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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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평범한 회사원임. 대기업이어서 고액 연봉은 아니지만, 평균 이상의 연봉으로 그리 부족하지는 않는 삶을 살고 있었음.
지금으로부터 약 2년전 우리팀에 2년 계약직 여직원이 새로 들어옴. 2년마다 여직원이 바뀌다 보니, 여직원은 항상 젊은 애들(20 ~ 25살)로 유지됨. 참고로, 우리 회사는 99%가 남자고 여자 정직원은 거의 아줌마.. -_-;;
암튼, 새로들어온 애는 21살로 젊고 뭔가 섹시한 이미지였음. 키는 작았는데 피부가 뽀얗고 몸매가 좋아서 회사 내에서도 인기가 많았음. 난 이미 결혼을 한 몸이기에 들이댈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지만, 미혼인 남자직원들이 몇번 들이댔었다는 얘기를 들었음.
새로운 여직원(H라 하겠음)이 나에게 이것저것 묻는 횟수가 늘어나다보니 자연스럽게 가깝게 지내게 되었음. 그렇다고 밖에서 만나는 정도는 아니고 회사에서는 그나마 나랑 얘기를 많이함.
그러던 어느날. 1년 후배의 소개로 쳇팅어플을 깔아봄. 쳇팅어플로 주위 여성을 검색해서 조건을 할 수 있고, 파릇파릇한 애들도 만날 수 있다고 하기에 호기심에 깔았음. 깔긴 깔았는데, 뭔가 성매매(?)에 대한 겁이 나서 제대로 해보진 못하고 눈팅만 하거나 간만보는 정도였음. 그러다 어느날 근처 조건녀에게 메시지를 장난삼에 보냈는데 바로 답장이 옴. 몇번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대부분 질문만 하고 약속을 안하면 여자쪽에서 답장 안함) 정말 할것 처럼 말하고, 확실히 여자인걸 알아야 하니깐 사진 좀 보내달라고 부탁함. 물론 이때까진 사진만 받고 끝낼 생각이었음. 난 겁이 많기에... -_-;; 사진 보낼때 손가락을 X로 하고 귀부터 가슴부분까지 보이게 해달라고 부탁함(물론 손가락도). 만남 해보진 않았지만 인터넷 후기를 통해 배운 거임ㅋㅋ
얼마지나지 않아 사진이 왔는데, 내가 주문한 그대로임. 그!런!데!... 사진에 보이는 귀걸이랑, 상의(땡땡이 무늬 셔츠)가 H랑 100%일치하는 거임. 순간 식은 심장이 쿵쾅 뛰고 손에 땀도 남. 그리고 사진 배경도 조금 보였는데, H자리의 바로 뒷 배경이랑 비슷한 거임.
순간, 이걸 어쩌지? 어차피 쳇팅녀는 나를 모르는 상태이니 아직까진 괜찮다고 판단! 확인할 방법은 "너 H맞지?"라고 물으면 당근 아니라고 할거니 확인이 안될테고... 순간 떠올랐던 생각은 "나 OOO다"라고 내 실명을 공개 한다면, H가 맞다면 바로 나를 쳐다볼거임(참고로, H는 내 대각선 자리에 있고 나랑 마주보고 있는 구조라 맞다면 바로 고개들어 나를 쳐다볼꺼라 생각함). 근데 문제는 그렇게 되면 내 신분도 들어난다는 거임.. ㅜㅜ
잠깐의 고민끝에 "나 OOO다"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H를 주시했음. 순간 1초가 1분처럼 느껴지고 엄청 긴장됨... 아니나 다를까 H가 갑자기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봄.. 순간 나도 벙쪄서... 멍하니 보다 그냥 씩~ 웃어줬음.(지금 생각하니 변태로 보였을 거 같네 휴~) H는 경직된 표정으로 잠시 있다가 후다닥 나가버림.. 달려 나가는 모습을 보고 졸라 후회했음. 괜한짓 했다 싶었지... 여튼 뭐 그만 둔다고 하면 어쩔수 없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랬음.
그런데, 1시간 정도 뒤에 H가 나한테 오는 거임. 순간 좆됬다. 사무실에서 나한테 소리소리 지르며 뭐라하면 어쩌지... 미안하다고 내가 말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소삭이듯 "과장님, 커피 한잔 하실래요?" 그래서 비어있는 회의실에 같이 들어갔는데, 그냥 뭐 별거 없었음. "아까 문자.. 정말 과장님이세요?" 하면서 어색하게 웃으면 묻길래 "그냥 호기심으로 해본건데 나도 H일줄은 몰랐어, 미안~"이렇게 말함. H는 "저도 조건같은건 안해요. 친구가 얘기해줘서 호기심으로 해본거에요 호~호~"이러길래 그냥 속아준 척 했음. 여튼 오늘 일은 비밀로 해달라길래 "ㅇㅇ"함.
이번 사건으로 H은 좀더 가깝게 지내게 되었고 가끔 둘이서 저녁식사 정도는 하는 사이가 되었음. 유부남이지만 솔직한 심정은 한번 먹고 싶었으나, 나이차이가 많고 유부남이기에 적극적인 시도는 못하고 젊은 여자랑 가깝게 지낼 수 있다는 거에 만족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사건이 터진 거임.
난 그냥 평범한 회사원임. 대기업이어서 고액 연봉은 아니지만, 평균 이상의 연봉으로 그리 부족하지는 않는 삶을 살고 있었음.
지금으로부터 약 2년전 우리팀에 2년 계약직 여직원이 새로 들어옴. 2년마다 여직원이 바뀌다 보니, 여직원은 항상 젊은 애들(20 ~ 25살)로 유지됨. 참고로, 우리 회사는 99%가 남자고 여자 정직원은 거의 아줌마.. -_-;;
암튼, 새로들어온 애는 21살로 젊고 뭔가 섹시한 이미지였음. 키는 작았는데 피부가 뽀얗고 몸매가 좋아서 회사 내에서도 인기가 많았음. 난 이미 결혼을 한 몸이기에 들이댈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지만, 미혼인 남자직원들이 몇번 들이댔었다는 얘기를 들었음.
새로운 여직원(H라 하겠음)이 나에게 이것저것 묻는 횟수가 늘어나다보니 자연스럽게 가깝게 지내게 되었음. 그렇다고 밖에서 만나는 정도는 아니고 회사에서는 그나마 나랑 얘기를 많이함.
그러던 어느날. 1년 후배의 소개로 쳇팅어플을 깔아봄. 쳇팅어플로 주위 여성을 검색해서 조건을 할 수 있고, 파릇파릇한 애들도 만날 수 있다고 하기에 호기심에 깔았음. 깔긴 깔았는데, 뭔가 성매매(?)에 대한 겁이 나서 제대로 해보진 못하고 눈팅만 하거나 간만보는 정도였음. 그러다 어느날 근처 조건녀에게 메시지를 장난삼에 보냈는데 바로 답장이 옴. 몇번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대부분 질문만 하고 약속을 안하면 여자쪽에서 답장 안함) 정말 할것 처럼 말하고, 확실히 여자인걸 알아야 하니깐 사진 좀 보내달라고 부탁함. 물론 이때까진 사진만 받고 끝낼 생각이었음. 난 겁이 많기에... -_-;; 사진 보낼때 손가락을 X로 하고 귀부터 가슴부분까지 보이게 해달라고 부탁함(물론 손가락도). 만남 해보진 않았지만 인터넷 후기를 통해 배운 거임ㅋㅋ
얼마지나지 않아 사진이 왔는데, 내가 주문한 그대로임. 그!런!데!... 사진에 보이는 귀걸이랑, 상의(땡땡이 무늬 셔츠)가 H랑 100%일치하는 거임. 순간 식은 심장이 쿵쾅 뛰고 손에 땀도 남. 그리고 사진 배경도 조금 보였는데, H자리의 바로 뒷 배경이랑 비슷한 거임.
순간, 이걸 어쩌지? 어차피 쳇팅녀는 나를 모르는 상태이니 아직까진 괜찮다고 판단! 확인할 방법은 "너 H맞지?"라고 물으면 당근 아니라고 할거니 확인이 안될테고... 순간 떠올랐던 생각은 "나 OOO다"라고 내 실명을 공개 한다면, H가 맞다면 바로 나를 쳐다볼거임(참고로, H는 내 대각선 자리에 있고 나랑 마주보고 있는 구조라 맞다면 바로 고개들어 나를 쳐다볼꺼라 생각함). 근데 문제는 그렇게 되면 내 신분도 들어난다는 거임.. ㅜㅜ
잠깐의 고민끝에 "나 OOO다"라고 메시지를 보내고 H를 주시했음. 순간 1초가 1분처럼 느껴지고 엄청 긴장됨... 아니나 다를까 H가 갑자기 고개를 들어 나를 쳐다봄.. 순간 나도 벙쪄서... 멍하니 보다 그냥 씩~ 웃어줬음.(지금 생각하니 변태로 보였을 거 같네 휴~) H는 경직된 표정으로 잠시 있다가 후다닥 나가버림.. 달려 나가는 모습을 보고 졸라 후회했음. 괜한짓 했다 싶었지... 여튼 뭐 그만 둔다고 하면 어쩔수 없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랬음.
그런데, 1시간 정도 뒤에 H가 나한테 오는 거임. 순간 좆됬다. 사무실에서 나한테 소리소리 지르며 뭐라하면 어쩌지... 미안하다고 내가 말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소삭이듯 "과장님, 커피 한잔 하실래요?" 그래서 비어있는 회의실에 같이 들어갔는데, 그냥 뭐 별거 없었음. "아까 문자.. 정말 과장님이세요?" 하면서 어색하게 웃으면 묻길래 "그냥 호기심으로 해본건데 나도 H일줄은 몰랐어, 미안~"이렇게 말함. H는 "저도 조건같은건 안해요. 친구가 얘기해줘서 호기심으로 해본거에요 호~호~"이러길래 그냥 속아준 척 했음. 여튼 오늘 일은 비밀로 해달라길래 "ㅇㅇ"함.
이번 사건으로 H은 좀더 가깝게 지내게 되었고 가끔 둘이서 저녁식사 정도는 하는 사이가 되었음. 유부남이지만 솔직한 심정은 한번 먹고 싶었으나, 나이차이가 많고 유부남이기에 적극적인 시도는 못하고 젊은 여자랑 가깝게 지낼 수 있다는 거에 만족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사건이 터진 거임. 글이 너무 길어서 다시 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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