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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ㄹㄴ해서 ㅂㅅ된 여자

냥냥이 0 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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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지금 지난밤 과음을 한 후유증에 서 큰 맘 먹고 올려보는 썰.

 

 

 

눈팅하다 이거 쓸라고 가입함 ㅇㅇ

 

 

 

썰이라 민주화 주고, 스압으로 읽다 혈압올 라 주는 민주화는 되는데

 

 

 

보밍아웃했다고 민주화 주면 퍽유먹어 두 번먹어

 

 

 

이 썰 올리고 내일 탈퇴할거니까 ㅇㅇ

 

 

 

18살때부터 정말 온마음으로 사랑하고 사 겼던 첫사 랑이 있었음.

 

 

 

4년을 사귀었지만 난 처녀였음.

 

 

 

결혼할때까지 지켜준다 그러길레 우린 순 수했음.

 

 

 

처음 사귈때가 고2. 사귀자 마자 날 지켜준 다고 비 장한 얼굴로 말함.

 

 

 

허니문을 너와 보내며 (그것도 티파니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처음이 되자며

 

 

 

"난 다른 늑대같은 놈들과는 달라!!!" 라는 걸 온몸으 로 보여주려 했음.

 

 

 

난 사실 처녀긴 했어도.. 순수하진 못했으므 로... 그 말을 허투루 들었음.

 

 

 

그래도 감동은 감동. 첫사랑은 첫사랑. 나도 기쁘긴 했음.

 

 

 

그렇게 시작된 교제 중에.. 정말 우린 건전 했음. 키 스도 수능 끝나고 함.-_-

 

 

 

그렇게 저렇게 지내다가... 1학년 가을학기 쯤 되자

 

 

 

누가 누구랑 잤다더라. 누구 자취방에서

 

 

 

쓰다만 콘돔이 어쩌고 하는 끈적한 소문들 이 범람하 기 시작했고

 

 

 

애인은 "아! 나한테도 좆이 있구나"

 

 

 

나는 "아.. 내 남친이 고자는 아닌데" 하는 걸 뒤늦게 자각.

 

 

 

또 남자쪽도 몸에 사리가 나오게 생겼는지 슴가 터 치가 점점점점 길어지기 시작했음.

 

 

 

거짓말 좀 보태서 하도 만지작 거려서 가슴 이 아릴 때도 있었음.;;

 

 

 

차라리 그때 내 순결을 원했다면 그 사단은 안났을 텐데. 이 멍청한놈은

 

 

 

지켜준다는 약속이 무슨 흑마술 주술쯤이 라도 되는 거처럼 독하게 지켜줬음.

 

 

 

언제나 언제나...나에겐 겨울연가속 욘사마 같은 청 순함을 보여주며...

 

 

 

욕도 한마디 하지 않고 이미지 메이킹 쩔었 음.

 

 

 

그러다 2학년 봄에 4주년 겸 화이트데이.

 

 

 

3월 14일에 고백받고 사귄거라 화이트 데 이가 우리 기념일임.

 

 

 

그날 쩌는 이벤트 감사함. 정말 쩔었음.

 

 

 

아마 내가 여자라는 타이틀 달고 받을 수 있 게될 이 벤트 중에서

 

 

 

아마 그날의 이벤트가 맥스일듯. 그만큼 좋 았음.

 

 

 

온 도시가 유원지가 된 거 같은,

 

 

 

정말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여자로 태 어나서 받아봐 ㅇㅇ

 

 

 

그리고 난 이제 그만 내 정조를 시집보내고 싶었음.

 

 

 

혹시 몰라서 빤쮸랑 브라도 핑크봉봉 세트 A로다가 깔맞춤 하고 나갔는데..

 

 

 

그 이벤트 끝에도 난 처녀를 상실하지 못했 음 -_-;;

 

 

 

애인이랑 정확히 11시에 빠이하고 집에 갈 려고 친 구들 챙겨 택시 잡는데

 

 

 

이벤트 내내 떡고물 잘만 처먹던 내 베프가

 

 

 

배가 아팠는지 촉이 온건지 은근히 나한테 말을 뜸.

 

 

 

"니들 아직 안자는거면 남자가 이상한거야"

 

 

 

난 발끈해서 이년이 썅년이 하면서 설전을 좀 했는 데...

 

 

 

생각하니까 맞는 말임.

 

 

 

뭔가 부자연 스러웠음.

 

 

 

키스도 하고 슴가터치도 하는데... 자위로 만??

 

 

 

친구말의 요점은 애인이 널 안사랑하는게 아니라,

 

 

 

다른데서 성욕을 푸는거 아니냐. 하는 거였 음.

 

 

 

난 정통 김치녀라서 귀가 매우 얇음.

 

 

 

더구나 내 코 니 코 다 보며 사귄 12년 베프 가 그렇 게 말하는데 뭔가 좀 켕기기 시작.

 

 

 

우린 서로 전혀 의심할 건덕지도 없었고, 서 로를 믿 기 때문에

 

 

 

내가 그놈 폰을 본다거나, 서로의 메일을 들 어간다 는거나 하는건 없었음.

 

 

 

그러나 서로의 비번을 다 공유했고, 모르는 게 없었 음.

 

 

 

심지어 걔 운전면허증은 내 지갑에 있을 정 도.

 

 

 

그말은...

 

 

 

내가 털고자 한다면

 

 

 

빤스에 묻은 김치국물 수 까지 털수 있다는 말.

 

 

 

난 그래서 털기 시작했음.

 

 

 

4년동안 한번도 청소안한 장농위에 먼지를 털듯이.. .

 

 

 

구석구석...

 

 

 

폰은 최후의 보루라고 보고 일단 메일먼저 텀.

 

 

 

아무것도 안나옴.

 

 

 

생각하니까 메일로 뭔가 허투루 할려면 내 가 모르는 계정일거라고 생각이 듬.

 

 

 

다음에서 민증번호로 아이디찾기 때리니까

 

 

 

총 3개의 아이디가 검색됨.

 

 

 

뒷자리는 가려서 안보이지만 뒷자리가 짐 작되는 아 이디였음.

 

 

 

얘를 들면 gogo*** gogo*** gogo*** 이렇 게 3개가 -_-;

 

 

 

원래 아이디가 gogo123 이런식인 놈인데

 

 

 

뒤에는 숫자만 틀리겠구나 생각해서

 

 

 

gogo124 요련식으로 때려 넣어 로그인 하 니까 비 번은 같아서 한번에 로그인 성공 -_-;

 

 

 

그 머리로 인서울 대학 간게 용하다 했음.

 

 

 

내가 털줄은 몰랐겠지... 나도 순해 빠진척 이미지 메이킹 한다고 고생했으니까.

 

 

 

순한게 멍청한건 아닌데 참 곳곳에 흔적이 많았음.

 

 

 

일단 충격적인건 세컨드 아이디로 가입한 카페들이 패티쉬 카페였다는 거임.

 

 

 

스타킹 패티쉬. 신는 여자 보는것도 좋아하 고.. 지가 신는것도 좋아하는지

 

 

 

변태 같은 사진이 많이 올라와 있었음.

 

 

 

변태라긴 좀 그러네.. 그래도 첫사랑인데..

 

 

 

충격이긴 했지만, 지도 변태로 태어나고 싶 어 태어 난게 아니겠찌.. 하고

 

 

 

이해하려 했음... 사랑하니까.

 

 

 

그런데 이 놈이 남긴 글을 정독하다 보니까 뭔가 수 상함.

 

 

 

"소라 초대남으로 탄현까지 다녀옴. 1발은 발바닥. 2발째는 허벅지"

 

 

 

....내가 처녀였지만 순진한건 아니라서

 

 

 

1발 2발이 어떤 총에서 발사된 총알인지는 감이 잡 혔음.

 

 

 

그런데 초대남 이라니. 소라라니.

 

 

 

소라라는 년이 초대했나... 정말 딱 그생각 밖엔 모르 겠어서

 

 

 

구글링 1시간만에 소라의 정체와 함께 주 소를 알아 냄.

 

 

 

소라가 년이 아니라 사이트라는것도 신선 했지만,

 

 

 

그 사이트에서 내가 그놈 아이디로 로그인 해서 목도 한 쪽지함은 더 신선.

 

 

 

내가 알던 그 어떤 누군가가 아니라, 전혀 모르는 사 람이 거기 살고 있었음.

 

 

 

전혀 안 들킬줄 알았던지..

 

 

 

정말 1그람의 가식도 없는 온전한 욕망만 남겨진 쪽 지함.

 

 

 

적나라하게 ㅂㅈ ㅂㅈ 거리면서.. 멀쩡한 애 인 두고 남 섹스하는거 구경이나 하러 다니 는

 

 

 

이 멍청한 남자가 내 첫사랑이라니...

 

 

 

소중하게 아껴오던 다이아몬드가 플라스틱 쪼가리 가 된거처럼

 

 

 

난 그냥 뭔가... 통째로 잃어버린 느낌이 들 어서 울 지도 못하고

 

 

 

내 애인이 스타킹위에 싸지른 좆물 사진을 멍하게 바라만 봤음.

 

 

 

""아... 내 애인좆은 저렇게 생겼구나.

 

 

 

안녕. 내 첫사랑 자지야. 내 첫사랑의 자식 들아.

 

 

 

정말 늬들을 이런식으로 만나게 될줄은 몰 랐어. 티 파니에서 볼 줄 알았지.""

 

 

 

혼자 키득 거리다가 광폭하기 시작했음.

 

 

 

화난것도 아니고 그냥 뭔가 신들린거 처럼 몸이 움 직임. 그냥 방안을 뱅글뱅글뱅글뱅 글 돌아 다녔음.

 

 

 

기가 너무 막히니까 웃음만 나고.. 그러다 욕하고..

 

 

 

조금 울다가 다시 뱅글뱅글뱅글뱅글

 

 

 

하루종일 그러다가 그 놈이 저녁먹자는 문 자가 와서

 

 

 

옷챙겨 입고 나감.

 

 

 

암말도 못하고 그냥 밥만 먹음. 단골 식당이 라서 알 바하고 농담도 했는데

 

 

 

알바가 말걸어도 무시. 남친이 말걸어도 무 시.

 

 

 

내 폰으로 게임하면서 혼자 밥먹음.

 

 

 

아무하고도 말하고 싶지도 않았음. 말을 시 작하게 되면

 

 

 

내 입에서 어떤말이 나올지, 또 앞으로 이 관계가 어 떻게 될지

 

 

 

너무나 무서웠음....

 

 

 

이제 내 말 몇마디면 절대 과거로 돌아갈 수 없게 되 니까.

 

 

 

그렇다고 모른척 얌전떨며 다시 사귀기엔 난 그 사 람에 대한 믿음이 너무 컸음.

 

 

 

만약 좀 덜 믿고, 섹스도 좀 하고, 서로 좀 싸 우기도 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모른척 할 수도 있었겠지만...

 

 

 

마치 자기혼자 순결한듯 순수한 사랑 어쩌 고 하던 놈이

 

 

 

다른 년 섹스하는거 구경하다 남에 여자 ㅂ ㅈ랑 다 리잡고 헉헉 거리던 게..

 

 

 

난 도저히 받아들여지지 않았음.

 

 

 

차라리 솔직하게 그 발기된 좆을 나한테 들 이 밀었 으면....

 

 

 

열정이라는 핑계로 열애라는 핑계로 우린 살아남았 을텐데...

 

 

 

차라리 나한테 술먹고 스타킹 신은 그 흉한 다리를 보여주며 엉엉 울었다면

 

 

 

내 남자의 은밀한 취향이라고 덮어줄수 도... 난 정말 그럴수도 있었는데...

 

 

 

그만큼 믿었고, 절대적으로 널 지지했는 데...

 

 

 

난 암내수술 받을때도 너한테 안숨겼는데..

 

 

 

쪽팔려 뒤질거 같으면서도...

 

 

 

고3 후유증으로 생긴 치질로 병원 다닐때 도 너에게 말했지.

 

 

 

그리고 왠지 니 목덜미 냄새를 맡으면 키스 하고 싶 고,

 

 

 

딱딱하게 힘준 엉덩이 보면 눈을 땔수가 없 다고 부 끄부끄한 얘기도 숨김없이 했지.

 

 

 

그리고 고2때 동방신기 팬픽에 빠져서 허 우적 거릴 때도

 

 

 

다른 사람한테 절대 말못하는 요상한 취미 라서 늘 파일북에 숨겨 다니며 봤는데

 

 

 

너한테는 말했지. 그런 것들을 공유할 유일 한 사람 이 너였는데.

 

 

 

물론 차마 말하긴 그랬겠지.

 

 

 

스타킹신고 딸잡는게 취미라고 첫사랑한테 고백할 수는 없었겠지.

 

 

 

그게 팬픽소설 보며 꺅꺅 거리는 거보다 훨 씬 더 쪽 팔리는 일이였겠지만.

 

 

 

그럼 적어도 남에 여자허벅지나 ㅂㅈ에 다 쌀 좆물 을 차라리 나한테 뿌렸어야 옳지.

 

 

 

욕망이 생긴다면, 그것에 솔직해야할 상대 는 나일텐 데.

 

 

 

잘난 가오하나 잡겠다고 날 병X 만들어?

 

 

 

그런 생각이 차고,차고,차면서 더 말을 안하 고 있으 니까

 

 

 

갑자기 이놈이 힘들다는 표정으로

 

 

 

"아.. 오늘 너 진짜 답답하다" 이러면서 숟 가락을 팽 겨치듯이 탁 놓음

 

 

 

난 그 말듣자마자 정말 반사적으로

 

 

 

"야이 씨발놈아" 그랬음.

 

 

 

입에서 맴돌다가 맴돌다가 풍선이 펑 터지 는거 처럼 욕 방언 터짐.

 

 

 

그냥 욕만 함. 내가 아는 모든 욕을 했음. 시 베리아 벌판에서 귤을 한 세박스는 깠을거 임.

 

 

 

욕만함. 이유를 모르고 욕을 먹으니 지도 빡 치고 놀 랬는지

 

 

 

"뭐? 뭐라고 시발???" 이러고 소리 지름

 

 

 

"소라 개새끼야!!!!!" 래 크게 소리지르고 만원짜리 면상에 집어 던지고 집에옴.

 

 

 

안따라 나오더라. 따라 나와서 뭔가 변명이 라고 할 줄 알았더만

 

 

 

집에와서 그냥 잠. 아침에 다시 로그인 할려 고 하니 까 안됨. 바꾼듯.

 

 

 

2주를 서로 연락 안함.

 

 

 

학교에서 만나면 그놈은 눈 내리깜.

 

 

 

난 뚫어져라 봄.

 

 

 

그러다가 내가 빡쳐서 우리 헤어졌다고 하 고 소개팅 나간다 함.

 

 

 

이제 내가 눈 내리깜.

 

 

 

그 놈이 날 뚫어져라 봄.

 

 

 

소개팅 간다고 하고 그날 밤에 우리집 옴.

 

 

 

놀이터에서 무릎꿇음. 뭐라 여러가지 말을 했지만 요점은

 

 

 

"잘못했다. 씹고 뜯었지만 맛보진 않았으니 까

 

 

 

잔건 아니고... 그냥 자위라고 생각해주면 안되냐"

 

 

 

요걸 저속한 말 안쓰고 할려니까 래 길게 말함.

 

 

 

...받아줌

 

 

 

헤어지는건 사귀면서 상상한적도 없어서 너무 힘들 어서...

 

 

 

그냥 받아줌.

 

 

 

근데 그 받아준다는 게

 

 

 

헤어질 자신이 없어서 옆에 놓고 본다는 말 이지...

 

 

 

옛날 같이 널 사랑한다는 건 아니여서

 

 

 

서로 힘듬.

 

 

 

난 의심병이 커져서 별 미친짓 다하고

 

 

 

솔직히 속마음은 지가 뭘 잘못했다고 생각 을 안하는 남자도 빡치기 시작.

 

 

 

얘 논점은 안잤으니까 바람도 아니고,

 

 

 

그냥 말못할 고민정도라고 생각했었음. 나 한테 그렇 게 설득함.

 

 

 

남에 여자 ㅂㅈ빠는 사진.

 

 

 

다른여자 ㅂㅈ위에, 다리위에 사정하는 사 진.

 

 

 

허벅지 혀로 는 사진. 비비적 거리는 사 진.

 

 

 

남에 여자 ㅂㅈ안에 손구락 처넣고 해맑게 혀 내민 반쪽짜리 니 얼굴.

 

 

 

그런걸 내 눈으로 봤는데도, 그게 잘못이 아 니라 그 냥 말못한 고민이라고 설득함.

 

 

 

난 점점 영혼이 빠져나가고 껍따구만 남는 거 같은 느낌이 듬.

 

 

 

그냥 아무런 감정도 마음도 사라지고

 

 

 

그냥 저벅저벅 걷고 말하고 키스하면 입술 데주고...

 

 

 

별 시덥잖은 소리 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그러다 안되겠는지 얘가 드디어 나랑 자려 고 시도함 .

 

 

 

내 마음이 멀어지는걸 몸으로 때우려는지 마음에 변 화가 생겼는지

 

 

 

난 만약 헤어진데도 첫사랑이였고, 그래도 소중했던 관계였기 때문에

 

 

 

첫경험을 준다 해도 후회없을 거 같아 동의 함.

 

 

 

장소는 펜션. 속초쪽이였는데 바다 보이는 곳이였음 .

 

 

 

그 여행내내 잘해줬음. 나도 그 여행동안은 다 잊으 려고,

 

 

 

판도라를 연건 나니까 내가 안고가자.

 

 

 

그렇게 생각하고 옛날처럼 웃어보고, 마음 에도 없는 말 하면서 분위기 잡았음.

 

 

 

생각보다 아프진 않았음. 피는 났다기 보다 는 그냥 묻는 정도.

 

 

 

그리고 사진으로만 대면하면 실제 조슬 보 게됨 -_-;

 

 

 

안녕. 내 애인 자지야. 우린 구면일까 초면 일까. 속 으로 조소하면서 잡아봄. 신기하긴 하더라.

 

 

 

의외로 콘돔 씌우는게 쉬워서 깜놀함.

 

 

 

첫날 하고 꼭 안아주고 자는데

 

 

 

난 역시 잠이 안옴. 자는 척 하다가 걔 잠든 거 보고

 

 

 

혼자 발코니가서 소리날까봐 이악물고 움.

 

 

 

마음이 깨져 아픈걸 몸으로 치유하려는 생 각자체가 병신이였다는걸 알게됨.

 

 

 

그러나 늦음. 소리없이 우니까 머리가 너무 아픔.

 

 

 

심호흡하고 진정좀 하고 들어갔는데

 

 

 

얘가 깨서 침대 모서리에 래 불쌍하게 앉 아 있음.

 

 

 

나 발코니로 가는 문소리에 깻는데

 

 

 

내가 안들어오길레 기다렸다고 함.

 

 

 

근데 눈치가 나 운걸 아는 거 같은지 얼굴을 가만히 만져줌

 

 

 

내가 그 손 내려서 꼭 잡고 "우리 그만하자" 그랬음

 

 

 

한참있다가 걔가 "나 군대가" 이럼-_-;

 

 

 

아... 군대가기 전에 날 가지고 가려했나.. 뭐 상관없 음. 이미 깨진 믿음.

 

 

 

언제 가냐 한달 남았다함.

 

 

 

잘다녀와. 하고 난 짐싸기 시작했음. 이미 마음이 굳 어서 같이 있기 불편했음.

 

 

 

질질 울면서 미안하다고 짐싸는데 방해함..

 

 

 

마음이 약해져서 여행은 끝까지 같이 하기 로함.

 

 

 

여행마지막날에 나랑 잘려고 시도하길레 받아들임..

 

 

 

약간의 허세로 마지막 여행, 마지막 추억 뭐 이런 의 미부여 했던거 같음. (내가)

 

 

 

근데 이 꼴통이 갑자기 콘돔 빼더니 그냥 넣 음.

 

 

 

내가 소리 지르면서 발버둥 치고 밀쳐도

 

 

 

그 작은놈이 힘이 얼마나 쌘지 붙잡혀서 고 대로 당 함.

 

 

 

미안하다면서도 콘돔 빼고 몇번 왔다갔다 하더니 바 로 안에싸버림.

 

 

 

싸고도 한동안 안놔줌.

 

 

 

놔주자마자 화장실 달려가서 울면서 씻어 냄.

 

 

 

화장질 안에 있는 물건 다 집어 던짐.

 

 

 

밖에 나와서 있는물건 없는물건 걔한테 다 집어던짐 .

 

 

 

그 난리통에 임신하면 책임진다고 찌질거 림.

 

 

 

날 잡으려고 일부러 안에했다고 당당하게 말함.

 

 

 

그 배신감은 소라보다 곱하기 천쯤. 어떻게 표현이 안됨.

 

 

 

피가 거꾸로 흐른다는걸 그때 느낌.

 

 

 

사람이 너무 흥분하고 화가 나니까 눈알이 빠질거 처럼 아파오더라.

 

 

 

내가 이마 잡고 끙끙 거리니까

 

 

 

질질 울면서 와서 헤어지자는 말이 너무 무 서웠고,

 

 

 

헤어질수가 없어서.. 어쩔수가 없어서 그랬 다고 징 징거림

 

 

 

군대까지 가야되는데 내가 없음 안된다고 또 징징...

 

 

 

난 어떻게든 사후피임약 먹어야 된다고 생 각하고 짐 싸서 나가려함

 

 

 

잡음.

 

 

 

아래층에서 관리인 뛰어옴. 깨지는 소리랑 싸우는 소리 때문에 온듯.

 

 

 

팬션 개 난장 된거 알고 할배 래 화냄.

 

 

 

난 울면서 그틈에 입구로 튀고

 

 

 

걔는 물건값 변상해야 된다고 관리인이 안 놔줘서 못 따라옴.

 

 

 

택시타고 바로 서울가자고함..

 

 

 

생각하니까 그냥 속초에 있는 산부인과 가 면 될텐데 .. 당황하니까 안그래도 나쁜머리 더 나빠짐.

 

 

 

서울가서 산부인과로 감...

 

 

 

덜덜 떨면서 얼굴 시뻘게서 사후피임약 달 랬더니 바 로줌.

 

 

 

주면서 부작용 쩔수도 있지만 임신하는거 보담 낫다 고

 

 

 

앞으로 꼭 피임하라고 여자의사가 씹선비 같은 조언 몇개 하더니 줌.

 

 

 

먹음.

 

 

 

새벽에 일어나 토함. 머리 어지러움.

 

 

 

부작용이란게 발작을 한다거나 이런게 아 니라

 

 

 

온몸이 아픔.

 

 

 

속이 아프고, 쓰리고, 토나올거 같고...머리 아프고

 

 

 

겉으로 티는 안나는데 몸이 너무 힘든 그런 부작용 임.

 

 

 

그 와중에 돈도 없는 섹히가 무리한다고 펜 션도 잡 았는데 물건값 변상할거 생각하니 까

 

 

 

식당에서 뼈빠지는 걔네 엄마가 너무 안됐 어서

 

 

 

그 팬션으로 전화. 55만원 나왔다고함.

 

 

 

내가 던진 물건이 하필 티비에 맞아서 액정 사망해 서 티비 갈아야 한다고..

 

 

 

걔가 바로는 못준다 해서 신분증 맡겼고, 돈 입금되 면 신분증 돌려준다함.

 

 

 

내가 부순거니까 내가 낸다함.

 

 

 

대신 중고니까 중고가격 받으라고 쇼부해 서 35만 입금함. 꼬불 X캔버스에 웬 55까 지.

 

 

 

모델명 조회하니까 한참 된거든데. 35도 아 까웠지 만 걍 줌

 

 

 

신분증은 걔 주소 불러줌.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던 걔 물건 다 챙겨서

 

 

 

비닐 칭칭 감아서 과방에 놓고서

 

 

 

여행갔다가 완전히 헤어졌다고 동네방네 다 소문내 고 집에옴.

 

 

 

생각하니까 커플링을 걔 돈주고 한게 기억 남.

 

 

 

커플링 채로 돌려주면 커플링인채로 남는 게 찜찜해 서

 

 

 

금방에가서 팔아서 돈으로 걔 계좌에 입금 함.

 

 

 

마지막으로 전화해서 우리가 서로 잘못하 고 실수해 서 깨지게 됐다.

 

 

 

내 잘못은 널 끝까지 못믿어서 뒤를 켄거고, 실수는 한번 더 널 믿었던거 거.

 

 

 

니 잘못은 니가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하 는게 잘못 이고,

 

 

 

실수는 내가 다시 준 믿음이 용서라고 착각 한거다 븅신아.

 

 

 

그래도 내 첫사랑이니까 변태보다는 순정 남으로 기 억해줄께. 하고 끊음.

 

 

 

걔는 질질짠다고 무슨 말인지도 다 못알아 듣겠지만, 일단 미안하고 돌아오라는 거지 만 쌩깜.

 

 

 

집에와서 생각하니까 너무 화가남.

 

 

 

토는 계속 나오고, 배도 아프고..

 

 

 

여자로서 몸이 급격히 더러워 진거 같고.. 걸레같고. ..

 

 

 

미칠거 같았음.

 

 

 

내가 사랑했던 사람과의 끝도 받아들이기 가 힘든데, 그 끝이 이런거라니.

 

 

 

집을 또 뱅뱅뱅뱅 돔.

 

 

 

돌면서 장농 열었다가 화장실문 열었다가 냉장고문 열었다가 별 지랄다함.

 

 

 

그러다가 울음터짐. 미친년임.

 

 

 

장농에서 겨울에 커플로 산 패딩이 보임.

 

 

 

그 패딩입던때, 행복했던 때가 너무 어제같 아서, 더 서러움.

 

 

 

한 여름인데도 그 패딩 꺼내서 입어봄.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서... 그때의 우리가 이제 없 다는게 너무 슬퍼서

 

 

 

쪄죽겠는데 패딩입고 엉엉움. 패딩입고 잠 금. 더워 서 깸.

 

 

 

약기운때문에 또 토함. 배아픔.

 

 

 

어차피 더러워진 몸이라는 생각이 듬.

 

 

 

디카로 ㅂㅈ랑 슴가 찍음.

 

 

 

소라에 걔 아이디는 비번 바껴 안되서

 

 

 

새로 가입하니까 사진올리는 곳이 한군데 밖에 없음 . 인증 받아야 된다는거 같음.

 

 

 

그냥 그 새내기방인가 뭔가에 내 사진 올림.

 

 

 

올리고 나서 걔 문자로

 

 

 

"나도 말할 수 없는 취미가 하나 생겼다. 확 인해봐 씹쌔끼야." 하고 아이디 같이 적어 서 보냄.

 

 

 

한참있다 전화 오기 시작함. 문자도옴.

 

 

 

사진 지우라고 개 지랄임.

 

 

 

들어가서 리플 보니까 아주 얼굴도 모르는 내 ㅂㅈ 놓고

 

 

 

남자들이 씹고뜯고맛보고 즐기고 있음.

 

 

 

여자로서 수치감도 안드냐고, 내가 잘못은 했지만 이런건 아니잖냐고 문자계속 옴.

 

 

 

나중엔 욕도함.

 

 

 

역지사지, 입장 바꿔 당하니까 기분이 어떠 냐고 쏴 줌.

 

 

 

그리고 다음날인가 되니까 소라에 내가 어 디든지 글 올릴수 있게 등급이 바뛰어 있었 음.

 

 

 

걔가 사진자주 올리던 패티쉬방에 가서 내 스타킹사 진이랑 ㅂㅈ사진이랑 미친듯이 투하함.

 

 

 

전화는 그냥 24시간 거의 울리고 있는거 처 럼 반짝 반짝 거림. (무음해둠)

 

 

 

쌩깜. 전화기는 계속 켜둠. 꺼두면 덜 피말 리잖아.

 

 

 

집에 초인종 누름. 안나가봄. 집에 있는 소 리는 냄. 더 피마르라고.

 

 

 

밖에서 문 부숴지는 소리남. 문은 튼튼하니 까 안부 셔짐.

 

 

 

3층에 지랄맞은 아저씨가 내려와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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