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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여군 하사랑 사겼던 썰

냥냥이 0 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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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09년도 군번이야 군사주특기는 2812 중형차량운전병
 
논산27->1수교->1군사 예하 군단 직할부대로 자대배치받음
 
우리부대는 통신 정보쪽이라서 여자간부가 쥰나게많았음
 
행보관이 40대아줌마 상사(이쯤되면 어느부댄지 눈치채는 게이들있을듯 상사아줌마 전방군단직할 소속이면 흔치않으니깐)일 정도니까
 
암튼 나는 본부중대 수송소대였고 수송소대는 그안에서 본부/통신으로 또 나뉘어
 
난 통신대 소속 운전병이였고
 
그런대 쥰나 개같은게 군번이 그지같이꼬여서 배차를 잘 못나감
 
맨날 맞선임들만나가고 나랑 밑에 후임쫄 한명은 정비만 쥰나게하고 ㅅㅂ
 
그렇게 허덕허덕거리며 겨우 일병달고 신병위로 나갔다가 자살충동느끼고있을무렵 통신대쪽에 여자하사한명옴
 
진심 왜 군인하나 개궁금할정도로 정상인임
 
이름쓰면 고소당할거같아서 이하사라고하겠음
 
군필 육군게이들은 알겠지만 여자간부 특히 하사는 생물학적으로만 여자인것들이 많다는걸 알고있을꺼임
 
근대 얘는 진심 틀렸어 밖에여자랑 별로 다를게 없었거든
 
지 나름대로 친해져보겠다고 수송부 내려와서 아이스크림도사오고 막 그래서 선임들 병장짬들이 이뻐라했음
 
첨엔 암것도몰라서 간부라 걍 무서울줄알았는대 몇달 지나다보니까 옆집 아가씨같은 느낌이 쥰나게옴
 
간부로서의 위엄 이딴건 찾아볼수없고 짬좀차는선임들은 이하사님 배차좀내주십셔 징징대고
 
전역앞둔 말년들은 아예 말까고 친구로지냄
 
내짬은 무척비루했으므로 이하사랑 친해져보고싶은 생각은 있었지만 엄두도 못냈지
 
그러다 상병이됐ㅇ므 뭐 상병됐다고 달라진건없지 밑에 후임은 달랑2명 여전히 걸레빨고 청소하는건 내몫 방송대기도 ㅇㅇ
 
억울한 군생활을 저주하면서 하루하루를보내는대 위에 맞선임한명이 내 후임한테 찔려서 후임이랑 맞선임 둘다 타중대로팔려감
 
맞선임하나 없어진건 괜찮았는대 후임도팔려가니까 죽을맛이더라고
 
근대 조금있다가 선임한명이 아크부대로 파병감 그래서 수송관이 대대장님한테 존나징징대서 신병이 샘솟듯들어왔음ㅋ
 
졸지에 4고되서 매우기뻤음 4고되니까 배차도 쥰내쑥쑥
 
어느날 배차표보니까 선탑이 이하사였어 쥰내기대했음 나도 이제 이아가씨랑친하게 지낼 건덕지가 생기는건가
 
이하사 선탑 첫배차 아직도기억난다 인제시내로 행보관심부름가는거였는대 이하사가 자꾸 배고프다고 징징댐 
 
진짜 맘같아선 뭐라도 사주고싶었는대 당시 상병월급이 8만원?조금넘었나 암튼 달 말이라서 월급이 앵꼬났음
 
그래서 걍 부대가서 짬드십셔 이러니까 힝 너무해 오앜ㅋㅋㅋ 홍가더라 
 
올만에 여자 애교아닌애교 보니깐 눈뒤집히겠드라 근대 어쩔수가 없었어 돈이없으니깐
 
그래서 이하사님 머라도 사드리고싶은대 진짜 월급이없습니다 이러니까 이하사가 괜찮대 자기가살태니까 머좀먹고가재
 
그래서 순대국밥집에서 둘이 국밥먹음 밥먹는 내내 조잘조잘대는대 귀여워죽겠더라 내가 그때 24살이였고 이하사가 21살이였으니까
 
여동생느낌도 났겠지 그날밤 내내 설레여서 잠도못잠
 
그날이후로 이하사랑 부쩍친해짐 배차계원 전역해서 내 맞후임이 바통이어받음 맞후임 쪼아대서 이하사배차는 거의 나한테 100%몰림
 
상병 꺾이기전으로 기억함 이젠 둘이 운행나가면 말놓고 그랬음
 
그때 인근부대에서 자재싣고 오는건대 일이 존나빨리끝남 대충 17시복귀 예정이였는대 13시정도에 끝남 점심은못먹고
 
난 당근 복귀안하고싶었고 눈치보면서 어떻게 말해볼까 했는대 이하사가 뭐 먹고가쟤
 
콜하고 시내쪽으로 나갈라고하는대 뭐먹고싶냬서 걍 아무생각없이 아 집밥먹고싶다 이랬는대 그럼 삐이큐갈래 이럼ㅋㅋ
 
응컼ㅋㅋ 존나설레였음 살면서 top3안에 들듯 심잠 존나요동치는대 아무렇지도않은척 하면서 ㅇㅇ
 
그럼 내가 가서 밥해줄게 이 말에 심장이 목구녕으로 튀어나올꺼같았음
 
근대 삐이큐가 1인용 독신숙소인줄알았는대 2인1실이더라고 이하사룸메가 군수쪽 중사 오크였다는걸 그날 첨알게됨
 
관사에서 차 멀찍이 대놓고 이하사 먼저들어가고 나 들어갔음 아무래도 다른간부가보면 모양새가 좋지않으니깐
 
들어갔는대 뭔가 쥰내 향기로웠어 페브리즈 뿌렸냐고 물어보니깐 그런거안뿌린대
 
여자한테선 남자랑 다른냄새가 나나싶었음 관사 죤나 쥰만함 부엌이랑 거실이랑 붙어있고 방 하나 하나 구석에장실
 
기다리라고 하더니 먼가 존나 뚝딱뚝딱 만듬
 
식탁에서 침 꿀꺽꿀꺽 삼키면서 이하사뒷태를봄 그땐 눈에 뭔가 씌였나봐 김태희 한예슬 신민아 다필요없었음 얘가 세상에서 제일이쁘고 섹시해보였음 전투복입었는대 왤케 섹시하냨ㅋㅋㅋㅋ
 
넋 놓고 있다가 전자렌지 띵 소리에 정신차리고 횡설수설했음 뭔내용인진기억안남
 
얘가 칼질하면서 내말 맞장구쳐주다가 손베였음 피난다고 아프다고 징징대서 나도모르게 벌떡일어나서 보러감
 
눈꼽만큼 베이긴했는대 어쨌든 피나와서 내 손으로 닦아주다가 나도 모르게 입에다 집어늠ㅋㅋㅋ
 
근대 얘가 뺄줄알았는대 안빼 쪽쪽빨고있다가 아 다됐다 이러니까 얘가 갑자기 내품안에들어옴
 
오빠그거알아? 이러길래 쥰나깜짝놀랔ㅋㅋㅋ 왠오빸ㅋㅋ 응... 이러고있으니까
 
오빠 내 예전 남자친구닮았어 좋아해 아 근대 쓰고나니까 존나 자작같내 씹랄
 
암튼 걍 눈맞아서 얘 방에서 쥰나 파웟ㅅㅅㅅ하고 나왔음
 
뭔가 기분 죤나 묘했다 관사 방음 거지라서 둘이 소리도 제대로 못내고 개 스릴있게 했다 
 
병장2호봉까지 배차낼때마다 짬내서 이하사랑 ㅅㅅ함
 
나 전역날에 연차내서 이하사랑 동서울까지 같이감
 
전역날부터 내가 사귀자고해서 사귐 한 6개월사겼나 만나기도힘들고 맨날 훈련힘들다 힘들다 그래서 나도 힘들어서 헤어짐
 
6개월사귀는동안 5번만남 장기한다고했었는대 중사(진) 됏을라나 모르겄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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