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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였던 전 여친과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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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어떻게 사귀게 되었냐면 그때 당시 전 여친이랑 그냥 얼굴만 아는 사이였는데

 

다른 과라 거의 마주칠 일이 없었음.

 

참고로 우리 학교는 전원 기숙사 생활임.

 

어느 날 친구가 학교 밑에서 술마시고 있다길레 심심하면 오라고해서 갔더니 우리 과랑 전여친 과랑 대략 7명 정도 같이 술마시고 있는거임.

 

난 아무런 생각없이 앉았는데 전 여친 옆에 앉았었음.

 

분위기가 무르익고 하나둘 찢어지는데 나는 그냥 피곤해서 기숙사로 올라가는데 앞에 전여친이 혼자서 올라가고 있는거였다.

 

그래서 술자리에서도 말도 몇마디하고 얼굴도 알겠다 자연스레 왜 혼자 올라가냐고 말 걸었더니 말 잘받아주길레 걸어서 20분 정도 되는거리를

 

같이 걸어서 올라갔는데 들어가려는데 번호 좀 달라더라

 

그래서 번호 주고 존나 쿨하게 내 방으로 감 . 넘나 피곤해서 진짜 자고 싶은 생각밖에 안듬.

 

근데 다음날 먼저 연락 오더라. 해장하지 않겠냐고

 

그래서 몇번 같이 밥먹고 연락 했었음.

 

그러고 대학 친구 생일날 학교 앞 술집에서 술먹는데 내 폰이 사라진거임. 그냥 나중에 찾겠지 하고 생각안하고 재미나게 놀던중

 

우리 과에 2살많은 누나가 동기로 있었는데 날 찾는거임

 

"ㅇㅇ아, 카톡왔는데 한번 봐바"

 

"아~ 누나가 들고있었어요?  뭔데요?"

 

무슨 카톡인가 하고 쭉 보는데 이 누나가 걔한테 작업 다 걸어놨더라.

 

내가 '그래 우리 사귀자' 라는 말만 하면 되게 하지만 거기서 거절하면 개쓰레기 되게 해놨더라고.

 

술은 좀 먹었지만 사리분별 하는 도중 누나가 존나 흐뭇한 표정으로 엄치적 하더라

 

사실 군대 갔다온 후여서 외롭기 했고 걔도 나름 귀염상이고 키는 작지만 내가 좀 포동포동한 스타일 좋아해서 사귀기로함

 

그때 시간이 새벽 2시인가 그런데 그럼 지금 기숙사 앞으로 나오라길레 뭔가 빨리 가야될거 같에서 존나 뛰어감.

 

그랬더니 왜이렇게 숨을 헐떡이냐길레 '보고싶어서 뛰어왔지' 하니까 그때 바로 첫 키스

 

그러고 술도 먹었겠다 군대 복학하고 내 욕정이 불타오르던 때라 오늘 거사를 치르지 않으면 내 똘똘이에게 너무 몸쓸짓이라는 생각이 듬.

 

그래서 기숙사 1층에 헬스장이 있었는데 말이 헬스장이지 기구 몇개 있고 사람은 거의 오지 않은 장소가 있었음.

 

정신없이 키스하며 ㅇㅁ 하는데 얘가 이렇게 몸매가 좋았나 싶음. 막상 벗겨보니 키는 작은데 비율이 좋다고 해야하나

 

가슴은 B~C 정도 되었던걸로 기억함. 근데 얘가 그렇게 경험은 느낌이지만 뭔가 개척해나가는 기분이랄까

 

근데 정신차려보니 사람들어오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있지만 뭔가 스릴있었음. 나도 야외에서 하는건 처음이라 ㅋㅋ

 

그렇게 거사를 치르고 나는 공식 CC가 되었음.  근데 존나게 단점은 애들이랑 나이트나 클럽을 못가게 된게 존나게 큰 단점임.

 

기숙사 생활이다보니 옆에 CCTV가 있는 느낌 ㅋㅋ

 

그러다 걔도 처음 야외에서 했던게 좋았는지 그 뒤로 모텔에서 하니까 좀 아쉽다는 말을 함.

 

그래서 아마 걔랑 만나면서 야외에서 많이 했었던거 같음. 한번은 우리 학교 안에 교회가 있었는데 학교안에 산책하는데 내가 좀 건들였더니

 

귀에다 대고 "오빠 하고싶어" 하니까 미치겠더라.  그래서 교회안으로 들어갔지.

 

나는 지금도 그렇지만 무교라 딱히 죄책감? 같은건 없었음. 다행히 아무도 없고 거기서도 두번인가 했었음.

 

당시 주 단골 장소는 빈 기숙사였음. 기숙사 생활해도 방이 다 차는 경우는 많이 없어서 빈방에서 학생들끼리 술마시는 장소가 항상 있었음.

 

어느 날 둘다 겁나 ㄲ리는데 빈방없이 다 술처먹고 있더라. 그래서 발정난 개 처럼 돌아다니다가 걔방에 애들 다 집에가서 없다고 가자는거임

 

기숙사 생활한 사람은 알겠지만 여자기숙사에 남자들어갔다가 걸리면 그 날로 아작나는거임.

 

그래서 존나 긴장빨고 방으로 입성! 하자마자 ㅍㅍㅅㅅ 를 하는데 다 하고 났는데.

 

ㅅㅂ.......  2층 침대였는데 1층에 여자 발이 보이는거임.

 

순간 멈췄는데 걔가 왜그러냐고 하길레

 

"방에 아무도 없다며... 1층에.."

 

"헉... "

 

둘 다 아무말도 못하고 여기서 내가 나가도 안될거같고 더 해도 안될거같고 해서 그대로 자기로함

 

그래서 그 다음날 내 기숙사로 갔는데

 

1층에 집에가기로 했더니 친구가 그냥 안갔다고 하는거임. ... ㅋㅋ 그때 모른척 넘어갔는데 ㅅㅂ 나중에 헤어지고 들은건데 우리가 한짓 다 보고

 

들었다더라 ㅋㅋㅋ 참고로 1학기까지 사귀고 얘랑 해어졌는데 2학기때 복학하고 그 친구랑도 한번 했음.

 

 

근데 내가 얘를 왜 계속 기억하고 있냐면 헤어질때 겁나 비참하게 헤어져서임.

 

1학기때까지 사귀고 ㅂㅂ2 하고 집으로 방학생활하러 갔음.

 

걔는 대전 나는 부산에 살고있었음

 

나름 방학 알차게 보낸다고 알바 열심히하다가

 

방학하고 보름쯤 됬나?? 

 

이렇게 문자가 옴

 

"오빠, 나 생리를 안해"

 

와 ... ㅅㅂ 그때 당시 내 나이 23이였는데 아무 생각이 안듬.

 

진짜 나도 무식한게 ㄴㅋ,ㅈㅅ 만 했었음. 나중에 혼자 생각인데 피임약 먹은게 아닌가 싶음.  그 생각하면 존나 미안하지.

 

근데 듣기로는 피임약 먹어도 임신이 안되는건 아니라고하더라. 그래서 그 날 일제대로 못하고 저녁에 전화해서 올라갈까 라고 했더니

 

안그래도 된데 다음 날 아침에 테스터기 해보겠데

 

그날 잠 한숨도 못잠

 

그래서 아침 되자마자 전화했더니 잘 모르겠데  그땐 나도 테스트하고 그런거 잘몰라서 며칠뒤에 해봐라 하고 알바계속했음

 

근데 3일 뒤인가 헤어지자는 거임. ㅅㅂ 이게 도데체 무슨 상황인가

 

전화 했더니

 

"그냥 헤어지고 이유는 나중에 말해줄테니 오빠한테는 아무 피해 없을꺼야"

 

이러는거... 와 이게 무슨상황인지 이해가 안되더라

 

그래서 다음날 휴가 내고 바로 대전으로 올라감 버스타고 올라가는 동안 연락해도 안됨

 

걔 집도 모르고 무작정 올라갔는데 뭘 하겠음. 그냥 기다렸지 터미널에서

 

근처에 목욕탕이 있어서 목욕도하고 ㅋㅋ

 

그러다 하루종일 기다리다 못만나고 결국 내려옴.

 

 

그래서 2학기 복학하자마자 걔를 찾아가려고 연락 했더니 그땐 받더라.

 

지금 당장 기숙사 앞으로 나오라고 하고 내려갔지.

 

그래서 자초지종을 물어봤더니 다행히 임신은 아니고 대전 올라가니까 전 남친 생각이 났다더라

 

둘이서 놀았던 장소들 보니 생각이 나서 연락했고 그 날 둘이 ㅅㅂ... 잤다더라 ㅅㅂ 아직 생각해도 ㅈ 같다

 

그래서 나한테 헤어지자고 한거였음.

 

진짜 그때 진짜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내가 그날 대전까지 올라간건 아냐면서 ㅈㄹ 했더니 울며 불며 미안하다더라

 

그러고 다시 나한테 연락해서 만나자고 할까 했는데 그건 진짜 너무 미안해서 못했다면서 그러더라.

 

전남친은 좀 나쁜남자 였는데 그게 그리워서 잠깐 마음 줬다가 후회했다면서

 

나는 누굴 만나든 올인하는 스타일임. 나쁜 스타일 1도 없음 그냥 다 퍼줌.

 

여튼 그래서 걔랑은 헤어지고 다들 복학하니까 잘만나고 있냐고 물어보는거에 답해주는걸 거의 2주간 해준거 같다

 

헤어졌다고 전교생이 다아니까 다른 애도 못사귀겠고

 

뭐 지금은 좋은 여자 만나서 이쁜 아이들 낳고 잘 살고있음.

 

 

내용이 재미 있는건 아닌데 그냥 나도 옛날 썰 해볼까 해서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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