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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원어민 교사랑 아다 땐 썰

냥냥이 0 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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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28살 먹은 남자 사람이다. 

 

SNS나 인터넷 잘 안하는데, 최근에 이직한 회사가 일이 좀 없어서 무료해서 인터넷하다가 

우연찮게 모해유머 발견해서 웬만한 게시판 글은 다 읽고, 문뜩 내 옛날 생각들이 나서 써본다.

 

반말은 이해해줘라. 워낙 글이랑 댓글을 많이 봐서 그런지, 여기가 편해진 느낌도 있고

반말로 해야 좀 글 내용 전달이 잘될 것 같아서니까.

 

 

너네들의 감정 몰입을 위해서 조금 배경 상황을 설명할게.

 

때는 내가 중학교 2학년이던 2004년으로 돌아간다.

당시 나는 초딩 3학년때부터 꾸준히 같은 영어학원을 계속 다녔었는데 거의 그 학원을 내 집처럼 다녔다.

또 내가 좀 장난끼가 있는데도 선은 잘 지키는게 있었는데 선생들이랑 다 편하게 지냈었다.

 

학원에는 늘 원어민 강사가 1명, 때로는 2명 있었는데 보통 1~2년 주기로 바꼈었다.

초딩 때는 미국 레슬링 선수 테스트(이름이 테스트인데, 아는 사람 있냐?) 닮은 뉴질랜드 원어민도 있었고

여튼 남자 원어민만 주구장창 있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중2 여름 방학 쯤에 캐나다에서 온 진짜 존나 인형처럼 생긴 얼굴 하얀 여자 선생이 왔다.

나는 그때 지방에 살았어서, 그렇게 이쁘고 작은 외국인 여자를 본 모든 아이들이 신기하게 쳐다봤고

그 장난 좋아하던 나도 처음에는 섣불리 말도 못붙일 정도로 인형같았다.

 

이 캐나다 원어민 여자에 대해서 좀 상세하게 묘사를 하자면

키는 진짜 작았다. 당시 내 키가 165정도 됐었는데 나보다 한참 작았으니 155 정도 됐을까?

그리고 키는 작은데 얼굴이 진짜 주먹만했다. 진짜 서양애들 비율이 왜 쩐다는지 그때 직접 눈으로 목격했다.

 

그리고 가슴이 진짜 컸는데, 과장 조금 보태면 머리가 작아서 그런지 가슴이 머리보다 커보일 정도였다.

얼굴은 진짜 하얗고, 금발머리였는데 이름은 나탈리였다. (앞으로 '나탈리'라 부르겠음.)

나이는 잘 기억이 안남. 24이라 그랬나 26이라 그랬는데 뭐 여튼 많지는 않았던 듯.

 

여튼, 이런 비주얼을 가진 애랑 일주일에 2번 회화 수업듣고 학원 들락날락하면서 친해졌고

나중에는 주말에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도 먹고 데이트 까지는 아니지만 같이 동네도 걸어다니고 그랬다.

 

그러면서 당시 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같은게 흐르기도 했었다.

물론 그때는 야동으로만 백마를 접해본 때라 내가 실제로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별 생각은 못했다.

(빠른 전개를 위해 바로 사건 당일로 이동함.)

 

그렇게 친분을 꾸준히 쌓아가면서 한 해가 지났고 나는 중3이 됐다.

그 여름방핚때 내가 BECK이라는 만화책에 빠져가지고(이것도 아는 놈있냐? 존나 재밌었는데)

학교에서 밴드 만든다 ㅈㄹ했었는데, 막 기타치는 시늉내고, 봐도 조또 모르는데 기타 코드책 사서 보고다니고 그랬다.

(근데 이 기타가 바로 나와 나탈리를 이어준 매개체가 될지는 당시에는 상상도 못했다.)

 

학원에서 그러고 있는데, 나탈리가 슥 와서 물어보더라 나보고 "Do you play guitar?"

(앞으로는 그냥 영어로 안쓰고 한국말로 쓰겠음.)

 

그래서 "못친다, 이제 치려고 한다. 근데 집에 기타도 없다" 라고 그랬다.

 

그리고 며칠 지나서 다시 나한테 이야기하는데 자기 곧 다시 캐나다로 조만간 돌아간단다.

한국에 아빠 기타를 가져왔는데, 무거워서 다시 못 가져가겠다면서 그거 나한테 준다더라.

(그때는 영어를 잘 못해서 빌려주겠다는 말로 알아듣고, 캐나다 가기 전에 다시 돌려줘야 된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주말에 동네 안에 있는 롯데리아에서 만났다. 하드케이스에 담긴 통기타 들고 왔더라.

하드케이스에는 FRAGILE 스티커도 붙어 있었다.

 

그렇게 기타 받고 나서 내가 "이거 나 줘도 되냐고? 소중한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괜찮다면서 너한테 주면 자기한텐 의미가 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더라.

참고로 "means something to me"라고 했는데, 영어 좀 하는애들은 무슨 뜻인지 알거다.

단순히 의미가 있다는 뜻을 넘어선 그런 표현이다. 시발 한국말로 존나 설명안되네.

 

여튼 그렇게 기타 받아와서 집에서 존나 마이콜 빙의되서 기타 존나 쳤었다.

물론 독학이었기 때문에 조금 치다가 때려쳤지만, 돈 멕클린 스태리스태리 나잇은 연습해서 좀 쳤었다.

 

그리고 내가 기타 돌려줄 때가 된거 같아서 나탈리한테 학원에서 이번 주말에 보자고 그랬다.

기타 준다고. (나중에 안거지만 내 영어가 짧아서 얘는 내가 기타 연습한거 노래 들려준다는 줄 알았다더라.)

 

내가 롯데리아에서 보자고 했는데, 얘는 기타를 연주해주는 건줄 알고 자기 집으로 오라더라.

오? 시발 뭐지? 하는 생각이 스쳤지만 오케이 하고 그냥 넘어갔다.

 

주말되서 나탈리 집 가기 전날 백마 야동 보면서 딸치면서 혹시나 하는 순진한 마음으로

그 다음날 있을 일을 상상도 해보고 그랬다. 뭐 현타와서 그냥 다시 순수 중3으로 돌아왔지만.

 

그리고 대망의 날. 학원 근처에 농협이 있었는데 거기서 만나서 집 같이 가기로 했었다.

나는 앞으로 벌어질 일도 모르고 성큼성큼 기타 들고 걸아갔다.

 

시간은 오후 4시? 5시? 정도 됐었는데 여름 햇빛 받으면서 나탈리가 서있으니까

진짜 피부도 빛나고 금발 머리도 빛나고 진짜 인형이 서있는 거 같더라. 존나 심쿵했음.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하면서 나탈리 집으로 같이 터벅터벅 걸어 갔음.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존나 순진하고 어렸었던거 같다.

지금 만약에 이런 상황 닥치면 스킬 졸라 써서 진짜 바로 뭐라도 할텐데. 

여튼 나는 마음 속으로 '에이 설마 그럴 일은 없을거야' 라는 마음 반, '씨발 진짜 뭔일 나면 좋겠다'라는 마음 반으로

나탈리랑 그렇게 걸어서 집으로 갔음.

 

10분? 15분? 정도 걸으니 주택단지 쪽에 다달았고, 되게 일반적인 한국형 2층 주택집 안으로 들어갔다.

일층에는 누가 사는 것 같았는데 사람은 안마주쳤고, 외부에 있는 계단 따라서 2층 올라가서 문을 하나 열고 나탈리가 먼저 들어가더라.

 

그땐 여자 친구도 사겨봤고 다했지만 (여전히 아다긴 했었다.) 여자 혼자 사는 집에 들어가본건 처음이었고 

되게 어른이 된 마냥 친구들한테 자랑거리로 삼으려고 후각과 시각을 극대화하면서 나탈리 방을 파악하기 위해 들어갔다.

 

 

부엌 겸 거실이 있고 화장실 하나, 방 하나 이런 구조였는데 내가 여자 혼자 사는 집, 

그것도 외국 여자 혼자 사는 집이라는 환상 때문이었는지 몰라도 너무 휑했다.

 

 

나도 외국 생활 해본 사람으로서 지금 생각해보면 외국에 1년 있을 거면 내 옷가지나 기본템들 빼고는 그냥 있으면 있는대로 쓰고 

집은 안꾸미는게 당연한건데, 그때는 그게 그렇게 김빠지는 거였다.

 

 

 

각설하고 내가 기타 그냥 현관 입구 쪽에 놔두고 어정쩡하게 서있으니 얘가 오렌지주스 먹을래? 하고 주스 준 다음에 방으로 안내하더라.

 

진짜 어벙이 꺼벙이 스타일로 방으로 따라 들어갔다가 "기타는?" 하고 물어보길래 "어어어어" 하면서 다시 가져왔다.

그 이후 대화는 간략하게 아래와 같다.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거사의 스타트기 때문에 쓴다.)

 

나: 기타주려고 왔다

나탈리: 연주해준다는 거 아냐? 그거 가져도 되는데

나: 아 진짜? 나는 돌려줘야된다고 생각했다.

나탈리: 아니야 너 가져. 너한테 주는 선물이야.

나: 아빠꺼라며 괜찮아?

나탈리: (여기서 중요) because you mean something to me.

 

지금이야 이 의미를 아는데, 그 때는 그냥 나를 의미있게 생각해주는구나. 날 좋게 봤구나. 정도로만 생각함. 순수한 병신이었지.

 

그렇게 기타는 내팽겨 쳐놓고, 한국의 학교 생활과 연애 이런 이야기들 하다가 

대화 주제가 스킨십 쪽으로 흘러가더니 성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왔다.

 

그땐 걸쳐 쇼크였던게 나탈리가 아무렇지 않게 섹스라는 단어를 쓰면서 자기는 부모님한테도 콘돔도 받고 그랬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때부터 생물학적 남자인지라 슬슬 내 몸에 반응이 오더라.

 

그러면서 서로의 연애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자기는 남자를 몇명 만나봤는데 다 별로였다고 하고,

섹스에만 환장한 놈들도 몇 있다 이런 이야길 하더라. 

 

내 얘길 할 차례에 나도 꿀리기 싫어서 나도 섹스해봤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아다인 중3 짜리가 그런 구라를 치는데 누가봐도 구라티가 팍팍 나지 않겠냐? 글로벌 구라를 치다 걸린거지.

 

나탈리가 그때부터 좀 쪼개더니 날 놀리는 식으로 해본적 없지? 라고 놀리고 

나는 특유의 장난끼로 play girl이라고 놀리는데 분위기가 매우 부드러워졌다.

 

그때 내가 침대에 앉아서 머리맡에 놓인 책 만지작 거리면서 있었고 여자애는 책상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대화가 좀 끊길 타이밍에 갑자기 내 옆에 오더니 책을 뺏더니 탁 소리나게 덮었음.

 

나도 남자인지라 여기서부터 삘이 빡옴. 근데 순수 아다라서 뭘 어찌해볼 엄두는 안나고 있었는데, 

나탈리가 나를 상대로 보빨(남자 상대로는 뭐라고 해야될지 모른다.)을 시전하더라. 

 

넌 예의가 있다, 나이와 다르게 어른같다, 매력있다 이런 멘트들. 나는 연신 땡큐를 연신하는데 

얘 몸이 슬슬 가까이 오더니 허벅지를 만지는데 그때부턴 나도 나름 남자다운 눈빛을 보내며 그대로 넘어뜨려서 눈을 쳐다봄.

 

요즘도 눕여놓고 사랑스러움+정복자의 남자스러움의 눈빛으로 지긋이 쳐다보는 스킬 자주 시전하는데 이때 몸으로 배운 듯.

(참고로 이 스킬 시전하면 원나잇을 하든, 여자친구를 만나든 누가 됐든 일단 먹힌다. 박는거 말고 이런 디테일이 중요하더라.)

 

여튼 그렇게 쳐다보는데, 얘가 두 팔로 내 목덜미 감싸고 난 그대로 키스함. 

지금 생각해보니 스킬이 부족해서 키스만 존나 20-30분 한듯. 

 

그러다가 얘는 자기가 답답했는지 내 티셔츠를 벗기고 자기 티셔츠는 알아서 벗음. 

그리고 눈 앞에 진짜로 수박만한 가슴이 띠용 하는데, 이건 뭐 스님을 앞에 앉혀놔도 반응을 안할래야 안할수 없는 사이즈였음.

 

그때는 애무도 몰랐지만 야동에서 본 장면들을 머리로는 더듬으며 손으로는 가슴을 더듬었다. 

브래지어 후크도 답답했던지 지가 풀더라. 그리고 내 바지를 벗겨주는데, 진짜 야동에서 보던대로 적극적인 백마 스타일처럼 하더라.

 

그렇게 서로 옷 다 벗기고 밖은 약간 어둑어둑해지는 타이밍에 분위기는 절정에 치달음. 

얘가 내꺼 빨아주는데 그땐 진짜 아 이게 천국이구나 싶었음. 

그리고 진짜 신음도 지가 빨면서 으음 으음 하고 내는데 막 찌릿찌릿 전율이 발끝부터 머리 끝까지 옴.

 

그러고 나는 보빨 안해줬었음. 타이밍 놓친거 + 용기가 없었음. 

근데 자기가 다빨고 누워서 다리 벌리고 손으로 거기 벌리는데 

양년들은 핑보 수술을 받는건지 피부가 하얘서 거기도 상대적으로 밝은색인건지 진짜 깨끗했다.

 

속으로 '시발 아다 땐다 좆된다'를 연신 남발하면서 그대로 삽입했다.

 

아다 때본 애들은 알꺼다. 딸칠 때와는 다르지만 뭔가 아 이것이구나 하는 느낌과 여자의 신체가 내껄 쪼는 듯한 그 느낌. 

아주 기묘했는데 느낌이 좋았고 눈 앞에 볼이 발그래해진 인형이 누워있으니 그냥 쌀거 같았다.

 

다행이었던건 많이 쪼이지 않았고 전날 밤에 딸을 졸라 친 덕분에 바로 싸지는 않았다. 

정상위로 하다가 여자애가 나 눕히고 자기가 위에서 박는데, 솔직히 오래전 일이고, 기억이 흐려지고 있지만(기억이 흐려진다는게 제일 슬프다) 지금껏 해본 어떤 한국 여자들보다 스킬이 쩔었다. 

위아래 좌우 앞뒤 엉덩이 허리 돌려가면서 하는데, 사실 쩔긴했지만 막 사정할 정도의 쾌감은 아니었음.

 

여튼 이리저리 하다가 정상위로 하다가 본능적으로 쌀 때 빼서 배에다 쌈. 

쌀 때 얘가 내꺼 손으로 잡고 피스톤 질 해주는데 그게 또 그렇게 좋더라.

 

그리고는 뭐 닦아주고 이런 정신도 없이 그냥 찝찝하지만 뻘쭘해서 걔 옆에 누웠는데 걔가 휴지 가져와서 자기거 닦고 내꺼 닦아주더라.

 

그리고 난 그대로 옷 입고 걔도 주섬주섬 입는데, 나는 뻘쭘한데 걔는 그런거 없이 자연스럽게 말걸고 대화하고 이야기하더라. 

여기서 오픈마인드 북미권 국가에 대한 해외 이민 결심이 조금 섰었다.

(대학생 때 캐나다 교환학생이랑 워홀 가게 된 결정적이진 않지만 근본적인 배경이 여기에 있었다.)

 

그렇게 거사를 치루고 오렌지 주스 마시고나서 나는 기타 들고 유유히 나왔다. 

그 느낌과 장면을 영원히 내 뇌에 남기고자 부단히 노력하면서 집에 왔다.

 

그 이후로도 학원에서 일이주 정도 마주치다가 어느날 자기 이제 학원 안나온다고, 

며칠있다가 캐나다 간다고 하더라. 한 번 더 못한게 아쉬웠지만 그렇게 딥 허그 한번 찐하게 해주고 떠났다.

 

 

 

글이 졸라 긴데 나도 옛 추억 이 사이트 덕분에 떠올리면서 써봤다.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내가 16-21살까지 지금 존나 놀아야 나이들어서는 모든게 시시해져서 안논다는 철학을 갖고 존나 놀았는데, 

시간되면 그때 있었던 일들 정리해서 간략하게 써볼게.

 

그럼 다들 굿나잇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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