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어플에서 만난 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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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작성하는게 처음이라 잘 못풀어낼수도 있으니까, 이점 양해좀 해줘~
그리고 어플 광고 아니기 때문에, 어플 이름은 말 하지 않을게
아, 그리고 이건 뭐,, ㅅㅅ얘기도 있지만 주 얘기가 ㅅㅅ썰은 아니니까 알아서 볼사람은 보고 말사람 말기를ㅋ
내가 어플을 처음 알게 된거는 친구들이랑 술자리에서 얼평 점수 누가 더 높게 나오나 내기하다가 알게되었어ㅋㅋ
내 뇌피셜로 그냥 대한민국 평균정도 되는거같아
근데 정말 얼평 점수 받아보니까 10점 만점이라고 치면 5.5 나오더라.. ㅅㅂ.. 내심 기대했는데 ㅋㅋ
다행히 꼴지는 안해서 술은 안삼 ㅋㅋㅋ
아, 잡담은 이제 집어치우고 ㅋㅋ
그날 이후에는 계정도 지우고, 한번도 사용안하다가 올해 초에 갑자기 생각나서 다시 설치하고 계정을 만들었지
그때는 술값 내기여서 프로필 작성은 개나 줘버리고, 사진만 잘나온걸로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프로필도 좀 상세하게 적어서 올렸어
그리고 이제 어플을 시작!!
이게 하루에 2~3번 씩은 호감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긴한데, 여자가 반응이 없으면 그냥 날리는 그런 구조여서
솔직히 현질 안하고 하루에 몇번 호감을 보낼수가 없어
그래도 이런 어플에 현질하는게 아까워서, 그냥 하루에 주는 걸로 맘에 드는 여자 있으면 호감 보내고,
여자들 얼평 점수 매기면서 와 ㅈㄴ 이쁜여자들 많구나 생각하면서 거의 한달? 정도 지난거 같아
이런 어플은 진짜 소개를 위한 사람이 많기 때문에,
만약 ㅅㅅ가 목적이면 여자 프로필에 '동네 친구 만들고 싶어요', '편한 남사친 좋아요' 이런 느낌으로 연애 목적이 아닌사람들을 공략해야대 !
한달정도 지났을까? 얼평하다보니까 위에 말한 것처럼 친구 구한다는 좀 이쁘게 생긴 누나가 있길래 호감을 보냈지 ㅋㅋ
근데 반응이 온거야 ㅅㅂ!! 이게 서로 호감을 표시해야 채팅을 할 수 있는데, 드디어 된거지!
아, 물론 이전에도 2번정도 채팅까지 간 경우가 있긴한데, 다 흐지부지..
근데 이번에는 같은 수원 지역이고, 대화도 잘통하길래 느낌이 좀 좋았어
아니나 다를까 누나(걍 누나라고 부를게)가 먼저 주말에 보자고 하더라! 어플하고 3일만이었을거야 !! 워~
주말되자마자 차 끌고, 클럽갈때도 안쓰던 향수 칙칙 뿌리고, 출발했지
누나 동네 도착해서, 차번호 알려주고 편의점 앞 도로에 차 세웠다고 말하니까 바로 1~2분 뒤에 창문 똑똑 두들기더라
안그래도 소개팅도 어색해서 몇번 안해봤는데, 이렇게 어플로 만나고 첨부터 같이 차에 있으니까 개 어색하더라
어색하게 인사하고, 괜히 민망해서 얼굴도 못쳐다보고 있는데 역시 누나는 누나더라
편하게 계속 먼저 말 걸어주고, 반갑다고 ㅋㅋㅋ
와~ 근데 사진처럼 이쁘게 생겨가지고 괜히 더 부끄럽더라
연예인으로 치면 진짜 김성령 닮았엌ㅋㅋ 아 당연히 김성령 얼굴에 젊은 버전!
짧게 핵심만 골라내고 싶었는데, 필력이 딸리니까 길어졌네..(이과충이라 미안..)
회사에서 쓰는건데, 곧 퇴근시간이라 뒷 이야기는 다음에 쓸게 ㅠㅠ
덕분에 제목도 바꿨네 ㅋㅋ
올해 2월부터 시작했으니까 지금까지 10개월 했고, 4명 만났는데, 시간 될때마다 틈틈히 올려볼게
4명 중에 3명은 아직도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물론 ㅅㅅ도 하고~
진짜 6시다! 직장인들 즐퇴하고, 다음 편에 이어 쓸게 ㅠㅠ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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