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한테 불륜 들킨 썰

내가 25살인데 

dc인사이드 모 갤러리에서

여고딩이랑 불륜 저지름

처음엔 정모 나가서 여고딩주제 좀 의젓해보이고

나한테 위로도 많이해주고 관심 있다는 티를 팍팍내길래

관심이 고팠던 나는 해선 안될짓을했지..

처음엔 불안했지만 점점 괜찮아지더라

그냥 여친은 내가 dc하는것도 모르고

장거리 연애라서 괜찮을거라 생각했음

그리고 나는 엄청 별로인데

여친은 유명하고 예쁘고 해외 팬까지 있는

인싸중에 씹인싸라서 그런짓?으로 자기합리화할려했나봐

그렇게 점점 대담해지니까 3일에 한번씩 만나다가

여친이 해외 일정 있을때는 동거까지했음 근데 갑자기 자고일어났더니 여친이 고딩

머리채잡고 쌍욕하면서 존나 싸움

나는 당연히 아직 한국에 안올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와서

머리채잡고 때리고 싸우길래 간신히 말렸다

여친은 나랑 헤어지냐고 싶냐

이년은 뭐냐 죽고싶냐 소리치길래

멘탈 나가있었음

고딩은 계속 울면서 잘못했다며 빌고있고

그냥 아무생각이 없었음 여친은 뭐 경찰서까지 간다는데

내가 존나 상황파악하고 계속 말림 

처음엔 난생 안하던 쌍욕을 나한테하고

내가 알던 여친이랑 너무달라서 나도순간 욱하고

그러면 꺼지랬더니 여친울면서 집나감

나는 일단 고딩 달래고 집보내고 미안하다고

이제 연락하지말자고 말했다

그리고 여친이 왜 한국에 갑자기 왔고 이상황은 뭐지

정리할려고 생각 겁나했는데

내가 신도아니고 알리가 있냐.. 그냥 여친한테 존나 빌었응

다시는 안그러겠다 내 힘든거땜에 내 성격아니뭐니하면서

엄청 빌었는데 여친은 한번만 더그러면 진짜너죽고 나죽는거다 너힘든거 알고 우울하게 산거 아는데 제발 너힘든걸로 나까지 힘들게하지말랬음

팩폭 존나맞고 또 멘탈나갔는데

진짜 어캐 한국에 갑자기온건지 궁금해서 그와중에 물어봤음

근데 아프리카 방송한다는 사람이

남친분이 도용당한거 같다 제 친구들도 그사람 봤고 자기가 건물주니 금수저니 말하면서 꼬신다더라 고소하실거면 고소하실수있다 피해 한번보면 끝까지 보실거다라며 dm을 존나보냈데

그래서 니가 오늘처럼 딴년이랑 놀고있을거 같았다

연락하면 또피하니까 확인차 말없이 온거래..

아 그래서 내가 감정도 매마르고 ㅂㅅ이지만

그냥 또 존나빌었음 미안하다고 

그리고 밥먹고 해피하게 지냄

우리 둘다 약간 이상한 정신상태라 자극적인거나 생략한게

많아도 진짜 그렇게 다시 평소처럼 지냄

아 달라진거면 수시로 나한테 사진찍어보내라함 그리고

항상 자기전에 연락하는데 사랑한다고 말해주라함

 

마지막 여고딩 근황은 그뒤로도 연락 존나왔다

그 사람이 오빠 여자친구냐 별일없냐 외롭다면서 톡ㅈㄴ보내길래 계속 씹다가 또 집에 찾아와서는 오빠얼굴보고싶어서 왔다

그냥 나랑사귀면 안되냐 ㅅㅅ맨날하게해준다며

미친소리하길래 근처 카페에서 인생 주저리주저리 ㅈㄴ햏다

 

대략 내용은

나 힘든거 위로해줘서 고맙고 내가 순간 미친거다

너도 그러면 안된다 아직 젊고 얼굴도 이쁜데 학교 다시다니면서 열심히 살랬음 그렇게 열심히 살면 연애는 아니어도 

친구나 술친구는 가능하다며 거의 1시간 설득시켰음

그래서 수긍했는지 알겠다면서 자기 성인되면 술친구하재면서 감 이게 끝

생략한거  빼먹은거땜에 글이 이상하면 이해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