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절해야하나?
★ 국내 유일 무료배팅 커뮤니티, 무료 토토배팅가능 ★
내 친구 이야기인데
너무 헷갈리고 객관화가 안되서 글 올려.
같은 지역 여중 여고 진학했는데
이 친구는 중고등학교 동창이있어.
중2때 같은반 됐던거 빼면 중고딩때 그리 친하지는 않았던 사이.
근데 우연히 같은 대학교 같은 과를 진학하게 됐어
엄청 반갑더라고
안친했다가도고 오가다 얼굴 익숙한 사이고 교집합인 친구도 많고
자연스럽게 엄청나게 친해짐
1학년 2학기때는 이미 짱친되서 둘이 자취도 같이하게됨
그 친구는 기숙사 살다 나왔고 나도 통학시간 길었거든.
집에서 허락안해줄 자취도 잘 아는 친구랑 같이 한다니까 허락받았지
그정도로 잘 아는 사이였음
아무튼 그 친구는 사귀는 남친이 있는데 과cc라 나랑도 아는 사이야
아무튼 둘이 곧 500일이라
실내 스파있는 숙소에서 파티를 하고 싶은데 와서 놀라는거야.
요즘같은 시기에 왠 파티인가 싶었지만 일단 오키 했고
비키니 입고올수 있냐해서 뭐 드레스코드같은건가 했지
그리고 얼마전에 그 친구를 만났는데
500일 기념으로 이벤트를 하고 싶은데 도와달라는거야
그 스파 파티 이야긴가보다 했지.
근데 알고보니까 파티를 하는게 아니라 커플 두명이랑 나랑 셋이 놀 계획이었던거야.
그리고는 나보고 거기서 남친 흥분되게 옷을 벗어줄 수 있냐는거야.
돌려말했지만 그냥 쓰리썸 하자는걸로 들렸거든.
그냥 듣자마자 맛탱이 가는거..
참고로 이야기하자면 나는 성경험은 있고 현재는 솔로
장난으로 하는말인지 정신이 나간건지 모르겠고 걍 어이가 없어서
학을떼고 거절했어
뭐 삽입하는게 아니고 그냥 자기랑 남친이랑 할때 남친 애무정도만 해줄 수 없냐는데
개짜증나는거 ㅋㅋ 걔내들 떡치는걸 내가 봐야해?
아무튼 거기서 좀 다투고 빠빠이함.
그리고 담날 전화와서 미안하다하고 화해했는데.
다시 연락하다 쓸썸 얘기는 없던걸로 하고 그냥 와서 같이 놀아달라고만 이야기 했음. 그것도 솔직히 난 개싫은데 간곡한 부탁이라 알겠다했음.
근데 또 얼마전에 날 찾아와서 울먹이면서 부탁하는거.
아니 이게 뭐라고 대체 왜 그정도까지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서 물어보는데
남친한테 뭐 맨날 받는데(남친이 금수저) 자기는 해주는거 없고
그때문인지 요즘 별로 사이도 안좋대 뭐 구구절절 사연을 늘어놓음
근데 걘 학교에서 나랑 젤 친한애기도 하고 걍 무시하기도 어려운 이야기야.
내가 알겠다고 진정하라 하는데 얼렁뚱땅 내가 해준다고 약속한거처럼 됐어.
난 걍 처음엔너무 혼란스럽고 얘가 내가 알던 친구가 맞나 싶어서 얼탔었는데 시간 흐르면서 계속 얘기해보니까 걍 그 친구가 어느정돈 이해가갔음.
아무튼 그 일 있은후로 잠깐 잊고있다가
친구가 또 우리집 왔는데 진짜 맛탱이가는게
ㅈㄴ 야시꾸리한 하녀복을 들고온거
500일 파티에 내가 하녀복을 입고 음식서빙하고 지 남친 오랄을 해달라는거야. ㅋㅋㅋ
그러고 난 한다는 말도 안했는데 어려운 부탁 들어줘서 고맙다고 카카오페이로 20만원 입금하는거. +부족하면 얘기하래
진짜 ㅈㄴ 기분 묘한거야 진짜 뭔상황이냐..??
아니ㅜ내가 500일인거 아니냐 이정도면 내가 주인공이지.
빵댕이랑 슴 다보이는 하녀복 쳐입고 뭔 수치플 하라는거야 뭐야 ㅅㅂ
남자애가 돈 보낸거 같은데 ㅈㄴ미친놈 같아.
걍 내 친구가 헤어지고 말았으면 좋겠다. 내 생각으론 솔직히 친구라우연끊고 싶지는 않음. 얘기해보면 걍 나랑 잘맞는 친군데 남자친구한테 매달려서 이상해진거 같아. 왜 남친한테 쩔쩔매는지 이해안가고 걔때매 나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 베프를 위해서 이정도까진 해줄수 있다 없다로 넘어가는 문제인데
난 약간 멍 한 상태라 이게 통상적으로 해줄수 있는건지 감이안온다.
친구 생각하면 별거 아닌일인가 싶기도 하고 모르겠다
[클릭] 상위 1%만 쓴다는 그것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