까 멘토들이 붙어서 서로 이야기하고 그러는건데 나름 성비 맞춘다고 나 포함 남자 2 / 여자 2 / 그리고 멘토 여자애 한 명이더라. 나중에 알고봤더니 이게 우리 "팀"이더라고.

 

 그런데 운이 좋다고 해야하나, 그 여자애가 딱, 하니 있는거야! 그래서 속으로는 존나 좋아했지.

 

 그렇다고 처음부터 막 들이댈 순 없잖아? 들이대는 순간 병신인거 인증하는거지.

 

 하여튼간에 이리저리 인사하고 무슨 활동하는지 궁금한거 물어보라하고, 서로 친해지는 자리를 가졌지.

 

 그 여자애한테 궁금한거 존나 많았어. 하지만 역시나 다른 병신이 말해주더라고. 

 

 "A씨는, 남자친구 있어요?"

 "어디 살아요?"

 "나이는요? 좋아하는건?"

 

 속으로는 병신이라고 생각했지만 또 나름 고마웠던게 나도 궁금한거니까.

 

 남자친구에 대한 답변은 아쉽게도 "있다"였어. 심지어 현재 대외활동 동아리에서 우리 기수의 회장을 맡고 있다고 하더라고. 자기는 남자친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같이 하고 있는거라고 말해주고. 

 

 그런데 얘가 사는 곳이 마침 또 안양이라고 하네? 안양사는 놈들 있을진 모르겠지만, 같은 안양시라고 하더라도 범계/평촌 지역이라 안양일번가랑은 꽤나 먼 거리야.

 

 우리집은 범계 근처였고 그 여자애는 안양역 근처였지.

 

 적당히 술먹고 어차피 같이가게 될텐데, 집가면서 좀 더 친해지자! 

 

 솔직히 남자 둘에 여자 셋 모여서 이야기해봤자 뭐 재밌는게 있겠냐. 그냥 이야기하고 말고 그러는거지.

 

 적당히 가볍게 먹고, 술도 먹고, 그러다가 보니까 시발, 이게 새로운 사람들 만나고 그러는거잖아? 시간이 존나 재밌게 흘러가가지고 ㅋㅋㅋ 거의 막차시간이 되버린거야.

 

 그때 숭실대 근처였나, 중앙대 근처였나, 하여튼 안양으로 갈거면 사당에서 버스타고 가는 방법이 있어. 일단은 사당까지 가야하거든. 사당에서 11-X번타면 편하게 갈 수 있다고 존나게 꼬셨지. 사실 걔는 그냥 신도림으로가서 1호선 타고가는게 더 빠르겠지만.

 

 내가 지하철보다 버스를 더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특히 여자애랑 갈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거든. 같이 앉으면 또 은근히 몸이 의도치 않게 부딪힐 수 있고 ㅋㅋㅋ

 

 여하튼 버스를 타자! 버스를 타고 가자!

 

 우리는 그렇게 버스를 탔고, 시간도 시간이다보니까 버스 안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이 없더라고. 앉아갈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싶었지.

 

 일단 여자애를 창가 쪽에 앉히고 나는 통로 쪽에 앉았어. 여름, 무진장 덥잖아? 더우니까 에어컨 틀어놓고. 두런두런 이야기하다가 여자애가 피곤한지 자기가 막 졸립다고 하는거야. 

 

 남자답게, 내 어깨 기대고 자도 되니까 좀 자둬.

 

 이거는 드라마에서나 하는 멘트고 우리같은 못난이들은 그냥 장난치듯이 말해야하는거 알지?

 

 그런데 기대는게 아니라 애가 팔짱을 끼는거야.

 시발 존나 놀라가지고 나도 모르게 움찔했는데 얘가 또 팔을 잡고 안놔줘.

 

 팔 왜 잡냐고 물으니까 자기는 버스안에서 졸때 이렇게 뭐라도 안잡으면 불안해서 못잔다고 그러니까 좀 이러고 있자고 하는거야.

 

 나야 땡큐지.

 

 그래서 어기어차 버스타고 가는데, 너희들도 알거야.

 팔짱끼고 자는데 이게 가슴이 닿는 기분.

 

 그리고 은근슬쩍 들이대는 거.

 내가 여자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남자들은 그런 심리 있지 않나?

 클럽에서 부비부비할 때 일부러 자X부분 여자한테 비벼대는거 ㅋㅋㅋㅋㅋ

 

 얼마되지 않지만 다년 간의 여자와의 만남

 몇 안되는 여자들과의 잠자리, 그리고 스킨쉽. 

 

 시발! 이건 내가 여자애를 만지는게 아니라 여자애가 나를 만지는구나 싶은거야.

 

게이들도 알거야. 이게 버스가 흔들려서 가슴이 내 팔에 닿는거랑 얘가 은근슬쩍 가슴을 내 팔에 갖다 대는 거랑 분명히 차이가 있지.

 

 간단하게 말하면, 압박의 차이라고 해야겠지?

 

 사이즈는 얼추 내 손에 한번에 들어올 정도니 B와 C 사이 정도였던거 같아.

 

 계속해서 들이대는데 여기서 가만히 있으면 안되잖아? 일단 나도 은근슬쩍 여자애 허벅지에 손을 가져다 댔어.

 

 뭐가 묻은거 같아서 털어주는 척 하면서 말야. 그런데 여자애가 살짝 다리를 벌리는거야. 게다가 내 눈 보면서 배시시 웃고 있는게 그린라이트다 싶었어.

 

걔가 가방 뒤로 매고 있으면 안불편하냐고, 그냥 앞으로 빼라고 하더라? 그래서 일단은 메고 있던 가방을 앞으로 빼서 바닥에 두려고 했는데 여자애가 가방 바닥에 두면 더럽다고 그냥 안고 있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내 무릎에 올려뒀지.

 

 그런데 그 다음부터 얘가 완전히 달라붙으면서 한 손으로 내꺼를 만지는거야. 물론 대딸쳐주듯이 그러는게 아니라 쓰담아주는 정도였어.

 

 여름이라 바지도 엄청 두꺼운건 아니었지만 팬티랑 바지 위를 쓰다듬는 그 손길이 진짜 간질거리더라고.

 

 그런데 그거 아냐? 다른 의미로 미칠거 같은 거. 진짜 지금 생각해도 그 손길을 못잊겠는데, 진짜 탱탱해지면서 풀발기된 그 상태.

 

 조몰락거리는게 아니라 쓰다듬으면서 동시에 손가락 끝에 살짝 힘을 주기도 하고 나름 강약조절도 하는데 그 테크닉이 시발 장난없더라고. 아니면 버스 안이라서 더 흥분한거일 수도 있겠고.

 

 한참을 그러다가 여자애가 휴대폰을 꺼내들더라고. 그래서 나도 어떻게 좀 이제 만져볼까 했는데 여자애가 하지말라고 하더라. 시발.

 

 자기는 만질 거 다 만져놓고.. 하..

 

 [오빠, 제대로 섰네요ㅋㅋㅋㅋ]

 

 어디에 연락하나 했는데 카톡으로 나한테 보낸거더라고. 

 

 꿀꺽, 진짜 침넘어가는 소리가 그리 클 수 있다는 생각이 처음들었어.

 

 이건... 그래, 이건 못먹으면 병신이다.

 

 그러면서 또 휴대폰을 자기 가방안에 넣더시 장난감 만지듯 또 내꺼를 만지기 시작하더라. 버스에 앉아있는 내내 말야. 

 

 한쪽 팔로는 가방 잡고 있어야하지, 다른 팔에서는 여자애 가슴이 날 압박하고 있지, 그리고 여자애 한쪽 손은 내 자지를 계속해서 쓰담고 있지... 진짜 미쳐버릴 거 같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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