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양아치였던 썰1. (초딩왕따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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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학교 시절 양아치였다.
어른인 지금은 그 시절을 언급하지 않지만 여기에 용기내서 풀어보려한다.
지금은 반성하고 있다는 점 알아줬으면.,
긴글일꺼 같은데 누가 읽어줘도 좋고
그냥 내 비밀? 쓰는 느낌으로 적어볼라고...
몇몇 나를 알아볼수도 있는 단어는 쓰지않을께
양아치의 시작.
5학년때 나는 외국에서 4년정도 살다가 한국으로 왔어. 난 한국 학교생활과 문화가 처음이었지. 물론 외국에서 주말한국학교나 한국친구들은 있었지만 진짜 한국과는 달랐어.
첫 등교후 아이들의 관심을 받았어. 외국에서 온 애라며 옷도 외국스타일(약간 힙합?) 당시 한국초딩과는 약간 달랐지.
그래도 조금 노는 친구들이 같이 노래방에 가자고 해줘서 처음부터 친구들과 잘 어울릴수 있었어.
외국에서 당시 한국 음악을 많이 들어서 지오디나 젝키, 에쵸티 노래를 내가 잘 불렀었어. 그래서 여자 애들이 나를 좋아해주고 단시간에 고백도 받았었지.
그런데 전학온지 1달정도 됐을때 문제가 생겼어.
지나가는 다른 초딩이 날보고 뭘보냐고 시비를 걸었지. 나도 바로 대들었더니 자기는 6학년이라대?
아직 외국 문화에 익숙해서 한국 선후배 문화에 약했었어. (외국에서 한국 형들한테 다 반말했었음)
내가 어쩌라고? 라는 식으로 답하니까 뺨을 때리더라.
순간 어린나이에 충격을 받았고 울면서 덤비려고하다가..
다른 형들한테 디지게 맞았어. 나의 첫 다구리를 맞은거지ㅋㅋ
집에 와서는 부모님도 얼굴 멍을 보고 얼굴이 왜그러냐 그래서 대충 핑계대고 넘겼던거같아.
그 뒤로 난 괴롭힘이 시작됐어
한국식 학교폭력이었지.
학교 끝나고 철봉쪽으로 불려가서 욕먹고 맞고...
점점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도 하나둘씩 떠나고..
(그당시 끝까지 내 옆에있어줬던 친구 ㅇㅈㅅ .. 이름 아직도 기억한다...)
외국에 있는 한국친구들과 이메일을 써도 별일없다는 식으로 쓸때마다 울었지...
그러던 겨울방학에 외국에 나가기전 나를 정말 이뻐해주던 사촌형이 우리집에 놀러왔어. 형은 고딩이었지. 근데 이상한게 머리를 주황색으로 염색했네?
그리곤 엄마랑 둘이 얘기하는걸 몰래 들어보니 "앞으로 어떡할래 어휴어휴" 엄마한숨이 들리더라.
알고보니 학교를 짤렸다더라...
나한테 그렇게 잘해주던 형이 외국에서 보던 한국드라마 학교1의 문제아처럼 보였어.
하지만 날 이뻐하는건 변함이 없었어. 컴퓨터도 못하면서 같이 PC방 가주고, 떡볶이 사주고, 담배피는거 니네엄마한테 말하지 말랬다가 '아니다 모를리가 없겠다'며 쿨한 모습까지.
그렇게 일주일 우리집에 있다가 마지막날 물어보더라.
"너 얼굴 왜그래?"
"뭐가?"
"맞았자나 아니야?"
그날 그냥 눈물이나서 형한테 안겨서 한참을 울었다.
진정이 되고 형한테 뭐든걸 털어놨어. 나는 형이 그새끼들 다 때려줄줄알았는데 그런얘기는 안하더라. (하긴 고딩이 초딩싸움에 낄수없었겠지ㅋㅋ)
대신 더 이상한 소리를 했지.
"너 OO으로 이사올래? 오면 너가 짱 할수 있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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