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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않게 또 먹은 전여친 2

냥냥이 0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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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쓰는데 누구 와서 급하게 닫았네 

 

두번째 만남은 영화를 보자며 자연스럽게 만들었지. 물론 영화+썸띵 인데 뒤에는 말안해도 알겠찌. 리세도 알았겠지.

 

영화는 뭐였는지 기억안나. 알아서 뭐해 ㅋㅋ 아 그때 당시면 아마도 베를린이었던 것 같다.저녁 9시쯤 만나서 간단하게 뭐 먹고 10:30쯤 됐었지 아마.

 

영화보기까지 한시간 반동안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오고갔지..

 

이 한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알겠지? 왜냐하면 섹파로 남느냐 아니면 그냥 지난날은 실수로 끝나느냐가 되니까. 

 

나는 한미FTA에 나선 김종인처럼 졸라 국내사정 해외사정 봐가며 드립을 쳤지. 

 

이년이 이미 내 여친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내가 잘못 말하면 개 쓰레기 새끼 되는거고 이년 남친 여부에 따라서 목숨이 위험해 질수도 있으니까. 

 

모든 쇼부에는 선빵이 참 중요해. 전문용어로 '리드'라고 하지.

 

와플먹는 중간에 걍 말했어.

 

나: 나 여자친구 있는거 알지? 넌 남자친구 있니?

리세: .............

나: 부담갖지 마. 어차피 결혼한 것도 아니고. 결혼 전에는 우리가 만나는 게 바람피는 거 아냐. 말그대로 남자 '친구', 여자 '친구'잖아. 바람이 뭐야 ㅋ 그냥 다른

사람을 만나본거지

리세:...그런가?

나: 너나나나 결혼 안했잖아. 결혼도 안했는데 그런 구속 당하면 살 필요 있어? 요즘이 어떤세상인데

리세: 나 남자친구 있어. 오빠(지 남친)는 고시생이야. 

나: 잘해줘? 

리세: 응..

 

이렇게 자연스럽게 얘기하다 보니 지 지갑에서 나 모르게 반지를 꺼내서 다시 차더라. 나는 대놓고 여친 있다고 하고 커플링을 끼고 있었거든. 

 

걍 서로 당당해지자 이거지. ㅋㅋㅋ걸리면 좆되는거 당연하지만 이럴땐 세게 나가는거야.

 

어쨌든 1차 회담은 이렇게 마무리 하고 영화관 들어갔어. 영화간에서 이번에 팬티 재끼는데 성공. ㅈㄴ 삽질했어. 하정우가 총쏘는 소리에 맞춰 

 

나도 ㅂㅈ 속에서 방아쇠 당겨줬지.   얘가 원래 이렇게 물 많았나 싶을 정도로 젖어서 내 손목까지 젖음. 

 

이 영화 본 날이 토욜이었는데 일욜 아침에 다시 만났어. 이번에 좀 더 대담하게 영화 모텔가서 보자고 함. ㅋㅋ영화보자고..

 

모텔 가서 내가 또 흥분 해서 덥쳤어. 

 

난 절대 ㅋㄷ안낌. 그래서 걍 하는데 얘가 거부하는 거야. 그래서 나 꺠끗하다 안에다 안싼다. 주지시키고 돌진. 받아주더군. 

 

그런데 생각보다 좋지 않더라고 싱크로율이 조금 떨어지는듯?

 

아무래도 현여친이랑 잘 맞는게 훨씬 좋더라고....그런데 새로운 거 먹는 맛으로 걍 했어. 여러번 했지 그날. 

 

리세: ..헉헉....나 아파....좀 살살해..

나: 미안;;; 난 내여친이랑 좀 하드코어라..ㅋ

리세: 니 여자친구는 그거 좋아해? 우리 오빠는 천천히 하는 편이란 말야

나: 알았어. 내가 좋아 남친이 좋아?

리세: 뭐야;; 왜 그런말을 해

나: 딴거 말고 침대에서 ㅋ

리세: 각자 달라. 근데 ...아냐 ㅋ

나: 뭔데

리세: 나 뒤로 오늘 처음해봐. 오빠가 기독교인이라 보수적이

나: 기독교는 뒤치기도 회개해야하냐

 

골떄리는 대화를 하면서 이날 아침 모닝섹을 갈겼지. 

 

그후로도 데이트를 몇번 했는데 매번 섹스한 건 아니고 걍 키스 정도만 하는 날도 있었음. 

 

기승전섹이네 

 

그게 말이지 이게 현재진행형이라 이 이후로 드문드문 만나서 섹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이년과의 일이 또 치러지면 보고해 주겠음. ㅋ

 

오늘 밤에 만나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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